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용(春容) 구술, 동수 정리
【정견망】
저는 1999년에 기쁘게 법을 얻었다. 그 전에 온 몸에 난치병을 앓았는데 고기를 먹을 때마다 늘 배탈이 났다. 흉금이 좁아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말을 들으면 시무룩해져서 다른 사람과 늘 냉랭했고 또 마작을 좋아했다.
단체 법 공부를 견지하며 동요하지 않다
1999년 1월 어느 날 오후의 일이다. 나는 또 마을에서 이웃 사람들과 50전짜리 마작을 하다가 십여 위안을 잃었다. 우리 마을 연공장이 우리 집과 아주 가까워서, 나는 그들 대법제자들과 함께 연공하고 도박을 끊기로 결심하고, 스스로 공법을 배우러 갔다. 연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엇이든 먹을 수 있었고, 고기를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았으며 마음도 활달해졌다.
중국 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한 후로 나와 우리 마을 동수들은 법 공부와 연공을 견지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법 공부 소조 동수들은 나이가 비교적 많았고,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문화 수준이 낮아서 《명혜주간》을 읽는 것도 어려웠다. 나는 이에 자원해서 매주 동수들을 위해 《주간》 내용을 읽어주었다. 모두들 이해하기 힘들어 하면 나는 또 그들에게 설명해주었다.
작은 꽃을 피우다
우리 지역 인근에서 자료를 만들던 동수가 병업으로 구세력에게 육신이 끌려가 자료만드는 일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우리 주변 동수들이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진상 자료가 급히 필요했다. 모두들 나더러 자료를 만들라고 했다.
2011년 7월 여름, 기술 동수가 프린터, 컴퓨터 등의 인쇄 장비를 가져와 내게 인쇄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 사존의 가지하에 나는 반나절 만에 기본적인 것을 마스터했고 독립적으로 자료점을 운영할 수 있었다. 만약 기계가 고장 나면, 스스로 모색해보고, 끊임없이 실천했는데 어떤 문제는 곧 해결되었다. 만약 내가 정말로 해결할 수 없을 때면, 제때에 기술 동수에게 연락했고 동수가 오면, 겸허하게 가르침을 청했다. 동수의 도움으로 결국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다.
그때 주변 동수들은 직접 얼굴을 보고 진상을 이야기하는 경우는 드물었고, 주로 자료를 대량으로 배포했다. 언제든지 동수가 진상자료가 필요하기만 하면 나는 제때에 만들어냈고 작은 비닐봉지를 씌웠다. 때로 나도 동수들과 함께 다른 향진(鄕鎭)에 가서 자료를 배포하거나 우리 지역에서 장이 설 때 나가서 배포하기도 했다.
가족들은 내가 자료를 만드는 것을 모두 잘 이해하고 지지해준다. 매주 금요일이면 나는 집안일을 잘 처리하고, 제때에 주간을 잘 만들어 동수들이 읽을 수 있게 한다. 나중에 나는 또 인터넷에서 주간녹음을 다운로드해서 일부 조건이 되는 동수들이 언제든지 들을 수 있게 했다. 오직 동수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있다면, 나는 가급적 모두를 만족시켜주었고 그 어떤 불만의 말도 없었다.
신사신법(信師信法)하니 병업이 사라지다
작년 어느 날 아침에 밥을 먹을 때 목구멍이 뭔가 막힌 것 같고 삼키면 너무 아팠고 말을 해도 아팠다. 그래서 입을 벌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보니 후두에 살점이 하나 생긴 걸 보았다. 그때 나는 아무 생각도 없었고 두 딸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사부님께서 일찍이 “수련 중에서 당신들이 부딪힌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모두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들이 수련하기에 비로소 나타난 것이기 때문이다.”( 《정진요지 3》〈시카고 법회〉)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나는 어떤 일을 만나든 다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고 사존께서 배치하신 것은 모두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이틀 후에 그 고기는 사라지고 나는 다시 정상적으로 밥과 물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우담바라 꽃이 피다
2021년 여름, 외손자가 방학이라 딸이 우리더러 두 아이를 자신이 일하는 곳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매주 자료와 주간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도저히 몸을 뺄 수 없어서 할머니더러 아이를 보내라고 했다. 아이 할머니도 이웃에 혼자 사는데 닭이나 오리 같은 가금류(家禽類)를 많이 길렀다. 내가 그녀 대신 집을 돌보고 가금류를 돌봐주기로 약속했다.
어느 날 바람이 많이 불었다. 내가 사돈의 농장에 가서 살펴보니 옥수수 줄기가 넘어진 것을 발견하고 서둘러 옥수수 줄기를 일으켜 세웠다. 갑자기 나는 옥수수 줄기 잎에 하얀 작은 꽃이 핀 것을 보았다. 눈을 똑바로 뜨고 보니, 바로 불경에 삼천 년에 한 번 핀다고 기록된 선계(仙界)의 꽃 우담바라였다. 이 꽃은 꽃에서 줄기에 이르기까지 온통 새하얗고, 정말 티끌 하나 묻지 않았다.
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서둘러 세어 보니 대략 십여 송이의 꽃이 있었다. 나는 이렇게 성결하고 우아하며 신령한 꽃을 직접 볼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나는 갑자기 자신이 얼마나 행운이며 행복한지 느낄 수 있었다.
일주일 후, 사돈이 외지에서 돌아오셨고 나는 우리 집으로 돌아갔다.
어느 날, 우리 집 거실에서 손자의 장난감에서도 아름다운 우담바라 꽃이 십여 송이 핀 것을 발견했다. 나는 장난감을 들고 조심스럽게 동수의 집에 왔다. 동수는 이렇게 수승한 불화(佛花)를 보고 매우 기뻐하며 휴대전화로 이 소중한 꽃들을 찍어 정견망에 보냈다.
나는 이것은 사존께서 나더러 용맹정진(勇猛精進)하라고 격려하시는 것임을 안다. 수련할 시간이 얼마나 남았든 나는 확고하게 사존을 따라 끝까지 갈 것이며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체를 잘 할 것이다.
사존께 감사드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