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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서 온 재앙

우강(雨康)

【정견망】

세상에 태어나는 사람은 전생(前生)의 모든 기억이 다 지워지고, 무명(無明)과 미혹 속에서, 온갖 고통 속에서 서서히 이익을 쫓고 손실을 피하며, 현실 속에서 명리정(名利情)을 추구하며 일시적인 즐거움과 행복을 얻으려는 본능을 형성한다.

사람으로서 행복을 추구하고 갈망하는 것이 큰 잘못은 아니다. 그러나 너무 집착하거나, 심지어 극도로 갈망하면서,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멈추지 않거나, 심지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구하고, 원하며, 싸워서 얻은 모든 것이 결국에는 당사자에게 일시적인 큰 기쁨과 만족을 가져다줄지언정 이어서 운명이 급격히 변해 거대한 재앙이 뒤따른다.

20여 년 전, 한 동료가 내게 자기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 그녀에게는 남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교사인 부친이 매우 엄하게 키웠다. 동생은 평소 성적이 좋았지만, 대학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자 두려움과 좌절에 사로잡혀 농약을 마시고 자살했다. 사실, 당시에 이미 숨이 끊어졌지만, 어머니와 할머니는 단념하지 않고 절에 달려가 저령(低靈)에게 구했다. 그들이 기도하는 동안 남동생이 다시 살아나자, 온 가족이 미칠 듯이 기뻐했다. 하지만 직장 동료는 속인임에도 되살아난 것이 자기 동생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동생의 혼백은 이미 떠났고, 동물 부체(附體)가 몸을 차지했을 뿐이다.

그 후, 이 부체된 동생은 미쳐 날뛰고 또 폭력적인 성향을 지녀 가족에게 큰 재난을 초래했다. 특히 아버지가 대법을 수련한 후, 정법(正法)을 두려워한 사령(邪靈)이 부체된 동생을 사주해 각종 방법으로 부친의 수련을 가로막았다. 하마터면 부친을 때려죽일 뻔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는 정말로 구해서는 안 되는데 특히 저령이나 사악에게 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위의 이야기는 한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이야기로 그래도 이해하고 동정할 만하다. 그러나 오늘날, 사회적으로 권력과 돈 및 정욕에 대한 심한 집착 추구와 선전은 정말로 사람을 망칠 정도에 이르렀다.

어떤 사람은 먹고 사는 걱정은 없음에도 늘 벼락부자를 꿈꾸며 각종 수단을 동원해 부자가 된 후, 우연히 마약에 중독되어, 본인은 물론 집안까지 망쳤다. 세상에 어디 우연한 일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

어떤 사람은 착한 아내와 효성스런 자녀를 두고 화목하게 살면서도 늘 소위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소위 진정한 사랑을 찾아 함께 했지만, 오히려 자신이 이미 불치병에 걸린 것을 발견한다. 진정한 사랑은 떠나고, 만년을 쓸쓸하게 산다.

이는 사존께서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병 치료를 추구하다 부체를 초래한 그 사람들과 마찬가지인데 본래 자신이 구한 것이 명리(名利)와 행복한 생활이었지만 사실 최후에 얻은 결과는 부체에게 정화(精華)적인 것을 빼앗긴 후 식물인간이 되었다. 이는 모두 구해서 온 재앙이 아닌가.

나 역시 그랬다. 혼인할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잘생긴 남편을 찾는 데 몹시 집착했다. 그래서 내가 보기에 인물이 별로라고 생각한 남자들은 다 거부했다. 이런 집착은 이미 정상이 아니었다. 나중에 누군가 지금의 남편을 소개해 주었고, 내 집착심은 마침내 만족을 얻었다. 나는 정말 이 결혼이 잘되기를 바랐고, 앞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내가 온갖 집착으로 찾은 사람, 심지어 눈물로 간청하며 원했던 그 사람이 내 인생과 가족들에게 극히 큰 고통만 안겨주었다. 심지어 재난이라 할 수 있을 정도였고 평생 고통과 재난이었다. 만약 내가 대법을 수련하지 않았더라면 나의 이번 생은 확실히 망가졌을 것이다.

사존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수련에서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르라고 거듭 말하는 것이 바로 이 이치다. 왜냐하면 당신이 노력을 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본래 당신의 생명 중에 이것이 없는데 사회 중에서 본래 다른 사람에게 속한 것을 당신이 얻는다면, 당신은 남에게 빚을 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구하지 말고, 구할 수 없으며, 운명을 거스르지 말고,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르는 것만이 가장 좋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