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자
【정견망】
1999년 말, 나는 동수들과 법을 수호하러 북경에 갔다. 당시 북경과 그 주변에는 전국 각지에서 법을 수호하기 위해 북경에 온 동수들이 있었는데 도처에 연락 장소가 있었고 때로는 방 한 칸이나 작은 마당에 여러 명이나 심지어 수십 명이 함께 지냈다.
동수에게 나쁜 이야기를 하나 들었다. 연락 장소 중 한 곳에 20~30명이 머물렀는데, 어떤 동수가 설거지 후 설거지물을 버리자 오수(汚水 구정물)가 이웃집으로 흘러갔다. 이웃이 몹시 화를 내며 다시 물을 버리면 신고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때 이웃들은 이미 그들이 대법제자임을 알고 있었다. 일부 동수들이 날마다 드나들었고 어떤 이는 잠시 머물렀다가 떠났고 또 새로 온 이들도 있었다. 나중에 또 어떤 동수가 구정물을 버리자 이웃이 곧 경찰에 신고했다.
20명 이상의 동수들이 사악에게 납치되어 대법에 큰 손실을 입혔고 연락 장소가 파괴되었으며 이웃들은 무지(無知)한 가운데 큰 죄를 저질렀다. 단지 동수의 사소하고 부주의한 행동 때문에 사악이 대법제자를 박해할 기회를 준 것이다.
당시 나는 방산구(房山區 역주: 북경 남서쪽에 위치한 구)에 있었는데, 어느 날 안휘성에서 온 동수 C가 왔다. 그는 자신이 세들어 살던 집에서 사악에게 발각되어 도망쳤고, 이 와중에 집주인에게 집세 1800위안을 빚졌지만 수중에 돈이 없다고 말했다.
나는 생각했다.
‘당신이 악경에게 쫓긴다 해도 속인의 빚을 갚지 않는다면 속인은 대법제자를 나쁜 사람으로 오해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C에게 말했다.
“내게 돈이 좀 있으니 당신이 가져다 집주인에게 지불하세요.”
다음 날, C 동수는 밀린 집세를 집주인에게 내기 위해 차로 몇 시간을 달려갔다. 집주인 부부와 아들이 있었는데 C는 그들에게 대법이 박해당한 진상을 알려주었다. 집주인 부부와 아들이 이 돈을 받지 못할 거라 여겼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돈을 돌려주러 온 C의 행동에 감동받았고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은 모두 좋은 사람임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위의 두 가지 사건을 통해 보자면 첫 번째 사건은 아주 작은 일이지만 대법의 요구에 따라 행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을 고려하지 않았다. 이웃들이 그들이 대법제자임을 안 후에도 이웃에게 대법의 진상을 알리지 않아 이웃을 구하지 못했다. 두 번째 사건은 대법의 요구에 따라 했고, 위타(爲他)하고 법(法)을 위하는 각도에서 했으며, 일가족에게 진상을 똑똑히 알렸기 때문에 아마도 일가족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완전히 정반대이고 천양지차(天壤之差)의 차이가 나는데 지금까지도 여전히 우리 자신이 깊이 생각해 볼 가치가 있으니 자신을 엄격히 요구해야 한다.
이상은 개인의 체험일 뿐이니, 동수들이 법을 스승으로 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83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