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春芬)
【정견망】
우리 집 핸드폰을 한번 말해보겠다. 정법 노정은 이미 최후 단계에 이르렀고 이 과정에서 나는 때때로 비틀거리며 기복은 있었지만 늘 글을 써서 사존(師尊)께 보고하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펜을 들면 또 어떻게 써야 할지 몰랐다. 최근 며칠 핸드폰이 영감을 준 것을 소재로 삼아 이 글을 쓴다.
사정은 이렇다. 남편이 10여 년 전에 모토로라 핸드폰을 샀는데 나중에 교체가 안 되어 그냥 알람으로 사용해 왔다. 이 녀석은 내게 연공 시간과 발정념을 알려준다. 이렇게 나와 뗄 수 없는 동반자가 되었고 특히 역병 기간에 내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 기간에 나는 매일 핵산 검사를 받아야 했고 녹색 코드가 없는 핸드폰이 없으면 아무 데도 갈 수 없었다. 나는 이 핸드폰으로 녹색 코드 사진을 찍어서 식품 시장과 슈퍼마켓에 가서 아무런 장애물 없이 진상을 알릴 수 있었다. 배터리는 4~5일에 한 번씩 충전했지만 늘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약 반년 전부터 배터리가 제대로 충전되지 않아 날마다 충전해야 했다. 며칠 전에는 내가 알람 소리를 듣지 못했는지, 아니면 알람 자체가 울리지 않았는지, 이틀 연속으로 자정 발정념을 하지 못했고 아침 연공도 참여하지 못했다.
나는 그제야 핸드폰을 켜보니 화면이 좀 어지러워진 것을 발견했다. 나는 속으로 ‘아마 핸드폰이 너무 오래되어 쓸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이 휴대폰은 오랫동안 나와 함께 해왔고 큰 기여를 했기 때문에 정말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과 소통했다.
“핸드폰아, 너는 오랫동안 나와 함께했고, 큰 공헌을 했다. 이제 정법은 이미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으니 버텨보렴. 너는 최고였고, 나와 협력했으니 내가 수련 성취하면 너는 나와 함께 좋은 곳으로 가서 아름다운 미래를 갖는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니. 부디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가 좋다는 것을 명심하거라.” 나는 9자진언(九字真言)을 몇 번 더 암송하고 그것을 충전했다. 나는 사용하지 않는 다른 핸드폰도 꺼내서 예비로 충전했다.
다음 날 기적이 일어났다. 하루 종일 사용한 후에도 배터리가 여전히 충전되어 있었다. 4월 24일에 충전했고 4월 29일을 지나는데도 여전히 배터리가 절반이나 남아있었다! 정말로 만물에는 다 영(靈)이 있다!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온수기와 수도꼭지가 새고 있었지만 나도 모르게 다 좋아졌다.
나는 말을 잘 할 줄 모르고 수련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다만 사부님께서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일을 할 뿐이다. 사존께서 나를 격려하고 점화해 신심을 주셨다.
나는 한 번도 원고를 투고한 적은 없지만 이번에 실제로 겪은 일을 손 가는 대로 써서 단번에 완성했다.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글로 쓸 수 없어 괴로웠는데, 이번에는 사부님께서 영감을 주셔서 어렵지 않게 신속히 글을 완성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