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 대법제자
【정견망】
이날 남편이 딸과 함께 다시 중의사(中醫師)의 진료를 받으러 가서는 말했다.
“나는 아직 어지럽고 또 가슴이 더 답답해졌습니다.”
중의사가 다시 진맥하고는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의 마음에 흩어지지 않는 기운이 있는데 여러 가지 약을 써도 도움이 되지 않네요. 최근에 늘 짜증이 나면서 화를 내지 않나요?”
남편은 “아니요.”라고 말했다.
중의사는 “일단 약을 먹지 말고 초음파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약이 증상과 맞지 않을 수 있으니 나중에 조정하겠습니다.”
딸이 내게 이 대화를 들려줬을 때 내가 말했다.
“네 아빠 목소리에 화가 잔뜩 묻어났을 거야, 본인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저녁에 남편에게 《홍음 5》, 《홍음 6》을 들려주고 중간에 낮에 또래 친구들이 자식에 대해 말한 소감을 곁들였다. 그러자 남편이 반박하면서 말했다.
“당신이 뭘 알아, 어디서 무슨 소문을 듣고는 누구네 집이 어떻다고 할 뿐이지.”
나는 반감이 생겨서 말했다.
“내가 들은 걸 말한다고 해요. 하지만 당신은 대체 왜 그렇게 화를 내죠?”
[사실, 나는 엄숙하지 못했고 종종 법속에 자신의 것을 추가하거나 또는 나쁜 것을 더했으니 이것은 난법(亂法)이다. 사부님께서 그의 입을 통해 나를 방할하신 것이다.]
그는 “나는 안 그랬는데?”라고 대답했다. 나는 불만 어린 표정으로 그를 한번 보고 계속 법을 읽었다. 그는 심호흡을 몇 번 했는데 나는 그가 자기 감정을 조절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사부님께서 내가 그에게 입힌 상처를 복구하고 계셨다!).
나는 그 후 딸에게 메시지를 보내 말했다.
“네 친가쪽 사람들이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화를 낼 때면 마치 늘 사람을 잡아먹을 듯 원망이 가득 차는데 이게 저쪽 집안의 유전자니까, 네가 수행(修行)을 잘해야만 피할 수 있을거야.”
[이 역시 내 집착인데 자신은 수련을 잘한다고 여겼지만 사실 밖으로 찾고 남을 수련하는 것이다]
밤에 정공을 연마하다 갑자기 위의 대화가 떠올라 도저히 없앨 수 없어서 생각했다.
‘나는 네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켜보겠다.‘
단번에 며칠 전 최근 형세에 관한 발정념을 하면서 먼저 안으로 찾아 구세력을 부정하고 심성을 제고해야만 악령(惡靈)을 멸하고 법난(法難)을 제거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날 밤 정념으로 자신의 공간장을 청리할 때 한 장면이 나타났다. 세상을 떠난 시어머니가 긴 의자에 누워 옆과 뒷면이 나를 향했는데 시아버지가 내게 무언가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가 내게 “우리를 진짜 너를 낳은 부모처럼 생각하렴”이라고 했다. 나는 그 당시 매우 경멸했고, 당신이 잘나갈 땐, 이렇게 생각하지 않다가, 지금은 나만 당신들을 소중히 여긴다고 여겨 나를 필요로 하나요! 나는 웃으면서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시어머니가 자신을 비판하며 “내가 잘하지 못했구나!”라고 했다. 나 역시 그저 웃기만 했다.
시부모님은 비록 대법(大法)이 좋다는 것을 알았지만 나는 후천적으로 형성된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 원망하는 태도 때문에 제때 악(惡)을 발견하고 제거하지 못했다. 때문에 그들이 진일보로 대법에 대해 바르게 믿지 못하게 했다. 또 자신에게 원망하는 물질을 묻어놓았다.
이번 화면에 추가된 말이 있는 것 같았는데 시아버지가 오른손으로 시어머니를 가리키며 “네 어머니를 데려다 네게 사과하마”라고 했다! 시어머니는 고개를 돌리지 않고 앞만 바라보았다. 화면은 여기서 끝났다.
나는 당시 생각했다.
‘어떻게 발정념을 할 때 죽은 사람을 볼 수 있는가? 나는 어디에 문제가 있을까?’
이 생각을 할 때 나는 맹렬히 각성했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죽은 시부모님을 통해 나를 점화하신 것으로 대법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닦게 하려는 근본 집착을 제거하라고 하신 것이다.’
나는 근본 집착을 찾았다. 즉 대법은 내가 생각했던 사람이 되는 도리와 부합한다고 여겼고, 대법을 수련해서 부처가 되면 더는 윤회하지 않고 인류의 번뇌에서 벗어나려는 위아위사(爲我爲私)한 마음이 있었으며, 대법은 인류가 패괴(敗壞)된 후의 도덕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 자신의 사람 관념에 부합했던 것이다.
그 화면이 고정되었을 때 나는 남편의 몸에서 사라지지 않은 그 화는 바로 내가 깨끗이 제거하지 못한 근본 집착임을 깨달았다. 근본 집착을 지니고 남편에게 대법을 읽어주었으니 목적 자체가 불순했고 그를 위해 진정으로 그가 법을 얻고 구도 받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법을 이용해 내게 화를 내며 말하는 것과 다른 비도덕적인 행동을 닦아내려 했을 뿐이다. 이는 사부님의 엄격한 요구를 위반한 것이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사부를 기만(欺)하는 것! 또 하나는 중생구도를 교란하는 것! 왜냐하면 이것은 생명이 남거나 제거되는 근본적인 경계이기 때문이다. 건드리기만 해도 안 된다.”(《사부의 가족을 대함에 정확히 하라》)
생각해 보니 나는 두 가지 죄를 다 저질렀다! 눈앞에 다가온 대심판을 더는 감히 생각할 수조차 없었다.
이때 오직 일념(一念)뿐이었다. ‘빨리 사부님께 참회해야 한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제 구실을 못해 법난을 초래하고 사부님의 정법(正法)에 수많은 번거로움을 가져온 나와 같은 제자를 관대히 용서해주십시오. 나는 또 남편에게 사죄했다! 나는 시어머니와 남편 가족에게 오랜 세월 원망하는 마음을 없애지 못해 업을 지었고, 27년을 수련하면서도 내려놓지 못한 근본 집착으로 또 업을 지었으며, 남편이 나 때문에 고생스레 업을 없애게 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업력이 누구에게로 떨어지면 바로 그가 괴롭기 때문인데, 보증코 이러하다.”(《전법륜》)
나는 그럼에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남편을 수련시키려 했으니 정말 부끄럽다! 악룡(惡龍)도 나의 근본 집착을 이용해 만든 업으로 법난을 만들고 대법과 사부님 및 동수와 사람을 구하는 관련 항목을 비방하고 공격하게 했다. 이 일념이 나오자 늘 불면으로 고생하던 남편이 코를 골면서 잠들었다.
여기까지 생각한 후 나는 곧 일념을 내보냈다.
“구세력이 명리정(名利情)을 이용해 연화(演化)해 후천적으로 형성된 내가 만든 법난과 사부님의 정법을 교란한 악룡을 소멸시킨다. 법난을 제거하고 악령을 멸하며 중생을 선해(善解)한다.”
여러분이 나처럼 이런 근본 집착을 찾아서 제거하지 않아서 구세력에게 이용당해 법난을 만들고 정법을 교란하고 가로막으며, 사부님과 동수 및 대법이 사람을 구하는 항목이 무함과 비방 공격을 당하게 하진 않았는가? 동시에 마땅히 구도했어야 할 중생이 도태될 위험한 지경으로 들어가게 하진 않았는가? 만약 있다면 빨리 그것을 찾아 제거해야 하며 동시에 사존께 참회하고 중생에게 사죄해야 한다!
작은 심득(心得)이니 시정을 바란다. 사부님께 절을 올립니다! 동수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4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