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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념(一念)이 바르지 못해 초래한 번거로움

귀심(歸心)

【정견망】

오늘 아침 한 동료가 파워포인트 파일을 보내면서 그 안에 있는 사진 중 일부가 보이지 않으니 뭐가 문제인지 알려달라고 했다. 당시 나는 사진 형식이 올바르지 않거나 레이어가 찌그러진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그래서 동료에게 내가 금새 처리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전화기를 내려놓으면서 나는 이런 일은 식은 죽 먹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능력이면 몇 분이면 끝날 것이. 설사 내 능력 밖의 문제라도 검색해 보면 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때는 정말 자신감이 넘쳤고 내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아마 바로 이 일념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막상 파일을 받아보니 “사진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떴다. 이미지를 다운로드한 후에도 이미지를 볼 수 없었다. 레이어의 문제도 아니었고 검색을 해봐도 소용이 없었다. 결국 동료에게 사진 형식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동료는 이미 집에 갔지만 다시 사무실에 나와 시도해 보기로 했다. 비록 겉으로 보면 대략적인 원인을 찾은 것 같지만 필경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은 아니다.

나중에 나는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 것은 나의 오만[自大 자신을 크게 보는 것]함 때문임을 분명히 깨달았다. 대법제자로서 진정한 능력은 내가 아니라 법(法)에서 오는 것이다. 자아가 커진다면 자신은 한 푼의 가치도 없는데 다시 말해 아무것도 아니다.

사존께서는 《전법륜》〈제6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만약 당신이 대법(大法)을 부차적인 위치에 놓고 당신의 신통을 중요한 위치에 놓거나 또는 개오한 사람이 당신 자신의 이런 인식 저런 인식이 옳다고 여기며, 심지어 당신 자신이 대단하여 대법(大法)을 능가한다고 여긴다면, 당신은 이미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곧 위험하며, 갈수록 더 잘못된다고 나는 말한다. 그때가 되면 당신은 정말로 번거로워지고 수련이 헛되는데, 잘못하면 떨어져 내려가서 수련이 헛되고 만다.”

많은 경우 문제는 아마 아주 간단할 것이다. 바로 자신의 일념(一念), 사람마음이 나타났기 때문에 비로소 문제가 복잡해진 것이다. 만약 문제에 부딪혔을 때 좀 더 겸손하고 자신을 진정으로 착실히 수련하는 대법제자로 여긴다면 아마 이렇지 않았을 것이다.

대법제자로서 일념(一念)이 바르면 곧 기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일념이 법(法)에서 벗어나면 번거로움이 따라온다. 시시각각 자신의 말과 행동을 바로잡을 수 있다면 굽은 길을 적게 걷고, 번거로움도 훨씬 줄어들 것이다.

개인의 작은 인식을 써내어 동수들과 공유한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시정해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