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心清)
【정견망】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다.
“무릇 연공(煉功) 중에 이런 교란, 저런 교란이 나타나면, 당신이 아직도 무엇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지 당신 자신이 원인을 찾아야 한다.”
청년 동수 A는 늘 자신이 사상업(思想業)의 교란을 받는다고 여겼는데, 남녀 간의 정(情)과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한 내려놓을 수 없는 동경이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남녀 간의 애틋한 정과 따뜻한 그런 느낌을 동경했다.
법리적으로 우리는 ‘정’이란 사람 중의 것으로 마땅히 내려놓아야 함을 알지만, 현실에서 자신의 관념과 부합하는 이성(異性)을 만날 때면 여전히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움직이고 생각이 떠오른다. 이런 사상업을 겨냥해 발정념도 해보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도 사상이 여전히 청정하지 않았다. 어느 날 법을 공부할 때 《전법륜》에서 다른 단락을 읽었다.
“또 일부분 사람들은 나중에야 내가 강의한 내용을 알아듣고, 그가 내려놓아 신체가 정화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온몸이 가뿐해졌으나, 그는 이제야 병을 제거하기 시작해, 이제야 괴롭기 시작한다. ”
동수 A는 문득 정신이 들었다. 나는 왜 내려놓지 못하는가? 그 이치를 똑똑히 알지 못하기 때문인데 다시 말해 늘 “남녀 정과 행복한 결혼”이 대체 무엇인지 간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부님께서는 《미국법회설법》 〈뉴욕법회설법〉에서 말씀하셨다.
“사실 이 부부의 연도 나는 이전에 말한 적이 있다. 이 속인 중의 일을, 나는 연을 이야기하게 되어 그것을 말했다. 그것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가? 흔히 대다수는 모두 이러하다. 즉, 이 사람이 전 한 세에 그 사람에게서 은덕을 입었는데, 보답할 바가 없었다. 전 한 세에 벼슬이 너무 작거나 몹시 가난할 수도 있다. 그는 그의 은혜를 아주 크게 입어 마음속으로 보답하려고 생각했다. 그것으로 부부의 연이 맺어질 수도 있다.”
“그 밖에 또 무슨 친우라든가, 문하생이라든가, 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은혜와 원한(恩怨)으로 맺어진 이 연이라든가 하는 것들이 모두 당신과 한 가정 혹은 한 군체(群體)를 이루게 할 수 있으며, 사회에서 사회적인 연계를 이루어 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순, 은혜와 원한을 되돌아 갚도록 한다. 이것이 모두 연이며 모두 이것을 가리킨다.”
혼인(婚姻)이란 본질적으로 말하면, 사실 일종의 연분 또는 업채(業債) 관계다. 그렇다면 일단 이런 연분 또는 업채를 결산하고 나면 두 사람 사이에는 그 어떤 연계도 없다. 남녀 간의 호감이나 다정다감함은 근본적으로 말해 “정”에 이끌려 생긴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전문적으로 삼계 내 생명에게 배치된 것으로 사람을 이 미혹의 사회 속에 단단히 묶어놓기 위한 것이다. 오직 수련해야만 뛰쳐나와 그 속에 있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은 완전히 수성(獸性 짐승의 본성)의 체현으로 이런 것들은 다 수련인이 반드시 제거해야 할 것들이다.
우리가 대법을 수련하는 방식은 일단 수련이 잘된 부분이 있으면 오염을 막기 위해 사부님에 의해 격리된다. 하지만 우리가 정념(正念)이 족할 때면 수련이 잘된 그 일면(一面)을 동원해 법을 바로잡을 수 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또 어떤 사람은, 나는 노수련생이기에 한동안 법 공부를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문제가 있다. 아무리 오래되었어도 안 되는데, 수련이 잘된 그 부분은 이미 갈라놓았기 때문이며, 선천적인 위치에 밀어놓은 공(功)은 당신이 법(法) 속에서 정념을 가해야만 비로소 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법 공부를 하지 않고 법을 떠나면 지휘할 수 없는데, 그것은 법의 힘이기 때문이다.” (《각지 설법 14》〈2016년 뉴욕법회설법〉)
그러나 정(情)과 욕(慾) 이런 삼계의 물질 및 구세력이 정법 속에 끼워 들어와 생긴 거대한 간격은 대법제자 표면이 대법에 동화하고 정념(正念)을 이용해 신통을 동원하는 것을 가로막는다. 만약 법에서 인식하지 못하고 삼계의 환상속에 빠지면 정과 욕에 이끌려 그런 소위 아름다운 느낌을 향수하면서, 영원히 진정하게 “신(神)”이 될 수 없고 또한 구세력의 미장(迷障 미혹의 장애)을 벗어날 수 없다.
사부님께서는 《불성》에서 말씀하셨다.
“세상에 살고 있는 속인이라면 모두 자신을 찾을 수 없는데, 이 관념은 사람의 일생만 좌우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은 내려가며 계속 좌우지한다. 언젠가 변화가 일어나면 그 때서야 제거된다”
개인적인 깨달음은 한가지 완고한 관념의 배후에는 구세력이 오랜 연대에 걸쳐 배치한 것이 있다. 우리가 생생세세 윤회전생할 때 배치된 무수한 역할과 그것들의 배치해 따라 형성된 그 어떤 집착이든, 정법 수련을 할 때 이런 집착을 어떻게 제거하는지 그것들도 한 세트 체계적인 배치를 했지만 모두 과거 수련 이치와 구우주 “멸(滅)”시기의 표준에 따라 배치된 것이라 영원히 신우주 대법 수련의 표준에 도달하지 못한다.
동수 A는 법에서 바른 법리[正法理]를 이용해 자신의 그런 변이된 사상관념을 바로잡은 후, 정에 의지한 그런 감각이 점차 더 옅어졌고 머릿속에서 혼란했던 그런 사상업력의 반영이 사라졌다. 가끔 일부 염두가 나와도 또 경계하고 통제해서 즉시 법으로 바로잡을 수 있었다. 가부좌할 때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마음이 맑고 투명해진 것을 느꼈으며 전례 없는 신성한 느낌이 들었는데 자신의 신(神)의 일면이 강력해졌고 그런 좋지 않은 사상은 정말 아무것도 아님을 느꼈다.
개인의 작은 인식이니 부족한 곳이 있다면 자비로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3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