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今昭)
【정견망】
올해 션윈(神韻)을 관람하면서 대법제자로서 수련에 대한 감촉(感觸 촉발된 느낌이나 감동)이 있어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개막 작품에서 창세주께서는 “나를 따라 세상에 내려가 신기원(新紀元)을 개창(開創)하자”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예년에 “나를 따라 세상에 내려가 중생을 구도하자” 내지 “나를 따라 세상에 내려가 법으로 인간 세상을 바로잡자”가 아니다. 이는 정법(正法)이 새로운 노정에 들어갔다는 표지가 아닌가?
가장 인상이 깊었던 점은 올해는 사랑 이야기가 많았는데 정면(正面)적인 것도 있고 반면(反面)적인 것도 있었다. 정면적인 것은 견우[牛郎]와 직녀(織女)가 인간 세상에서 부부로서의 모범을 수립한 것이고 반면적인 것은 저팔계가 색심(色心) 때문에 속세로 쫓겨나 돼지 태에 들어간 것이다. 대법제자가 박해받는 것을 다룬 프로그램에서도 주인공이 부부 동수였다. 최근 몇 년 젊은 제자들이 색계(色戒) 문제를 범한 문제가 많음을 일깨워주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고인은 “군자(君子)의 도(道)는 부부에서 시작한다”고 한 말이 떠올랐다.
또한 사부님의 설법이 떠올랐다.
“한 수련인으로서 그것은 너무나도 수치스럽다. 한 속인으로도 그것은 수치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한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어찌 이를 내놓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너무나도 수치스럽다. 당신들은 아는가? 과거의 수련 중에서 만약 이 수련인이 이 방면에 계율을 범했다면 영원히 다시는 수련할 수 없었다. 바로 이처럼 엄중하다.”(《2004년 뉴욕법회설법》)
“서원 이야기”에서는 장난꾸러기 학생들이 겉보기에 노태가 완연한 선생님을 놀린 것은 마치 수련생들에게 “사부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제자들을 관할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 사실 사부는 무엇이든 다 알고 있고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으며 관건 시각에 나타나 말을 듣지 않는 제자를 처리할 수 있다”고 점화하신 것 같다.
이어서 테너 독창 “실패하지 말라”가 있었는데 이미 두 번이나 불렀다. 가사 중에 “창세주 새 천체를 다시 만듦은 중생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네”라는 구절은 내게 사부님 설법을 떠올리게 했다.
“나 이 사부는 반드시 당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줄 것이다. (박수) 새 우주든 미래의 일체든, 누구를 위해 개창하는가? 중생들을 위해서가 아닌가? 그렇지 않은가? 그 부모님들은 늘 가장 좋은 것을 아이들에게 주려고 한다. 특히 장래에 그를 더욱 좋게 하려고 한다. 다 이러한 마음이다.”(《싱가포르법회 설법》)
“정각(正覺)”이라는 프로그램은 제목에서 내용에 이르기까지 수련인에 대한 방할(棒喝)과 같다. 오직 세간의 일체 명리정(名利情)에 집착하지 말고 수련을 끝까지 견지해야만 원만할 수 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변신해서 승려들을 고험하러 온 선녀(仙女)를 마주해 세 번째 승려가 애초 신발 갈아 신는 것을 도와주고 싶지 않았지만, 앞선 두 승려의 설득으로 결국 그녀의 신발을 갈아 신게 한 장면이었다. 수련 중에서 생각해보면 때로는 동수 사이에서 교란이 온다. 그러므로 큰 흐름을 따라가면서 남이 어떻게 하는지 보면서 따라하지 말아야 하는데, 시시각각 매사에 법(法)의 표준에 따라 가늠하며 자신을 요구해야 한다.
장군은 머리를 깎은 후, 공명(功名), 처지식 및 생사의 고험을 겪지만 모두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마침내 원만비승(圓滿飛升)했다. 잘 수련하지 못한 세 승려가 이 장면을 보고 지상에서 가슴을 치고 발을 구른다. 이 장면은 내게 마치 사부님께서 법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았다.
“정말로 원만을 이루는 그날, 내가 여러분들에게 알려주는데, 정말로 대법제자들이 백일비승 하는데 전 세계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박수) 원만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그날 당신은 거기에 주저앉아 울 수밖에 없다! 잘 수련하지 못한 사람은 내가 보건대 울어도 늦었다.”(《대뉴욕지역법회설법》)
마지막 프로그램의 제목 “창세주께서 이미 오셨다”는 수수께끼에 대해 더 명확한 답을 제시한다. 화면에 등장한 학교 건물에 적힌 글자는 “대학원[研究生院]”이다. 이것은 대법제자가 수련에서 이미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원 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닌가?
마지막으로, 창세주께서 큰 파룬을 돌리시는 장면에서 배경 화면에 나타난 둥근 황금 바퀴에서 나는 불경에 나오는 금륜왕[金輪王 즉, 전륜성왕(轉輪聖王)]에 대한 예언이 떠올랐다.
개인의 깨달음을 여러분들과 나눈다. 부당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지적해 주기 바란다.
허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