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련생
【정견망】
최근 대만 법회에서 한 여교사 동수가 한 발언이 내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그녀는 자기 반에서 가장 장난꾸러기 초등학생인 아철(阿哲)이 규칙을 자주 위반했기 때문에 심성을 지키지 못하고 화가 나서 이렇게 말했다.
“학급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션윈(神韻)을 보는데 데려가지 않을 거야.”
이 말을 들은 아철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은 션윈을 보러 가지 않겠노라고 말했다.
한 차례 내면의 심한 갈등 끝에 그녀는 자아를 내려놓고 아철이 션윈을 보고 구도 받게 하려고 무릎을 꿇고 아철에게 사과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아철은 그녀의 바람대로 션윈을 보러 갔고 아울러 규칙도 잘 지키게 되었다.
나는 그녀가 오직 학생을 구도하기 위해 자신의 부족을 찾고 체면을 내려놓고 진솔하게 학생에게 사과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했다. 우리가 사람을 구할 때 분별하는 마음이 있어서는 안 되며, 마음에 드는 사람만 골라서 구해도 안 된다. 사부님께서는 “고르는 것은 慈悲(츠뻬이)가 아니다.”(《각지 설법 9》〈2009년 대뉴욕국제 법회 설법〉)라고 말씀하셨다.
법회가 끝난 후, 나는 문득 작년에 그녀가 NTD TV의 《세어인생(細語人生)》이란 프로그램에서 진선인(真善忍)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다는 인터뷰를 본 것이 떠올랐다. 내가 다시 그 프로그램을 찾아보니 확실히 그녀가 맞았다.
그녀는 당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은 약 35개국 이상을 여행했으며 오랫동안 찾던 것을 대법 수련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찾을 수 있었노라고 말했다.
우리 수련생들 중 그녀처럼 많은 나라를 가보고 풍부한 여행 경험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에포크타임스에 여행 기사를 쓰도록 초대하고 싶었다. 에포크타임스에는 여행 콘텐츠가 부족한데 특히 직접 여행을 한 후 작성한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녀에게 연락해 보니 자신은 기사를 잘 쓰지 못한다고 겸손해했다. 나는 그녀가 너무 겸손하다고 보는데 평소 학생들의 작문 수정을 돕고 있고 또 이번 법회에 투고한 원고도 선정됐으니 문장력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도 젊을 때 여행을 좋아했다며 그녀와 교류했다. 나는 비록 그녀만큼 많은 나라를 가본 적은 없지만 대부분의 여행 경험을 기사로 작성해 매체에 실었다.
나는 우리가 인생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 사건, 사물은 모두 우연이 아니며 아마 다 법을 위해 왔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자신의 경험을 글로 써서 대법을 실증하는 것이다. 이런 기사는 비록 속인의 문장이긴 하지만 생동감이 있고 흥미가 있어서 일반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며 매체에서 빠질 수 없는 진상 기사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어떤 동수들은 에포크타임스에 여행 기사를 쓰려고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일부러 여행을 다니는데, 그녀는 이미 풍부한 여행 경험과 자료를 갖고 있다. 때문에 그녀가 글을 쓰지 않으면 마치 대법 자원을 낭비하는 것과 같아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또한 그녀에게 대법제자가 쓴 글에는 에너지가 있어서 속인들이 읽으면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어떤 편집자는 사실 글 쓰는 능력이 별로 좋지 않지만, 그들에게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이 있기에, 사부님께서 그들의 능력을 가지(加持)하고 뭇 신들도 돕는다.
한 차례 교류 끝에 그녀는 시험 삼아 여행 기사를 써 보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또한 자신의 글을 ‘깐징월드’에 있는 자신의 채널에 공유했는데, 그곳에는 학생들이 신문 기사를 읽고 소감을 공유하는 짧은 동영상들이 올라와 있었다. 나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깐징월드’를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포크타임스를 홍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녀의 채널에서 수십 개의 짧은 동영상이 올라온 것을 보았고, 그중 하나를 클릭해 시청했는데, 한 소녀가 여행 기사를 읽고 있었는데 바로 내가 쓴 기사였다.
이것은 우연처럼 보이지만 아마 우연이 아닐 것이다. 지금 돌이켜보면, 작년에 내가 《세어인생》 프로그램을 보지 않았더라면 올해 그녀에게 여행 기사를 쓰라고 권유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녀가 학생들에게 신문 기사를 읽힌다는 것도 몰랐을 것이다. 그럼 그녀의 학생들이 내가 쓴 기사를 읽는 영상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우연처럼 보이지만 모두 사부님의 오묘한 배치일 수 있다.
매체 편집인으로서 우리는 평소 기사를 쓰지만 독자들과 직접적인 접촉은 드물기 때문에 독자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른다. 지금 젊은 독자들이 내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이는 또한 자신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며 수년 동안 견지해 온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느낌을 갖게 했다.
물론, 나는 또 신문 배달을 위해 애쓰는 동수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런 분들이 없으면 독자들이 신문을 읽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문을 배포하는 이들도 진상을 알리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