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참음(忍)”을 말하다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오늘 한 가지 작은 경험을 통해 나는 ‘참음(忍)’이란 강대한 선심(善心)의 기초가 됨을 깨달았다. 당시 나는 마치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그저 참아야 한다고 여겼지만 사실 당시 내 마음 역시 아주 낙담해서 본래 남의 이해와 지지가 필요했기에 입장을 바꿔 지적하고 원망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당시 감각은 마치 이 도시에서 내가 가장 고독하고 가장 우울하게 느껴졌는데 왜냐하면 내 마음의 감당능력이 이미 극한에 달했기 때문이다. 나는 왜 자신이 이런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만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다른 선택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참고 또 참았다. 그러므로 마음이 아주 괴로웠고 마음속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았으며 또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충이 있었다.

당신의 인내력이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극한을 넘어섰을 때 만약 모순이 온다면 당신은 참아내지 못하는데 당신은 보통 화를 내고 마성(魔性)을 폭발시켜서 당신의 부족을 채울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효과는 오히려 더 나빠지는데 다시 말해 수련인의 행동이 아니다. 정면(正面)적으로 문제를 보지 않으면 자신의 마음을 제고할 수 없다.

나는 화내는 것을 선택하는 대신 자신의 마성을 억제했는데 바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자신을 수련하는 것이 제1위인 것이다.”[1]를 생각했다.

나는 자신에게 참아내야 한다고 경고했다. 비록 자신이 어쩔 수 없어서 참는다고 느꼈지만 필경은 자신의 마성을 극복한 것이다. 이때 다시 주위를 보니 모든 것이 다 나와 아무런 관계도 없었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이 마치 환상 속에서 움직이는 것과 같았다. 나는 마치 제삼자로 이곳의 일체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지금 당시 장면을 돌이켜보면 이는 사부님께서 제자를 점화해주신 것이 아닌가? 인간세상의 일체는 다 환화(幻化)되어 나온 것으로 단지 자신의 마음이 진정으로 제고하는 것만이 진실한 것이다.

내 마음은 점차 그리 고통스럽지 않게 되었고 그저 좀 마비된 것 같았다. 이어서 기계적으로 속인의 일부 번잡한 일들을 원융(圓融)했는데 이 과정에서 마음이 여전히 은은하게 아픈 것을 느꼈다. 어쨌든 나는 마성이 우위를 차지하게 하지 않았고 사악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았는데 이것이 바로 작은 제고였다.

집에 돌아와 아들을 보니 번뇌를 많이 잊을 수 있었는데 만약 아이 앞에서 고통과 불쾌한 표정을 지으면 이는 부모로서 역할을 잃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에 대해서도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른 선택은 없었고 계속 마비되어 한걸음 물러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각골명심할 이번 수련과정을 통해 이 방면에서 나의 약점이 폭로되었다. 나는 너무나도 참지 못했는데 요만한 작은 일은 만약 다른 많은 동수들이 본다면 언급할 가치조차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의 큰 관(關)으로 간주하고 스스로 이 관을 아주 크고 높게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자신은 아주 작아졌다. 정말로 지나가지 못하는 것은 당신이 부딪힌 모순을 담담하고 가볍게 보지 못했기 때문인데 소위 이 모순을 너무 지나치게 보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담담하고 가볍게 보지 못했는가? 왜냐하면 자신이 사람의 것을 닦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사람의 것들이 무거워져서 그것이 당신을 잡아끌고 당신을 끌어당겨 당신의 경지가 제고해 올라갈 수 없게 했고 당신더러 사람 이 경지의 장면을 보게 했던 것이다. 때문에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이 바로 이런 것들이었다. 이때 당신의 오성(悟性) 역시 올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본래 만난 것이 제고하고 한걸음을 내디뎌 올라갔어야 할 계단이건만 당신이 그것을 허황하게 높은 산으로 보았던 것이다. 이 일체는 모두 당신의 관념이 한 짓이다. 그러므로 수련이란 당신이 천백 년 간 형성한 사람의 관념을 제거하고 당신에게 남겨진 업력을 제거하는 것이다.

현 단계에서 작은 수련깨달음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운 시정을 바란다!

주:
[1] 리훙쯔 사부님 저작:《2016년 뉴욕법회설법》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0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