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 대법제자
【정견망】
며칠 전 주말 직장에서 회의를 여는데, 하필 내가 아이를 무용반에 보낼 시간과 겹쳤다. 나는 하마터면 상사의 건의에 따라 회의에 출석만 하고 몰래 빠져나가 아이를 보내줄 뻔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하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곧 이 일을 바로잡았는데 회의도 연기되었다. 나는 그제야 이것이 바로 ‘함정[坑 역주: 갱은 본래 구덩이인데 여기서는 구세력이 설치한 함정으로 번역했다]’임을 깨달았다. 내가 (함정에) 빠지기를 기다리면서 내가 어떻게 하는지 보려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수련 중에는 도처에 ‘함정’이 가득하지 않은가?
이 ‘함정’에는 크고 작은 것이 있다.
작은 것은 동수 사이에 듣기 좋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을 당신이 어떻게 대하는가 보는데 이것이 바로 ‘함정’이다. 신체에 일부 부정확한 상태가 나타났을 때 정념(正念)으로 대하는가 아니면 사람 마음으로 대하는가? 이 역시 일종의 ‘함정’이다. 직장 동료들 사이에 아귀다툼을 하거나 떠들썩하게 뒷담화를 할 때 당신은 어떻게 대하는가? 이 역시 일종의 ‘함정’이다. 상사가 당신에 대해 좀 불공평하게 대하는 것 역시 일종의 ‘함정’이다. 가정에서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고 말대답을 하는 것도 일종의 ‘함정’이다. 즉 함정을 거기에 설치해 놓고 당신이 어떻게 대하는지 당신이 빠지는지 보려는 것이다.
큰 것으로는 내려놓지 못하는 자식 정, 움켜쥐고 내려놓지 못하는 돈과 재물, 장기간 제거하지 못한 원한심(怨恨心) 등이다. 이런 것들은 모두 구세력이 설치한 ‘함정’이다. 가정이나 직장 내부 또는 동료 사이의 그런 모순이나 그런 번거로움・고험・마난은 모두 구세력이 설치한 함정이다. 이것을 이용해 대법제자를 ‘고험’하는데 곧 당신이 인식할 수 있는지 보려는 것이다. 당신이 인식하고 바르게 걸어가면 관(關)을 넘어갈 수 있지만 인식하지 못하고 잘해내지 못하면 곧 함정에 빠지는 것이다.
오늘날 중국 사회는 얼마나 어지럽고 사람 마음은 또 얼마나 복잡한가! 속인의 명리정(名利情)에 얽매이는 것은 모두 수련자를 묶는 사슬이 돼서 당신이 수련 성취하지 못하게 한다. 사회의 온갖 유혹, 각종 투자기회, 휴대전화, TV, 게임의 범람, 사람을 미혹하는 이런 것들이 늘 주위에 가득 차 당신을 유혹하는데 이런 것들은 모두 구세력이 설치한 ‘함정’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빠질 수 있는데 때로는 함정에 빠진 것도 모를 수 있다.
구세력은 본래 대법제자를 질투해서 이 사회를 이 정도로 어지럽게 만들었으니 곧 수련인의 어려움을 증가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정말 시시각각 경계해야 한다. 그 어떤 일이든 바르게 걷고, 사소한 일에서도 자신을 엄격히 요구해야 한다. 구세력이 설치한 ‘함정’에 빠져 구세력이 배치한 길을 걷진 말아야 한다.
작은 깨달음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5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