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법제자
【정견망】
최근에 한 동수를 알게 되었는데, 그의 어머니도 수련을 하는데 중국에 계신다. 수련하는 사람이 정념(正念)이 부족할 때가 있는데, 만약 사람이 박해를 당해 잡혀가는 현상이 일어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낸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는 동수의 어머니가 수감된 곳으로 사람을 석방할 때까지 계속 전화를 거는 것이다.
지난해 9월 17일 꿈속에서 동수의 어머니를 천목(天目)으로 보았다. 동수 어머니는 집에서 소업(消業)하고 계셨는데 사람이 매우 허약했다. 나는 그녀가 짙은 자주색 상의를 입고, 짧은 머리가 새까맣고, 사람이 나를 등지고 땅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는데, 이미 인사불성이 되었다. 검은 옷을 입은 두 남자가 손에 큰 몽둥이를 들고 악랄하게 그녀를 붙잡고 있었는데, 그들은 어머니의 정념이 부족하고 사람 마음이 있다는 구실로 일부러 그녀의 목숨을 빼앗으러 온 것이다.
내 머릿속에 얼마 전에 보낸 그 생각이 떠올랐다. 어떻게 수감된 곳에 전화를 걸어서 사람을 구할까? 하지만 시간이 없었다. 그 사악은 이미 목숨을 빼앗으려 하고 있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이 두 사람의 행동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 두 사람은 나를 볼 수 없었지만, 분명히 나의 존재를 느꼈다. 조금 전까지도 기세등등했는데 단번에 마치 맥이 빠진 것처럼 그들이 목숨을 빼앗을 이유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 중 하나가 소심하게 말했다.
“잡지말자, 그녀는 정념이 매우 강해서 잠시 후 깨어나면 괜찮아질 거야.”
다른 한 사람이 “좋아요”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리고 내민 손을 뒤로 움츠리고 둘은 슬그머니 떠났다. 그때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깨어났을 때 나는 일시적으로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저 무서운 장면을 본 것만 알았다. 나중에 점점 꿈속에서 나의 정념이 작용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동수가 박해받고 감옥에 갇혔을 때 어떻게 그녀를 구해야 할지 고려했고, 꿈속의 박해는 바로 동수의 목숨을 빼앗으러 온 것이다. 어쩌면 다른 공간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고, 사악의 대법제자에 대한 박해는 나의 시기적절한 출현과 동수를 구해야 한다는 정념에 의해 풀렸다.
층차가 제한되어 있으니, 잘못된 점은 자비롭게 지적해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0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