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사부님께서는 《20년 설법》에서 말씀하셨다.
“그가 어떻게 해야만 그러한 구세력이 빈틈을 적게 타며, 어떻게 해야만 우주의 부동한 층차의 낡은 법리와 낡은 관념 하의 중생과 뭇 신들이 복종하며, 어떻게 해야만 그러한 충격을 받는 생명들이 마음속으로 평형을 이루고 당신이 지나가도록 허용할 수 있겠는가? 이는 아주 어렵다. 사부가 말한 적이 있다. “제자의 정념이 족하면 사부는 회천력(回天力)이 있다.” 당신의 정념이 족하면, 누가 무엇을 하려 하든지 우리가 이치에 맞는 것이기 때문에 사부는 무엇이든 다 해결할 수 있다. 당신 자신이 하는 것이 바르지 못하다면 사부가 어떻게 하겠는가? 당신 자신이 한 것이 틀렸는데 사부가 그것들을 없애버린다면 이게 될 일인가? 당신이 잘하지 못하였는데 마난이 있다고 부숴버린다면 우리가 누구를 구도하겠는가? 안 된다.”
나는 여기서 두 가지를 깨달았다.
하나는 자신의 심태(心態 마음가짐)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늘 사람마음이 많은 동수를 못마땅하게 여겨왔고 그런 동수들이 한 일에 대해서도 냉담하게 방관했다. 그들의 심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일을 잘 하기란 아주 어렵다고 여겼고 설사 일을 잘한다 해도 그들이 잘 수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헛수고에 불과하며 단지 일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는 바로 구세력의 심태가 아닌가? 표준에 미달하는 생명에 대해 내심으로 불복하고 평형을 이루지 못하며, 협력하지 않고 상대방이 성공하길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방의 상태가 어떻든 상관없이 모두 사부님께서 원하는 일을 하고 있고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유 때문에 무조건 협력하지 말아야 한다고 해선 안 된다. 만약 정말로 상대가 어떻든 아무 조건 없이 지지하는 이것을 할 수 있다면 사실 구세력의 그런 편협한 심태를 초월한 것으로 이렇게 하는 것만이 대법제자가 마땅히 지녀야 할 심태다.
두 번째는 반드시 자신을 잘 닦고 바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저 일만 하고 심성이 제 위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아주 큰 교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구세력이 속으로 평형을 이루지 못해 가져온 저항과 교란을 받게 된다. 이는 또한 동수 중에서도 표현되는데 일부 동수들은 자신의 심성이 제 위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협조하지 않고 불복할 수 있다. 오직 자신을 잘 닦고, 최대한 잘하며 바르게 해야만 비로소 이들 고층 생명(구세력)을 최대한 구할 수 있고, 또한 동수와 협력하는 방면에서 저항을 줄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단락의 법에는 “낡은 법리와 낡은 관념 하의 중생과 뭇 신들”을 언급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이해하기에 여기에는 구세력 및 사람 속에서 수련하면서 여전히 관념과 사람마음을 지닌 동수를 포함하며, 진상을 알려 구도할 세인들도 당연히 포함한다. 만약 동수가 자신의 심성이 제 위치에 도달하지 못해서 협력하지 않는다면, 만약 구세력이 자신의 심성이 제 위치에 도달하지 못해서 저애력을 만들어낸다면, 이는 사실 모두 정법을 교란하는 것으로 그 원인은 오히려 자신이 수련을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마땅히 있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편으로는 자신이 아무 조건 없이 마음에서 우러나와 다른 동수를 협조하고 지원해야 하는데, 동수의 상태와 심성이 어떻든 상관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가급적 자신을 최대한 잘 수련하며 잘 하고 바르게 해서, 자신 때문에 정법에 교란과 어려움을 가져다주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단지 일을 할 뿐만 아니라 더욱이 사람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여기에는 동수와 고층 생명도 포함하기 때문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