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법난(法難)과 관련하여 많은 동수들이 여러 각도에서 각자의 층차에서 보는 견해와 인식을 말했고, 나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도 내 층차에서 얕은 인식을 말해보겠다. 사악이 이때까지도 사부님과 대법에 대해 이렇게 큰 공격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심층적인 원인 외에도, 우리 대법제자로서는 우리가 아직 ‘금강불파(金剛不破)의 정체(整體)’를 이루지 못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부님께서는 설법 중에 여러 차례 이 문제를 언급하셨다. 예를 들어, 동수들 사이에 서로를 업신여기고,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남의 관리를 받기 싫어하고, 남이 말하는 것을 듣기 싫어하며, 항상 밖을 보고, 눈은 늘 책임자를 주시하며, 심지어 발을 걸기까지 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설법하실 때마다 사부님께서는 거의 간곡히 말씀하셨는데, 이런 현상이 매우 심각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정체를 이룰 수 있겠는가?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사악을 제거할 수 있겠는가?
사부님께서는 또 우리에게 한 가지 예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은 당신이 그에게 어떤 일을 시키면 그는 하기 싫어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려고 하는데, 제각기 나름대로이다. 그것이 어찌 될 일인가? 마치 이 주먹을 내지를 때처럼 여러분이 한데로 쥐어야 힘이 있다. (주먹을 쥔 자세로) 그것이 무엇을 하려하고, 그것이 무엇을 하려하고, 그것이 무엇을 하려하고 (다섯 손가락을 활짝 펴고, 한 손가락씩 가리키며) 이러면 힘이 없어 내지르기만 하면 좌절당하게 된다. 그렇지 않은가? 당신들은 통일된 기획과 안배가 있어야 하고, 협조를 잘하고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각지 설법 9》〈2009년 대뉴욕국제법회 설법〉)
이런 상황이 해외에만 존재할까? 대륙에는 이런 상황이 없을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중국인이 있는 곳이라면 이런 ‘아시아 질투’가 더 심각할 것이다.
다른 지역은 내가 잘 모르니 함부로 단정 지을 수 없고, 우리 지역의 상황만 말하겠다.
내가 있는 현성(縣城)에는 현재 대법제자가 대략 40~50명 정도 있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지역의 대법제자들은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하는 일을 매우 잘해왔다. 늘 장터에 나가서 대면해 진상을 알리는 동수들이 있는데, 비바람을 무릅쓴다고는 할 수 없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나가서 진상을 알린다. 우리 현의 각 마을과 향촌(鄕村)에 대법의 진상을 모르는 곳이 없게 됐다. 다른 사람에게 진상자료를 한 번만 건네도 파룬궁이라는 것을 알 정도다.
하지만 이렇게 적은 수의 동수들임에도 진정으로 정체를 형성하기는 매우 어렵다. 게다가 일부 사람들 중에서는(물론 전부는 아님) 사람 마음이 매우 복잡하여, 서로를 업신여기고, 서로를 무시하며, 질투하는 등의 사람 마음이 존재하고, 심지어 패거리를 짓고 작은 집단을 형성하여, 사람의 정(情)으로 자신의 작은 집단을 지키고 자신의 위망(威望)를 세우며, 다른 동수를 배척하고 고립시키며, 심지어 사람을 구하는 이렇게 신성한 일까지도 다투고, 엄투하며, 명예를 추구한다. 여러 동수들이 한 동수를 따돌리거나 고립시킨다. 이런 일이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발생했고 동수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줬다. 이러한 사람 마음과 현상이 우리 지역에서 여러 해 동안 존재해 왔다.
또 어떤 동수는 ‘다툼’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입을 다물고 몸을 사리며, 이 외에도 교활함, 거짓말, ‘속마음 숨기기’, ‘꼼수 부리기’, 수구(修口)하지 않기, 험담 등 속인 중에서도 가장 좋지 않은 마음들이 있다. 또 어떤 동수는 어떤 일에서 잘했다고 거만해지고, 자신도 모르게 ‘우쭐해져서’ 자신이 대단하다고 여긴다. 다른 동수들도 그에게 아첨하고 알랑거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자심생마(自心生魔)가 되어, 박해를 받아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물론 여러 해의 수련 중에 모두 사부님의 법 속에서 끊임없이 제고하고 있지만, 여전히 완고한 사람 마음, 뼛속에 박혀있는 위사(爲私)한 요소, 성격 중의 요소를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알아차리기 힘든 사람 마음이 얼마나 많은 손실을 가져왔는가? 이 몇 년간 우리 지역에서는 거의 매년 대법제자가 박해로 세상을 떠났고, 작년에는 심지어 두 명이나 세상을 떠났다. 이 몇 년간 자주 대법제자들이 납치됐는데, 재작년에는 두 명의 대법제자가 납치되어 15일간 구류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작년 6월에는 또 여섯 명의 대법제자가 납치되어 불법 구금됐는데, 지금까지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구출되지 못했다.
매번 박해가 발생한 후, 동수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동수를 구출하고, 정념을 발하고, 진상 편지를 쓰고, 담당자들에게 진상을 알리는 등, 해야 할 일은 다 했지만, 동수를 앞당겨 구출하지는 못했다. 나는 반성하지 않을 수 없는데, 동수가 박해받아 세상을 떠나고 납치된 것이 동수 개인적인 원인으로 사악에게 틈을 탔다는 것 외에도,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단체로 동수를 구출하려 했는데도 구출해 내지 못할까, 우리 정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당신의 일이 곧 나의 일”이라는 동수에 대한 무사(無私)한 헌신과 도움이 없다면, 금강불파(金剛不破)하고 견고해서 무너뜨릴 수 없는 정체를 이룬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말할 나위도 없다.
여기서 절대로 비난하려는 뜻은 없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면 나도 그 속에 있다. 안으로 찾아보니, 나도 동수에 대해 견해가 있었고, 늘 동수의 결점만 보고 동수의 장점은 보지 않았다.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동수가 어떻고 어떻다는 것을 듣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고정된 견해가 형성되어 견해가 되었고, 그 동수를 생각하면 그녀가 어떤 사람이라고 여기게 됐다. ‘이 사람은 속이 좁고, 저 사람은 이기적이며, 이 사람은 강압적이고, 저 사람은 세속적이고…’ 이런 관념이 정체적으로 간격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간격이 존재하는데 각자의 희박한 에너지가 어떻게 하나로 뭉칠 수 있겠는가? 어떻게 모든 대법제자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을 수 있겠는가? 또 어떻게 한마음 한뜻으로 동수를 구출할 수 있겠는가?
그날,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한 동수를 다시 봤는데, 내가 이 동수에 대해서도 사람의 관념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곧 발정념으로 동수에 대한 이런 관념을 배척하고 해체했다. 순간 발출되는 에너지 흐름이 훨씬 거친 것을 느꼈는데 이런 생각은 ‘진아(眞我)’가 아니라 후천적 관념이 형성한 부정적인 물질과 교란이었다.
우리 안으로 찾아, 자신을 잘 수련하며, 간격을 제거해, 동수들 사이의 모든 견해와 선입견을 없애야 한다. 우리는 ‘같은 마음으로 세간에 온’ 동문 제자이며, 우리는 친밀하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사악을 제거하는 전우(戰友)다. 우리는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고 탁 트이고 사심이 없어야 하며, 우리의 관계는 가족보다도 더 가까워야 한다. 마치 99년 ‘7·20’ 이전처럼 말이다. 당시 동수들은 정말 친밀했다! 가족보다도 더 친밀했다! 그것이 수련이 처음과 같은 상태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지금의 시간은 사부님께서 거대한 감당으로 연장해 주신 것이다. 말하기는 쉽지만, 이 거대한 감당을 우리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바로 빨리 자신을 잘 수련해서 대법제자가 도달해야 할 표준에 도달하고, 정체를 이루어 하루빨리 현재의 사악을 해체하고 세인을 구도하는 것이다! 우리가 각 지역에서 모두 정체를 이룰 때가 바로 전 세계 대법제자가 금강불파의 정체를 이룰 때이며, 또한 사악이 모조리 멸망할 때다!
현 단계에서의 거칠고 얕은 인식이니, 법에 부합하지 않는 곳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해 주시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