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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험’을 넘기다

도원(道遠)

【정견망】

대법제자 정법수련(正法修煉)의 길에 우연한 일이란 없다. 설 전에 나는 또 한 차례 작은 고험을 겪었는데 냉정하게 처리하고 정념으로 대했기 때문에 이 작은 고험을 넘길 수 있었다.

큰형님은 재정 상태가 아주 좋아서 내가 중공의 박해를 받던 수년 동안 나를 많이 도와주셨다. 내가 사업하다 많은 돈을 잃었는데 형이 나를 위해 20~30만 위안의 빚을 갚아주었다. 이 일은 다른 사람을 통해 큰조카에게 전달되었다. 조카는 이 일을 알고 나서는 내게 선입관이 생겨서 내가 어떤 일을 하든 가까워지지 않았다. 나는 대법을 수련하기에 끊임없이 자신의 포용과 이해를 확대해 그와 따지거나 논쟁하지 않았다. 나중에 형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나는 여전히 형님이 살아계실 때처럼 형수님을 찾아뵈었다.

설 며칠 전, 나는 셋째 누이 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셋째 누이는 지나가는 말로 이 새우는 큰 조카가 보냈는데, 경제적인 조건이 비교적 좋은 두 누이에게도 선물을 보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둘째 누이와 유일한 숙부인 내게는 선물을 보내지 않았음을 알았다. 셋째 누이는 이 일을 말하면서 “큰 조카는 너하고는 어떻게 해도 안 되겠다”고 했다.

당시 내 머릿속에 떠오른 첫 일념(一念)은 사람의 생각이었다. 형님이 내가 곤경에 처했을 때 20만 위안이 넘는 도움을 주었지만 이 돈은 형님이 내게 준 것인데 너와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이냐? 네 아버지가 네게 이미 수백만 위안의 재산을 남겨 주었는데 동생인 내게 돈을 준 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게다가 너는 네 아버지가 내게 돈을 준 것만 아는데 네 아버지가 위험에 처했을 때 나도 최선을 다해 그를 돕지 않았는가? 네 아버지와 직장의 국장님이 그렇게 가까워진 것도 내 인맥 때문이 아닌가? 내가 좋을 때는 네 아버지를 도왔고, 내가 나쁠 때는 네 아버지가 나를 도왔으니, 형제 사이에 이런 일도 할 수 없는가?

이에 나는 조카가 마음속으로 나를 무시하고 나를 멀리한 것에 대해 강렬한 불만이 생겼다. 나는 셋째 누이에게 말했다. “어떻게 해도 안 되면 차라리 내가 그들과 단절할래요! 올해부터는 형님 집에 가지 않겠습니다. 가도 소용이 없으니까요.”

다음날 나는 이 일을 반성해 보았다. 수련하는 사람은 적(敵)이 없어야 하는데 조카가 아무리 나빠도 적만큼 심한 건 아니잖은가? 그가 나를 나쁘게 대한다고 내가 더 심하게 대한다면 내가 젊은 세대만도 못하고 심지어 좋은 사람도 못 되는데 어찌 대법제자의 자격이 있겠는가? 그가 나를 나쁘게 대해도 나는 정상적인 인류 사회의 도리에 따라 행동해야 하지 않겠는가? 남이 나를 나쁘게 대한다고 내가 정상적인 이치에 따라 행동하지 않을 이유가 될 수 있는가? 이것이 바로 사람이 밖으로 보면서 사회가 변이된 주요 원인이 아닌가? 이는 또한 나의 도덕이 나쁘게 변한 이유가 아닌가?

사부님께서는 대법제자들에게 마땅히 세상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며 흐름에 따르지 말라고 가르치셨다. 대법제자들은 진선인(真善忍)을 닦으니 선량하고 정직하며 성실하고 관대한 것만이 대법제자가 마땅히 가져야 할 도덕 품성과 태도인데 어찌 나 자신을 조카와 비교하고 다툴 수 있는가? 이 일에서 내 사상 중에 정념(正念)이 우세했기 때문에 나는 행동상에서 더는 이번 사건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아무런 구함도 없고 오직 선의(善意)적으로 친척을 방문하려는 마음을 품고 선물을 들고 형님 댁을 찾아갔다.

겉으로 보면 내가 수련해서 직장에서 해고되어 빚투성이라 가족들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었기 때문에 외부인에게만 진상을 말하고 우리 가족들에게는 잠시 말하지 않았다. 나중에 조건이 더 좋아진 다음에 말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념(正念)이 내 정신 상태에 큰 변화를 초래해 배짱이 생겼고 정념의 장도 강해졌다. 이에 박해 이후 처음으로 가족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입을 열어 진상을 알리고 삼퇴에 대해 이야기했다. 형수님은 내 말을 다 받아들였고 반박하지 않았으며 때로는 끼어들어 질문을 하기도 했다. 비록 현장에서 바로 삼퇴하진 않았지만 내가 말한 진상을 상당 부분 받아들였다.

내가 막 떠나려 할 때 형수님이 선물을 주려 했지만 나는 단호하게 거절했고 마음이 아주 편안해졌다. 나는 이번에 작은 고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음을 알았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9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