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얼마 전 내가 작성한 문장 제목이 편집자에 의해 변경된 후 발표되었다. 사실 이것은 아주 사소한 문제로 제목이 적당하지 않으면 고쳐야 한다. 수련인으로서 법을 실증하는 작용을 일으키기만 하면 족한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안으로 찾아보아야 한다. 자신이 이 문제에서 어떤 집착이 있는 것은 아닌지 찾아보아야 한다.
막 안으로 찾자마자 곧 내가 문장을 쓸 때의 마음가짐이 떠올랐다. 사실 이 기사를 쓰면서 제목을 정할 때 제목을 거창하게 지으면 더 큰 무게가 실릴 것 같았다. 그래서 과장된 제목을 생각했다. 즉, 기사 제목을 지을 때 의도적으로 과장한 것이다. 그것을 편집자가 다시 제목을 수정했는데 문장의 뜻에 더 부합하는 제목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나의 이런 사고방식은 중국 공산당이 선전했던 ‘1무(畝) 당 산출량 만 근’이라는 과대 선전과 차이점이 무엇인가? 우리는 오랫동안 이런 환경에서 살아왔고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나쁜 것들을 받아들이고도 우리는 점차 스스로 깨닫지 못하게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나는 가끔 문장이 발표되지 않는 이유는 많은 경우 자신의 자아의식이 너무 강하고 자신을 표현함에 집착하기 때문임을 깨닫게 되었다. 기사에 그런 부분이 조금만 있다면 편집자가 조금 수정하면 괜찮아질 수 있다. 하지만 기사 전체가 자아의 성분으로 가득 차 있다면 사용할 방법이 없다. 아마 문장의 아이디어도 있고 내용이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아가 너무 무거우면 역시 발표할 수 없다. 어떤 동수들은 분개하며 자신의 글이 매우 특색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 문제를 거의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제목이 수정된 것은 자신에게 과장하길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문장이 발표되지 않은 것은 내용이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자아에 너무 집착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자아에 집착하는 마음을 제거하는 것만이 문장이 채택되는 기본 조건이다.
얕은 인식을 동수들과 공유하고자 글을 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2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