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오랫동안 《파룬따파 정진요지 2》를 공부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들이 말하는 것을 들을 때 늘 생소한 느낌이 들곤 했다. 여러 번 학습했음에도 이런 느낌이 늘 남아서 없어지지 않았는데 최근에야 그 이유를 찾았다.
《정진요지 2》는 내가 줄곧 해결하지 못해 곤혹스럽던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바로 원만의 표준 상태와 법정인간(法正人間) 시간이다. 자칭 원만에 도달했다고 주장하며 대법제자들을 속이는 가소롭고 추악한 자들에 대해 사부님께서는 “그것들이 기왕 자기가 원만했다고 말한다면 그럼 당신은 그것으로 하여금 하늘에 날아올라 여러 사람에게 보여주라고 하거나, 『전법륜(轉法輪)』의 한 단락을 외워보도록 그것을 시험해 보라. 원만했다면 바로 휘황하기 그지없는 신(神)ㆍ불(佛)ㆍ도(道)이며, 일체 불법 신통을 완비한 신(神)의 위대한 형상이라 사람의 형상은 존재하지 않는다.”(《정진요지 2》 〈마지막 집착을 제거하자〉)라고 하셨다.
내가 이해하기에 이것은 단지 자칭 원만했다고 주장하는 그런 가소롭고 추악한 자들을 가늠하는 표준일 뿐만 아니라 진정한 수련인이 반드시 도달해야 하는 것이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네 가지 표준은 하늘로 날아오르기, 《전법륜》 구절 외우기, 불법신통 구비하기, 사람의 형상이 없고 신(神)의 형상을 갖추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이들에게 부화뇌동하는 사오자(邪悟者)들을 폭로하는 예리한 검이다. 이런 표준에 따르면 자칭 원만했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모두 원만하지 못했으니 미혹 속에 있는 우리는 더욱 명확히 해준다.
2001년 경문을 읽다 보니 사부님께서 여러 차례 “법정인간”을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법정인간은 대체 언제 시작하는가? 또 어떤 상태여야 하는가? 사부님께서는 2001년 12월 9일, 〈법정인간 예언〉에서 명확하게 “대법(大法)에 대해 악행을 저지른 자는 무생지문(無生之門)에 떨어지고”라고 제시하셨다. 내가 이해하기에 이는 하나의 과정이며 대법에 대해 악행을 저지른 자들이 악보를 받을 때가 바로 과도(過渡 역주: 정법시기에서 법정인간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시작이고 층층 지옥에서 징벌을 거친 후 마침내 “무생지문에 떨어질 때”가 바로 끝이다.
법정인간 시기에는 또 “온 세상 사람들이 함께 경축하는[普天同慶]” 상태와 “신불(神佛)이 크게 나타나는” 상태가 나타날 것이다. 이 역시 대법제자가 마땅히 노력해야 할 목표다. 아마도 션윈(神韻)이 “온 세상 사람들이 함께 경축하는” 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람들이 공연을 보고 나서 놀라운 기쁨, 찬탄과 감동이 있으니 확실히 일종 “함께 경축[同慶]”하고 “함께 칭송[同頌]”하는 느낌이 있다. 반면 “신불(神佛)이 크게 나타남”은 대법제자들이 끊임없이 정진 노력해서 수련을 잘하고 신통 능력을 닦아내야만 비로소 “신불(神佛)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더 중요한 건 이것은 2001년 경문이니, 대법이 박해받던 초기에 사부님께서 이미 박해가 끝난 후의 상황을 배치하셨음을 뜻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또 정법이 끝나는 시간에 대해 집착할 게 뭐가 있겠는가? 기왕에 이 모든 것이 이미 다 잘 배치된 것이라면, 우리는 곧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것에 따라 줄곧 걸어가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
나는 2000년 말부터 2001년 말까지 1년간 박해를 받았는데, 당시 발표된 경문이 주로 《정진요지 2》에 집중되어 있다. 그 해에 사부님께서는 대략 15~20일 간격, 심지어 때로는 하루에 두 차례나 경문을 발표하셨다. 이 한 해에 정법 노정은 이렇게 빨랐고, 사부님께서는 대법제자들에게 문제가 나타날까 염려해, 끊임없이 경문을 발표해 정체(整體) 수련 상태를 바로잡으셨다. 또 많은 대법제자들이 이 1년 동안 돌비맹진(突飛猛進)했고 제고가 아주 빨랐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이 기간에 구치소나 교양원에서 세상과 단절되어 있었다. 이 1년간 발생한 일들을 나는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문에서 말씀하신 일들을 이해할 수 없거나 또는 깊이 이해하지 못했다. 때문에 이렇게 오랫동안 여러 번 읽었음에도 늘 이렇게 생소하게 느낀 것이다.
이 문제를 인식한 후, 나는 《정진요지 2》를 매 경문마다 발표된 날짜와 가장 인상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두 차례 연속으로 읽고 나서야 이 1년간 경문의 주요 내용을 기억할 수 있었다.
〈원만을 향해 나아가자〉에서는 처음으로 수련생들의 “근본적인 집착”을 말씀하셨고,
〈마지막 집착을 제거하자〉에서는 원만에 집착하는 집착을 언급하셨다.
〈강제로는 사람의 마음을 개변할 수 없다〉에서는 잘못을 저지른 수련생이 성명을 발표하면 다시 수련에 들어올 수 있다고 언급하셨는데, 이는 사부님의 거대한 자비였다.
2001년 6월 12일, 사부님께서는 〈발정념(發正念) 두 가지 수인〉를 발표하셨다.
반년 후, 발정념은 대법제자들이 반드시 잘해야 할 세 가지 일의 하나로 명확히 언급하셨다. 또한 〈정법시기 대법제자〉에서는 원만의 표준을 말씀하셨고, 마지막으로 2001년 12월 29일 《미국 플로리다 법회 설법》에서 대법제자가 반드시 해야 할 세 가지 일을 명확히 제시하셨다.
나는 사부님께서 이미 2001년에 정법시기 대법제자들이 해야 할 일들을 규정해 놓으셨으며, 그 이후에는 어떻게 잘 깨달을 것인지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잘할 것인지가 문제임을 깨달았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서야 비로소 2001년 당시 대법의 정체적인 노정과 상태가 마침내 명확해진 느낌이 들었다.
나는 단지 이 1년간 세상과 격리되어 박해를 받았고 대법제자 단체와 연계가 끊겼기 때문에 정법 노정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여러 해 박해받은 다른 대법제자들도 나와 같은 문제가 존재하지 않겠는가? 내가 동수들에게 물어보니 확실히 이런 현상이 존재했다. 특히 장기간 박해를 받은 제자들은, 경문에서 언급하신 것을 전혀 접촉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예 이해하지 못했다. 박해를 얼마나 받았든, 박해받은 그 기간에 대법 경문에 대해 각기 다른 정도로 생소한 문제가 생기는데 이것은 수련의 결함이 아닌가!
바둑 용어에 복기란 용어가 있다. 즉, 바둑 경기가 끝난 후 방금 전에 둔 전체 과정을 반복해서 자신이 어디서 잘하고 어디서 못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성공과 실패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끊임없는 복기야말로 끊임없이 바둑 실력을 제고하는 과정이다. 정법시기 경문을 볼 때 서로 다른 수련인마다, 특히 대륙 제자들은 모두 부동한 시간 동안 정법 노정에서 이탈된 경력이 있다. 어떤 이들은 박해를 받아서 어떤 이들은 나태해서 조성된 것이다. 그렇다면 수련인은 이 과정을 중시할 필요가 있고, 이 단락 경문을 많이 학습해야 한다. 만약 복기 효과에 도달할 수 있다면 단절된 정법 노정의 사슬을 연결할 수 있다.
우리가 정법시기에 나타난 모든 일들을 다 겪을 수는 없지만 이 기간 경문 중에서 어떤 일을 언급하실 때 늘 자신의 심성과 대조해 안으로 찾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집착을 찾는 것 외에 또 자신을 대조해야 하는데, 경문에서 언급하신 정법시기 대법제자의 일하는 심태는 개인 수련의 심성 표준과는 다른 것이다. 자신은 정법시기의 심성 표준에 도달했는가? 정법시기에 나타난 각종 현상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어떤 일들은 비록 내게 직접 발생하지 않았지만 또 생각해보아야 한다. 만약 내게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나는 사부님께서 요구하신 표준에 도달할 수 있는가? 만약 도달하지 못했다면 그럼 이곳이 바로 제고가 필요한 곳이다.
우리가 정법시기 과정을 완전히 복기할 수 있고 자신의 심성이 부동한 단계 정법시기 심성표준에 도달할 수 있다면 곧 완전한 정법시기 대법제자의 표준을 얻게 될 것이다. 정법시기의 그 어떤 일이든 모두 대법 정견(正見)에 부합할 수 있다면, 일체 사악을 제거할 수 있는 정념(正念)을 구비할 수 있고, 부족을 보완할 수 있으며, 사람 생각을 바로잡고, 사람 마음을 제거하며, 사람의 정(情)을 담담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사부님의 계시가 없었다면 우리는 정법시기 노정의 일에서 여전히 아는 것이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많은 대법제자들이 문장에서 사부님의 정법 과정에 나타난 일부 현상을 언급했는데 비록 고정한 한 층차의 인식이지만 심령(心靈)에 진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우리는 경문에서 정법시기에 마땅히 갖춰야 할 소질과 심성표준을 깨달을 수 있는데 이는 우리가 학습을 바로잡고 제고할 수 있다.
정법은 과거 우주에서 항고(恒古) 이래 없었던 일이며 그중에는 무량(無量)한 천기(天機)를 포함하고 있고 또 사부님의 무량한 지혜가 담겨 있다. 만약 우리가 사부님께서 정법 과정에서 하신 설법과 경문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면 생명에 장차 무궁한 수익이 있을 것이다.
이상은 단지 개인의 인식일 뿐이며 다만 참고로 제공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