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요즘 자신이 늘 농락당하며, 매 차례 관(關)을 넘는 중에 늘 잘 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마치 이 모순이 매번 늘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것 같아서 스스로 아주 피동적으로 되는데 지나고 나서 또 후회하지만 왜 그런지 이유를 몰랐다.
한번은 자신의 문제를 겨냥해 안으로 찾아보니, 소위 이 관(關)을 지나가지 못하는 이유란 바로 자신이 인위적으로 자신을 하나의 틀 속에 한정했기 때문인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이 틀이란 위사(爲私)의 기점 위에 형성된 것으로 또한 이 틀에 국한성이 있어서, 일단 모순에 부딪쳐 이 틀을 뛰어넘으려면 곧 강렬한 반발이나 격한 감정으로 드러나고 말이 각박해지는데 이리하여 관을 넘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 집착을 찾아낸 후, 나는 자신의 사유를 확대하고 최대한 틀을 만들지 않았다. 이렇게 하자 국한성이 없어졌는데 몇 차례 시도한 후 자신이 이런 일에 부딪쳤을 때 평온한 심태를 유지할 수 있고 때로는 의도하지 않은 좋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
사실 자신이 인위적으로 자신에게 설치한 틀이란 바로 자신의 제고를 제한하는 것이고, 바로 인위적으로 스스로에게 장애를 준 것이다. 당신은 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표준만 생각하는가? 왜냐하면 당신에게 사람의 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곧 요만큼만 제고하고 싶어 하는데, 당신더러 더 제고하라고 하면, 당신은 곧 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것은 인위적으로 자신의 수련표준을 낮추고, 인위적으로 스스로에게 수련의 길을 배치한 것이다. 우리 매 한 걸음의 제고는 사부님께서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 또한 자신에게서 사부님과 법을 믿지 못하는 요소가 있음을 보아낼 수 있다.
현 단계에서 작은 수련체험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0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