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세정(洗净)
【정견망】
나는 1999년 7월 20일 이전에 법을 얻은 노제자(老弟子)로 사부님의 자비하신 보살핌 덕분에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 여기서 교류하고자 하는 것은 사부님께서 연속 두 차례 꿈을 통해 나를 점오(點悟)하신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어떤 꿈은 당신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데, 이런 꿈을 우리는 그것을 꿈이라고 할 수 없다. 당신의 主意識(주이스) 즉 主元神(주왠선)이 꿈속에서 육친이 앞에 다가온 것을 보았거나, 또는 확실하고 확실하게 한 가지 일을 감수했거나, 무엇을 보았거나 또는 무슨 일을 하였다. 그렇다면 바로 당신의 主元神(주왠선)이 정말로 다른 공간에서 무슨 일을 했으며, 어떤 일을 보았고 또 했는데, 의식이 똑똑하고 진실하다. 이런 일은 확실하고 확실하게 존재하는 것으로서, 다만 다른 물질공간 중에서, 다른 시공(時空) 중에서 한 것에 불과하다. 당신은 그것을 꿈이라고 할 수 있는가? 아니다.”(《전법륜》)
이에 내가 꾼 두 가지 꿈을 말해 보겠다.
첫 번째 꿈속 장면은 다음과 같았다. 작은 산사나무 몇 그루 때문에 (단층집에 사는) 두 이웃이 다투는 꿈이었다. 둘 다 자기 집 나무에 열매가 열렸다면서 싸우고 양보하지 않았는데, 싸울수록 더 심해졌고 아무리 설득해도 듣지 않았다. 나는 꿈에서 놀라 깨어났고, 온몸이 싸늘하게 떨리는 것을 느꼈다.
결국 이날 꿈이 현실이 되었다. 아침에 시어머니 집에 숯(포름 알데히드 제거용)을 얻으러 갔는데 비닐봉지에 작은 구멍이 있는 걸 보지 못했다. 결국 숯가루가 주방 작업대(작업대는 검은 유리로 되어 있다)와 그릇에 온통 날렸다.
시어머니가 산책을 마친 후 우리 집에 오시더니 내게 소리를 지르셨다.
“너희들 뭐 하는 거야, 우릴 죽이려는 게냐!”
우리는 당시 얼떨결에 시어머니를 따라 시어머니 집으로 갔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단번에 알았는데 아침에 떨어뜨린 숯가루였다. 이때 시어머니가 소파에 앉아서 욕을 하기 시작했는데 모두 듣기 거북한 말들이었다. 그러면서 또 울고불며 난리를 쳐서 도저히 수습할 수 없었다.
나는 잠시 냉정을 되찾았고 《전법륜》에서 사부님 말씀을 떠올렸다.
“한 연공인(煉功人)으로서 우선 마땅히 해야 할 것은,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을 먹어도 대꾸하지 않으며, 참아야 하는 것이다.”
나는 당시 시어머니와 싸우지 않았고 “어머님, 화내지 마세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음에는 주의할께요.”라며 시어머니를 달랬다. 시어머니는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았고, 이에 보다못한 남편이 집에 가서 저녁을 준비하라며 나를 보냈다.
두 번째 꿈.
이어서 이날 밤 또 다른 꿈을 하나 꾸었다.
콩밭에 약 40~50cm의 콩 줄기가 있었는데, 줄기 끝에 꼬투리가 달렸다. 꼬투리와 콩 줄기 모두 녹색이었다. 똑똑히 기억나는 것은 모종 양쪽에 가지런하게 잡초가 자라고 있었는데 높이는 한 뼘 정도였다. 내가 가서 잡초를 뽑았는데 지상의 풀만 제거되었고 뿌리는 여전히 땅속에 남아있었다. 콩밭 뒤에 파란 열매가 열린 토마토밭이 있었는데 어떤 것은 크기가 탁구공 정도였고 어떤 것은 주먹만 했다. 그런데 이 토마토밭에는 잡초가 하나도 없었다. 꿈은 이렇게 끝났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앞으로 모순과 마주쳤을 때, 당신은 그것을 우연한 것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 모순이 생길 때 갑자기 나타나지만, 우연히 존재하는 것이 아닌데, 그것은 당신의 心性(씬씽) 제고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오직 자신을 연공인(煉功人)으로 여기기만 하면 당신은 그것을 잘 처리할 수 있다.”(《전법륜》)
오늘 발생한 일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마난(魔難)이 있어야만 우리의 각종 집착심이 충격을 받을 수 있고, 이런 집착심을 인식할 수 있으며, 법의 지도하에서 조금씩 그것을 닦아 약화시키고 또 약화시키는 것이다. 숯가루는 단지 외부 요인일 뿐이고 이를 이용해 시어머니와 모순을 일으키게 한 것이다. 나는 심성이 올라가지 못해 표면적으로는 시어머니와 다투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수많은 사람 마음이 들끓었는데 화가 나고, 원망하고, 비난하는 등등. 각종 집착심의 “뿌리”는 움직이지 않았고 그저 표면만 평온했다. 사람 마음은 여전히 관념 속에 “묻혀”있었고 “뿌리”로부터 사람 마음을 제거해야만 층차를 제고할 수 있다.
근년에 들어와 겉으로는 닦는 것 같지만 닦은 것은 그저 “표면”일 뿐이었고, 그저 지면(표면) 위의 풀만 뽑았지 땅속(내심)의 뿌리는 건드리지 못했다. 만약 각종 집착심을 닦아 버렸다면 앞의 땅이 깨끗해서 잡초 하나 없었을 것이며 펼쳐진 것도 잘 익어 곧 수확할 열매였을 것이다.
나는 이미 다년간 수련해 왔음에도 많은 사람 마음은 여전히 닦는 게 아주 느리다. 수련 중에서 난(難)이나 모순에 부딪힐 때 법에서 주동적으로 사람 마음을 내려놓지 않았고 피동적으로 제고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를 구도하기 위해 온갖 마음을 다 쓰셨고 각종 방식으로 우리를 점오(點悟)하셨다. 이는 천금, 만금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오직 착실하고 착실하게 수련해야만 위대한 사부님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고, 우주 대법의 구도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이상은 자신의 얕은 인식으로 법에 없는 부분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 주기 바란다.
사존께 절을 올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