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아들이 어렸을 때 가리는 음식이 없어서 각종 단 음식을 모두 먹었다. 처음 충치를 발견해 치과에 데려갔을 때 신경을 마취시키고 신경을 죽이고 약을 넣었다. 아이는 밤에 꿈을 꾸고 헛소리를 했고 또 열도 났다.(아이는 기본적으로 병이 없었다) 원래 몇 차례 치료가 더 필요했지만 치과 의사도 감히 치료할 수 없어서 그냥 충전물을 채워 넣었다.
나중에 계속해서 여러 치아에 충치가 생겼고, 지난 여름에는 얼굴마저 부어서 음식을 씹지 못했다. 그때 나는 아무것도 마음에 두지 않았고 오직 사부님께 아이가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구했다. 그러면서도 이것이 얼마나 강한 집착심인지 몰랐다. 사실 아들 역시 소제자(小弟子)로 노는 것과 과자를 좋아해서 구세력이 그를 박해할 구실을 잡았다. 엄마(동수)는 줄곧 정념으로 우리는 격려하면서 아무 일 없을 것이며 반드시 넘길 수 있다고 하셨다.
마침 아이 아빠가 아는 치과 의사를 찾아가니 아주 심각하게 생각했던 치아가 사실은 치아가 새로 나는 거라며 가볍게 말했고 충치는 보이지 않으니 그냥 구강청정제만 써도 된다고 했다. 당시 나는 아들이 힘들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 생각했다. 비록 사부님께 감사 드렸지만 이것이 사부님의 점화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다.
두 번에 걸쳐 관(關)을 통과한 뒤 학교에서는 아이에게 신체검사를 했고 충치가 5개 있다고 통보해왔다. 비록 종이는 버렸지만, 어렸을 때 충치로 인해 큰 상처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늘 걱정이 됐다. 아이의 치아가 점점 나빠지는 모습을 보고 늘 걱정했고, 때로는 아이의 치아를 채워줘야 할지 인터넷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밤에 아이 외할아버지가 나 몰래 아이에게 과자를 주는 것을 보고는 참지 못하고 아이를 꾸짖기도 했다. 아이의 충치를 치료할 생각을 하면서 아들에게 물어보았다.
“너도 대법 소제자인데 어떻게 하면 좋겠니?”
아들이 말했다.
“나는 유혹을 참을 수 있어요. (치과에) 가고 싶지 않아요.”
“고민이구나. 내가 이렇게 하면 엄마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사부님께 여쭤보세요.”
아들이 잠들자 나는 문을 나왔고, 머릿속에 한 가지 염두가 떠올랐다.
‘그는 지금 아프지 않다, 나는 단지 충치가 있으면 아프고 나중에 치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 따르고 있을 뿐이다. 이 얼마나 강렬한 두려운 마음이자 구하는 마음인가. 이는 병을 구하는 것으로 구세력이 틈을 타지 않겠는가. 고유의 낡은 관념이 나더러 완전히 신사신법(信師信法)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아들 역시 대법 소제자로 사부님께서 관할하시는데 내가 정에 이끌려 그 속에 깊이 빠져 있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머리가 단번에 가벼워졌다. 신사신법이란 그저 말로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일사일념(一思一念)이 모두 법에 있어야 하며 자신을 완전히 사부님께 맡겨야 한다.
병을 두려워하는 이것은 아주 심각한 두려운 마음으로 그것은 당신을 불안하게 만든다. 만약 완전히 신사신법할 수 있고 법에 녹아들 수 없다면 그럼 모든 것은 마치 바람이 지나가는 것과 같아서 구세력도 더 이상 우리를 박해할 수 없을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96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