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重生 다시 태어남)
【정견망】
수련인이라면 모두 대법(大法)의 중요성을 알겠지만 나는 법을 얻어 처음 수련할 때부터 비교적 법 공부를 중시했다. 하지만 법 암기는 내게 있어 여전히 곤란했다. 전에 2012년에 약 넉 달 남짓 시간을 들여 《전법륜》을 한 번 외운 것이 고작이었다. 나중에 법을 외우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꾸준히 견지하지 못했다. 법 암기는 법 공부의 좋은 방법임을 알았지만 이 심리적 장애를 돌파하지 못해 다시 법 외우기를 견지하지 못했다.
그러다 2019년 상반기 한 차례 수련의 길에서 마난(魔難)을 겪었다. 이후 다시 법을 외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났다. 내 기억에 8월 1일 당일 다시 법을 외우기로 결심했다. 나는 사부님께 가지(加持)를 청하며 처음에는 마침표가 찍힌 곳까지 하나의 문장을 완전히 다 외웠고 그 후에 연결되는 작은 단락부터 외우기 시작했다. 그러자 마음이 서서히 조용해지기 시작했다. 법을 외우는 가운데 각종 마음을 아주 많이 닦아버리자 법을 외움에 따라 자비심이 서서히 생겨났다. 9월 20일 불과 두 달도 안되어 나는 《전법륜》을 한 번 다 외웠다.
법을 외우면서 나는 아주 많은 법리(法理)를 깨달았는데 많은 것들은 법을 읽을 때는 명백하지 못했던 문제들인데 법을 외우는 중에 모두 해결되었다. 어떤 문제는 책을 아주 여러 번 읽어도 해결하기 힘든 난제였지만 법을 외우는 중에 자연히 명백해졌다. 또한 법을 외우는 가운데 《전법륜》 속 매 한 구절이 마치 과거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새로운 내용 같았다. 아울러 또 법속에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현상이 나타났는데 내가 그 단락 법을 외운 후 곧바로 출현하곤 했다.
가령 내가 “그뿐만 아니라 노년 부녀자들은 또 생리가 올 것인데, 성명쌍수 공법에서는 당신의 명(命)을 닦는 데에 경혈지기(經血之氣)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전법륜》)를 외우자 다음날 바로 생리가 왔다(나는 지금 67세다). 또 법을 외워 조용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 정말로 책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것도 없는 그런 상태가 나타났다. 또 과거에 분명히 알지 못했던 우주의 존재상태도 법 암기를 통해 우주가 존재하는 상태가 문득 명백해졌다. 또 지구가 중간위치에 있고 사람이 왜 가장 바깥에 존재하는가 하는 등의 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을 외우자 나는 무한한 아름다움을 체험했는데 매일 가장 행복하고 가장 기대하면서 가부좌를 틀고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을 외운다. 법 암기는 내게 달콤함을 맛보게 했는데 2019년부터 지금까지 나는 3년이 넘는 시간을 이용해 모두 20여 차례 《전법륜》을 외웠다. 작년 하반기부터 나는 큰 단락 외우기를 견지했는데 약 석 달만에 한 번을 다 외웠다. 이 기간에 나는 또 《전법륜》 통독(날마다 1~2강 읽기)과 각지설법(매년 2번 이상) 통독을 견지했다.
올봄에 나는 소제목 단위로 외우는 것을 견지하고 있는데 제1강을 외우는데 50여 일이 걸려서야 외워낼 수 있었다. 제2강부터는 내용이 적은 것은 소제목을 단번에 외우고 내용이 많은 곳은 내용이 비슷한 몇 개 단락으로 나눠서 외웠는데 이렇게 하자 속도가 좀 빨라졌다. 또 시간이 날 때면 다른 설법을 공부했다.
법을 외우는 중에 나는 날마다 얼마나 많은 단락을 외우는가는 문제가 아니며 관건은 내가 이해할 수 있는가, 사부님 설법에 담긴 함의를 알 수 있는가 여부에 달려 있음을 깨달았다. 이를 깨달은 후 나는 더 이상 속도를 추구하지 않게 되었다. 나는 매 단락 사부님 설법을 외운 후 내가 진정으로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의미를 알고 있는지 법으로 대조해 보았는데 적어도 표면적인 의미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렇게 심태를 조정한 후 나는 법을 외우는 속도는 늦췄지만 대신 법을 외우는 질을 강화했다. 날마다 법을 외우고 난 후 자신이 이날 법에 없는 어떤 일이나 어떤 말을 하진 않았는지 법에서 대조했고 찾아내면 곧바로 바로잡았다. 그리고 나서 발정념으로 그것을 제거했다.
특히 내가 지금까지 수련하면서 가장 심각하게 존재했던 문제들인 질투심, 과시심, 당문화, 현대관념, 환희심 등의 사람마음이 최근 3년간 모두 줄어들었다. 과거에는 늘 가족이나 친지, 동수 사이에 일부 작은 모순이 발생하곤 했는데 지금은 표현이 갈수록 줄어들었고 정말로 모순이 나타날 때면 곧바로 안으로 찾아 자신을 닦는다. 그러면 모순은 곧 순간적으로 사라진다.
대량의 법 공부를 통해 나의 각종 집착심이 모두 줄어들었고 자비심이 서서히 생성되었으며 각종 사람마음이 내가 법을 외우는 과정에 저절로 없어졌다. 지금 나는 자신이 수련할 수 있음을 느끼는데 각종 사람마음이 갈수록 약해지며 이어서 나는 장차 그것들을 철저히 제거해 자신을 더욱 깨끗하게 하고 대법의 요구표준에 더욱 다가갈 것이다.
마음을 조용히 하고 법을 공부하는 중에 나는 법리 자체만으로도 대법을 견정하게 믿게 하기에 충분하며 세 가지 일을 잘하는 기본보장임을 깨달았다. 오직 법을 잘 공부해야만 자신의 가장 좋은 수련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대법제자가 마땅히 해야 할 세 가지 일을 더욱 잘할 수 있다.
최근 개인의 작은 깨달음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시정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