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제자
【정견망】
며칠 전 아주 선명한 꿈을 꾸었다. 아주 큰 고사장에서 대입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 나는 남쪽 줄 가운데에 앉아 신속히 답안을 작성했다. 잠시 후 시험이 끝났다는 종이 울렸고 감독관이 모두 답안지를 제출하라고 했다. 나는 아직 답안을 다 작성하지 못해 선생님께 다른 줄을 먼저 걷고 2~3분만 기다려 달라고 간청했다. 속으로 생각했다. ‘선생님이 답안지 회수를 끝내고 나도 답안을 다 작성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선생님은 허락하지 않았고 나는 급히 답안을 작성해야 했다. 이때 선생님이 수거한 답안지를 들고 교실을 나가셨고, 내가 쫓아갔지만 선생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더 많은 중생을 구하기 위해, 대법제자들이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자비하신 사존께서 시간을 거듭 연장하셨지만 결국 끝날 때가 있다. 때가 되면 답안지를 내야 하는데, 어찌 시간을 더 연장할 수 있겠는가? 나는 마땅히 정신을 차려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4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