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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기: 가부좌 체험

묘묘(渺渺)

【정견망】

정법(正法)이 끊임없이 추진됨에 따라 나는 수련 시간이 점점 더 긴급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과거를 돌아보면 귀중한 시간을 많이 낭비해서 몹시 안타깝다. 내가 깨달은 것은 나는 사부님께서 요구하신 ‘세 가지 일'(특히 가장 중요한 ‘사람을 구하는 것’)을 잘하려고 노력하는 기초에서 마땅히 수면 시간을 줄이고 연공에 사용해야 한다. 지면의 제약으로 인해 가부좌 일기 중 몇 단락을 발췌해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2023년 8월 26일

가부좌로 고요해졌을 때, 나는 다른 공간에서 일종 강력한 힘을 느꼈는데 일종 더 미시적인 물질이 이 공간의 일체를 제약하는 것으로 이 힘은 수련인의 지혜를 열어줄 수 있다. 수련을 통해 나는 ‘고요함[靜]’이 신(神)과 통할 수 있으며 이는 절대적인 사실임을 깨달았다. 그러므로 내가 해결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이, 모두 가부좌 중에 갑자기 분명해졌고 수수께끼의 답이 드러났다.

《설문해자》에서는 정(靜)을 “스스로 찾고 안으로 반성해 우주에서 에너지를 흡취하는 것[自审内省,从宇宙中吸取能量]”이라고 풀이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나는 늘 고요해질 수 없었고 움직이면서 자신을 소모하면서 집착을 자양(滋養)했으며 입을 쉬지 않았다. 수련을 통해 내가 깨달은 것은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다 자신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용을 취해야 하며 무슨 일이든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

2023년 8월 27일

오늘의 깨달음: 요 며칠 가부좌를 해도 고요해질 수 없었다. 오직 끊임없이 법을 외워야만 비로소 본성(本性)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는 내 정력(定力)이 부족하고 집착이 너무 많다는 것을 설명한다. 사실 집착이 많을수록 자신의 에너지[인체의 정기신(精氣神)]를 더 많이 소모하는데, 최근 가족에 대한 정(情)이 너무 강해져서 많은 집착을 만들어 냈고 몸이 아주 무겁고 피곤한 것같다.

나는 내부적으로 자신을 소모하며 그 속에 갇혀 있음을 아는데 이미 수련에 영향을 주었으니 가급적 빨리 자신을 개변해야 한다. 마음수련이란 집착을 제거하는 것으로 신체를 정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다른 공간에서는 흑색 물질을 백색 물질로 전화시키는 과정이다.

몸이 피곤할수록 더 가부좌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가부좌는 수면보다 피로를 빨리 풀어주기 때문에 가부좌야말로 가장 좋은 휴식이기 때문이다. 특히 많이 걸어서 피곤할 때 가부좌를 하면 30분이면 체력이 회복되는데, 가부좌로 생긴 에너지는 아주 빨리 피로를 해소하고 아울러 에너지를 만들어 에너지를 위(위에 있는 오장육부)로 운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가부좌를 시작했을 때 하늘이 아직 어두웠지만, 하늘이 점차 밝아질 때까지 계속했다. 가족들의 코골이 소리를 들으며 가부좌하니 마음속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흥분과 기쁨이 느껴졌다. 제자의 업(業)을 없애주신 사부님 은혜에 감사드린다. 나는 끊임없이 노력해서 끊임없이 가부좌 시간을 연장해야 한다. 이것이 오늘 가부좌 깨달음이다.

2023년 8월 28일

오늘의 깨달음: 가부좌의 질을 제고하고 싶다면 반드시 고요해져야 하며 끊임없이 고요한 정도를 제고해야 한다. 그러므로 마음 수련이 근본이다. 사존께서는 “하나의 부동(不動)이 만(萬)가지 움직임을 제약하는 것이다! ”(《미국 중부법회 설법》)라고 말씀하셨다. 정력(定力)이 깊어짐에 따라 건곤(乾坤)이 역전되는데 본성(本性)의 일면이 육신을 주재한다. 조용히 가부좌할수록 공의 연화(演化)가 더욱 충분해진다.

수련에 소양이 있는 사람이라면 세상을 살아가면 아주 차분하고 마음에 늘 자비를 품어 어떤 일을 만나든 침착할 수 있고 흉금이 넓어서 중생을 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내 마음은 고험을 만났을 때 여전히 아주 흔들리며 문제를 처리할 때면 지혜가 부족하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자면 여전히 수련이 부족하고 정력이 아직 얕기 때문이다.

2023년 8월 30일

오늘의 깨달음: 막 앉았을 때 인간 세상의 모든 것이 나를 아주 멀리 떠난 것 같았고 오직 육신(肉身)만 이곳에 앉아 있었으며 진아(真我 주원신)이 육신을 완전히 억제했는데 육신과 진아가 두 개의 몸이었다. 자유자재하고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가부좌할 때 고요해질 수 있으려면 먼저 굴욕을 참고 따지지 않아야 하는데 선한 사람은 따지지 않고, 따지는 사람은 선하지 않다. 또한 말을 줄이고 다투지 말아야 한다.

사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인(忍)’, 그것은 아주 강한 것으로서 ‘진(真)’과 ‘선(善)’을 넘어선 것이다. 수련의 전 과정에서 당신에게 ‘인(忍)’하라고 하며, 씬씽(心性)을 지키고 함부로 행동하지 말도록 한다.”(《파룬궁》)

물이 낮은 곳에 이르면 바다가 되고, 사람이 낮은 곳에 처하면 왕(王)이 된다. 움직임 속에서 고요함을 구하고, 고요함으로 움직임을 제어하면 일의 표상을 통해 세간의 어지러운 현상 및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순을 투철히 볼 수 있는데, 일에 부딪혀 평온할 수 있어야만 사물의 본질을 간파할 수 있다.

2023년 9월 1일

오늘의 깨달음: 가부좌에서 고요함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 일종의 지혜로 드러나는데 우주 만물과 조화롭게 공존한다. 개인의 깨달음이라 꼭 법(法)에 있는 것은 아닐 수 있지만 아마도 ‘고요함[靜]’과 ‘조화[和]’가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남과 다투지 않고 덕을 지키면 ‘조화’에 도달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점진적인 과정이며 수련의 층차로 체현된다.

2023년 9월 21일

오늘의 깨달음: 전통문화에서는 움직임이 너무 빠르면 에너지(인체의 정기신이 바로 에너지다) 소모도 빠르다고 한다. 평온해야만 비로소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집착심이 많을수록 소비하는 에너지도 많아진다. 고요해야만 체내 에너지 소모와 누출이 줄어들 것이다. 수련을 통해 나는 우주는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음을 똑똑히 아는데 도가(道家)에서는 천지 만물이 모두 에너지로 충만하다고 한다.

가부좌가 일정한 경계에 도달하면 천지 사이의 에너지를 흡수해 스스로 사용할 수 있다. 속인은 가부좌를 통해 양생(養生)과 장생(長生)에 도달할 수 있지만, 우리 수련인의 목적은 삼계를 벗어나 천국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가부좌 시간을 연장함으로써 가장 큰 수확은 전에 없이 정력(精力)이 왕성해졌다. 신체가 안에서 밖으로 마치 꽃처럼 층층 피어나는데 매 하나의 세포가 서로에게 기쁨을 전달한다. 신체가 솜처럼 가볍고 잠을 아주 적게 자도 피곤하지 않다.

2024년 1월 27일

전통문화 《장자 제물론》에서는 “천지가 나와 공존하고 만물이 나와 하나가 된다”고 말한다. 우주는 사람의 생명과 긴밀하게 관련된 ‘큰 나[大我]’이고, 사람은 우주의 축소판인 ‘작은 나[小我]’다. 사람과 자연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어 분리할 수 없다. 사람의 몸에는 365개의 혈위(穴位)가 있는데 1년은 365일이며 인체에는 12개 경락이 있는데 1년은 정확히 12개월이 있고 척추에는 24마디가 있는데, 절기는 정확히 24개가 있다. 즉 사람과 자연이 완전히 일치한다.

고인(古人)은 천도(天道)를 말했는데, 천도란 무엇인가? 나는 오랫동안 깨닫지 못했다. 수련 후에야 천천히 깨달았는데 꼭 옳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마 우주 특성일 것이다. 천도에 부합하면 우주는 비로소 균형 잡힌 목적지를 찾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운행하며 통달해서 생기가 넘치게 된다. 그러면 수련인이 천도의 법칙에 부합하고 우주 특성에 부합하면 곧 우주와 일체로 융합되어 우주 만사만물(萬事萬物)과 조화롭게 통일될 것이다.

우주는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람의 사상이 우주 특성에 부합하려면 기존의 모든 관념과 집착을 전부 버려야 한다. 그럼 자연히 천도와 부합할 수 있고 우주 특성(진선인)에 부합할 수 있어 우주의 에너지가 곧 신체에 결집할 수 있다. 에너지 밀도가 점점 커짐에 따라 최후에는 우주 에너지(고에너지 물질)가 육체 세포를 가득 채우게 되는데, 이때 사존께서는 제자에게 신통(神通)을 주실 수 있고 심지어 공능(功能)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수련인의 소위 ‘병업(病業)’이라는 가상은 자연히 사라질 것이며 가장 좋은 상태로 돌아올 것이다. 인체는 소우주이며, 수련인의 모든 병업가상은 모두 사람의 어디에 결점이 있고 잘못이 있어서 우주 운행 특성인 ‘진선인’에 부합되지 않음을 알려준다. 안으로 찾음을 통해 당신 자신의 소우주를 바로잡아야 한다.

속인의 관점에서 보자면, 속인의 건강은 도가에서 말하는 사람의 음양오행이 평형을 이룰 수 있는가에 달려 있으며 모든 질병은 다 음양오행의 불균형으로 인해 조성된 것이다. 사람의 경락과 오장육부는 우주의 운행과 같은 이치다. 인체에는 도처에 맥이 있고 전신에 분포되어 있다. 맥은 에너지가 운행하는 통로로 인체에서 우주 에너지를 흡수하려면 반드시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닦고 집착을 제거해 자신의 에너지 소모를 줄여 점차적으로 신체(사상경계)가 우주 특성에 부합해야만 비로소 우주 중의 정(正)의 에너지와 연결될 수 있다. 집착이 적을수록 가부좌는 더 조용해지고 우주 특성과 더욱 부합하며 이를 통해 자신을 제고해 우주 중의 에너지와 함께 융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마음수련이 근본이다. 마음이 겸손하고 경외(敬畏)하며 하늘에 순응(順應)할 때면 심신(心身)이 제자리로 돌아가 몸이 속세에 있어도 생각은 방외(方外)에 있어 일체 집착을 내려놓고 본진(本真 진정한 자아 주원신)을 일깨워 진아(真我)가 육신을 주재하도록 노력할 수 있고 끊임없이 신체 운행 상태를 조절해 정(正)의 에너지 궤도 속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칠규(七竅 사람의 눈 코 입 귀를 말하는데 인체와 우주 에너지가 서로 모이는 관문이다)를 통해 우주의 정화적인 에너지를 흡취할 수 있다. 최후에 육신이 전부 우주 중의 고에너지 물질로 전화되어 원만에 이르는데 이때 천지와 함께 존재하며 우주와 지혜가 통한다. 이것이 바로 오늘 가부좌 깨달음이다.

2024년 1월 28일

오늘의 깨달음: 이 기간 수련을 통해 가장 큰 변화는 사상이 아주 순수하고 단순해져서 마치 아이처럼 천진해졌다. 인간 세상의 옳고 그름은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다리가 처음에는 아팠다가 점차 아프지 않게 되었고 나중에는 아주 편해졌다. 제인(結印) 할 때 마음이 아주 평온해졌는데 모두 사존께서 주신 것이다. 사존께서 계시지 않는다면 나의 일체는 없을 것이며 시시각각 사존과 법을 제1위에 놓고 사존께 감사드리고 겸손하게 자세를 낮춰야 한다.

2024년 2월 3일

오늘의 깨달음: 견디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가부좌 최후 1분에 더는 하고 싶지 않았다. 수련이란 바로 어려움이다. 내 기억에 어렸을 때 어른들이 늘 나더러 “이 아이는 정말 착한 아이라, 앞으로 무슨 일을 해도 잘할 거야.”라고 하셨다. 나는 자신이 아무 장점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른들이 대체 어디서 이런 평가를 하셨는지 몰랐다.

지금 똑똑히 알게 된 것은 내가 가부좌를 참을 수 없을 때 이상하게도 이 말씀이 떠올랐다. 아마도 사존께서 수련에서 나를 격려하고, 정진하도록 어른들을 시켜 내게 이런 평가를 하게 하셨을 것이다. 이에 나는 끊임없이 자신에 항심(恒心)이 있고 의지력이 있어야 하다고 일깨워주었다. 사존께서는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고,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전법륜》)라고 말씀하셨다.

결론

사존의 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내 생명에서 가장 큰 영광이다. 수련 과정은 하나의 신기한 여행으로 인간 세상의 모든 ‘기쁨과 행복’을 초월한다. 내가 수행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신 위대한 사존께 감사드린다. 또 아주 오래전 기억을 열어 여러 세(世) 생존했던 단편들을 환히 알게 해주시고, 다른 공간의 번영과 성결함을 똑똑히 보게 해주셨으며, 사존께서 다른 공간에서 제자를 위해 피눈물을 흘리시며 거대한 감당을 하신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셨으며, 나로 하여금 수련의 기연(機緣)을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고 사존의 자비하신 보살핌을 더욱 감사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 사존께 절을 올립니다.

층차에 한계가 있으니 부당한 내용이 있다면 시정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9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