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정견망】
선생이 학생을 잘 가르치려면 적성에 맞게 가르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보편적인 학생들은 네 가지 다른 오해를 가지고 있다.
고서 《예기》에서는 “학생들은 학습에서 종종 네 가지 실수를 저지르기 쉬우므로, 선생은 반드시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학문을 탐구하면서, 어떤 사람은 탐욕스럽게 완벽을 추구하지 않고, 어떤 사람은 고루하고 듣는 것이 부족하고, 어떤 사람은 경솔하게 마음대로 행동하며, 어떤 사람은 고루한 방법을 고집하며 바꾸려 하지 않는다. 이 네 가지 실수는 학생들의 서로 다른 심리로 인해 발생한 것이다. 지식을 전수하는 선생은 학생의 심리를 이해해야만 비로소 학생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교육은 학생의 장점을 키우고 발전시키며, 학생의 단점을 보완하고 피하는 것이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노래를 듣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하고, 교육을 잘하는 사람은 그가 원하는 대로 자발적으로 배우게 할 수 있다. 선생의 말은 간결하고 의미가 깊으며, 비유는 많지 않지만 의미가 명확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선생의 뜻에 따라 학습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게 가르친 대표적인 사례가 공자다. 학생에 따라 심지어 상반된 교수법까지 동원했다. 오늘날의 교과서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원래 겁이 많은 사람인데, 네가 또 그를 겁주면 문제가 생긴다. 원래 무모한 사람인데, 네가 그를 용감하라고 하면 반드시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오늘날의 학교는 왜 항상 몇몇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지만, 동시에 몇몇 사람들을 망칠 수도 있는가. 바로 사람 재능에 맞게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공부하는 습관이 있는데, 모든 것을 이해해야만 잘 배웠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오해다. 나중에 그는 마감법을 배웠는데, 당장은 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배운 후 마감하고 시간이 나면 계속 공부하기로 했다. 이것은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원래 고루한 방법을 고집하며 바꾸려 하지 않는다면,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그를 해치는 것이다.
융통성을 알고, 공자와 같이 재능에 맞게 가르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스승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