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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후의 반성

수화련(遂華蓮) 구술

【정견망】

우리 부부는 모두 7월 20일 이전 법을 얻은 노제자(老弟子)들로,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살핌 아래 20년이 넘는 풍파를 겪으며 매일 대법의 불광(佛光)이 널리 비치는 가운데 있다. 정법시기 대법제자로서 우리들의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먼데, 사부님께서 직접 전수하신 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영광이자 자랑이다. 사부님께 감사한 마음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나는 최근에 납치당한 일을 써내어 그로부터 배운 교훈을 말해보고자 한다. 부족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지난 20여 년의 비바람 속에서도 나와 남편은 날마다 제 시간에 일어나 연공하고 발정념을 한 후 가방을 메고 나간다. 비가 오든 날씨가 어떻든 상관없이 우리는 늘 세인들에게 대법의 복음(福音)을 전한다. 올해는 이상 고온이 지속되어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오래 머물려 하지 않았다. 물건을 사거나 반찬을 살 때도 일찍 나갔다 일찍 들어갔다.

올해 8월 어느 날 아침 6시가 좀 넘어 우리 부부는 진상 자료를 가지고 나갔다. 한편으로는 진상을 알리면서 또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 진상 자료를 전했다. 약 7시가 좀 넘어서 우리는 어느 야채 시장에 갔다. 시장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우리는 세인들에게 진상 자료를 배포해 중생들이 하루빨리 진상을 알도록 했다. 이에 가방에서 자료를 꺼내 보이는 사람마다 배포했다.

마지막 자료를 배포할 때 갑자기 한 보안(保安)이 곧장 우리를 향해 다가왔다. 그는 우리에게 “나도 자료를 하나 줘요.”라고 했다. 나는 ‘그가 기왕 자발적으로 자료를 보겠다고 했으니 어찌 주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지막 자료를 그에게 주었다.

그 후 나는 계속해서 시장에서 인연 있는 사람을 찾아다녔다. 잠시 후 7~8명의 성관(城管 도시 관리인)들이 나를 포위했다. 앞장 선 사람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큰 소리를 지르자 옆에 있던 이들도 나를 큰 소리로 야단쳤다. 잠시 후 우리는 어느 파출소로 납치되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사부님의 가지(加持)와 보호 아래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 남편은 서둘러 사부님께 향을 올려 사부님의 자비와 구원에 감사드리는 동시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또 계속 나를 탓했다. 나도 왜 다시 사악에게 납치되었는지 안으로 깊이 찾아보았다. 분명 내 심성(心性)에 누락이 있는 것이다.

나는 찾고 또 찾다가 마침내 자신이 자료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심태(心態)가 불안했고 빨리 자료를 배포하고 떠나려는 사람 생각이 있었음을 발견했다. 또 찾아보니 자신이 많은 사람에게 삼퇴를 권했다고 여겼는데 일주일에 백 명 이상 동수에게 삼퇴 명단을 전달하니 내가 말을 잘하고 아주 능력이 있다고 여겼다. 늘 의식하든 못하든 동수들 앞에서 자신이 몇 명을 삼퇴시켰다고 자주 말하곤 했는데 이는 하늘의 공을 탐하는 마음으로 큰 공 세우길 좋아하고 과시심이 아닌가! 자신에게 이렇게 많은 집착심이 있음에도 오히려 인식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구세력의 썩은 귀신과 사령(邪靈)이 틈을 타게 했다. 사실 사람을 구하는 것은 나의 공로가 아니라 사부님과 대법이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다.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

나는 단지 제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일을 하고 아무리 대단한 일을 했어도 늘 마땅히 겸손하고 묵묵히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야지, 자랑할 게 뭐가 있는가?

앞으로 나는 더 이상 내가 한 일을 남들 앞에서 자랑하거나 과시하지 않을 것이며, 나와 남편 모두 이번 교훈을 받아들여 끊임없이 지혜와 이지(理智)를 키워, 지혜롭게 세 가지 일을 잘할 것이며, 임무 완성이 아니라 사람을 구하는 실제 효과를 중시할 것이다.

구도해 주신 사부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사부님께 절을 올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2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