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 대법제자
【정견망】
최근에 아주 강한 사상업(思想業)의 교란이 있었다. 이는 당 문화에 오염된 쟁투심으로 형성된 사상업이었다. 법 공부와 동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미 인식하고 깨달았으며 아울러 그것을 배척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최근 연공할 때 일단 포륜(抱輪)만 하면 나쁜 사상업이 다시 나타났다. 때때로 자신도 모르게 사상업을 따라 생각하는데, 이미 나의 법 공부와 연공에 심각한 방해가 되었다. 나는 법공부를 강화했다. 왜냐하면 “불법은 만능이다”(《각지 설법 12》〈2013년 대뉴욕지역 법회 설법))이기 때문인데 하루에 《전법륜》을 네 강씩 공부하고 또 《각지 설법》을 공부하고 《9평》 등을 들었다. 나는 그것을 돌파해 없애고 싶었지만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다. 나는 마땅히 법 공부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비로운 사부님께서는 제자를 돌보고 계신다. 어느 날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한 동수를 만나 각자의 상황을 교류하는데, 동수가 내 말을 듣더니 “이 난관을 돌파하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법을 외우는 것입니다”라고 제안했다. 나는 듣자마자 내 생각과 일치했기에 법을 외우기로 결심했다.
법 암기가 사상업 제거에 도움
법을 외우는 것을 말하자면, 전에도 외운 적이 있지만 꾸준히 견지하지 못했다. 이번에 또 법을 외우려 하니 두려운 정서가 올라왔다. 이렇게 두꺼운 책을 언제 다 외울 수 있을까? 동수는 한 구절 한 구절 외우고 나중에 연결해서 외우라고 격려해주었다. 또 큰 단락은 나눠서 외우라고 했다. 동수의 건의에 따라 나는 한동안 견지했는데 효과가 아주 좋음을 느꼈다. 과거에는 법을 공부해도 마음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법을 외우니 반드시 마음에 들어가야만 외울 수 있었다.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연공하는데, 나를 교란했던 장면이 사라졌고 연공할 때 고요해질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내심 대법의 초상성과 사부님 은혜에 감사드렸다. 이전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배척할 수 없었던 나쁜 사상업의 교란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법(法)에 의해 해체된 것이다. 이를 통해 법을 외울 신심과 결심이 더 강해졌다. 법을 계속 외우다 보니 심성 제고 방면에서 아주 큰 변화를 느꼈고, 정말 많은 수익을 보았다.
법을 외워 변명하는 마음을 제거하다
사실 남편은 내게 아주 잘하고 집안의 대소사는 기본적으로 다 내가 결정한다. 전에 내가 ‘뇌하수체 종양’을 앓다 대법 수련에 들어왔고 수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완고한 질병이 치료되었고 남편도 이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는 대법을 아주 믿었다. 때문에 다년간 줄곧 내 수련을 지지해 주었고 사악이 미쳐 날뛸 때조차 단 한번도 내가 동수들과 밖에 나가 진상을 알리고 자료를 배포하는 것을 막지 않았다. 한번은 내가 진상 자료를 배포하러 갔다가 아주 늦게 돌아온 적이 있는데 그는 너무 불안해서 제자리를 맴돌았지만 그래도 한마디도 원망하지 않았다. 다년간 남편 역시 많은 것을 감당했다.
그런데 올해 설 연휴 기간에, 내가 한창 신이 나서 저녁을 준비하고 있을 때 남편이 갑자기 아주 자극적인 말을 했다(사망한 가족과 관련된 내용). 나는 놀라서 ‘당신이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라고 생각했다. 예전 내 성질대로 하자면 즉시 화를 냈어야 했다. 나는 성격이 급해서, 과거에도 전에 아이가 나더러 말하기 전에 5초만 멈춰서 생각해 보고 말하라고 여러 번 일깨워준 적이 있다.
이번에 나는 바로 화를 내지 않았다. 이때 머릿속에서 한 구절 법이 떠올랐다.
“물론 우리는 선의(善意)로 해명할 수 있으며, 사정을 분명하게 말하는 것은 모두 관계가 없다. 그러나 당신이 너무 집착하면 역시 안 된다.”(《전법륜》)
또 내가 왜 해명하고 또 자신을 위해 변명하려고 하는지 생각해보았다. 이는 속인의 이치가 아닌가? 나는 꾹 참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계속 요리를 했다. 지나고 나서 보니 내가 보아도 불가사의했다. 내가 변한 것이다. 대법이 나를 개변시켰다.
같이 살다 보면 마찰을 피할 수 없으니 남편은 또 수시로 내게 제고할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지금 내 방법은 오직 부면(負面)적인 감정이 올라오기만 하면 하던 일을 내려놓고 바로 법을 공부한다. 한 단락의 법을 3~4번 읽는데 아직 외우진 못해도 마음이 이미 평화롭고 차분해진다. 법의 위력이 배후의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한번은 또 마찰이 나타났지만 나는 화를 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자비심이 우러나왔는데 정말로 세인이 다 고생스러워 보였다. 더는 속인 중의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고 반드시 자신을 잘 수련해야 한다. 나의 언행이 바로 대법 진상이니 반드시 법의 표준에 따라서 해야 하며 중생을 위해 대법의 아름다움을 펼쳐보여야 한다.
후기
처음 교류 문장을 쓰는 데 절반 정도 쓰다가 갑자기 너무 졸리고 온몸에 힘이 빠졌다. 나는 이것이 교란임을 알았다. 나는 끌려가지 말아야 하며 동수의 도움을 받아 원고작성을 완수했다. 내게는 아직 제고할 곳이 많이 있고 법의 표준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 앞으로 나는 진지하게 법을 공부하고 법을 외우며 법의 표준에 따라 행동하고 서약을 실현해서 사부님 따라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상은 자신의 작은 깨달음으로 이를 적어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동수들과 교류하고자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