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洪真)
【정견망】
외할머니는 어느 도가(道家) 사부의 단전(單傳 단독 전수) 제자였다.
외할머니는 강서(江西) 남창현(南昌縣) 도두향(渡頭鄉) 출신으로 여든다섯 살까지 사시다 2000년에 돌아가셨다. 환산해보면 외할머니는 1920년대에 태어나셨을 것이다. 외할머니가 살아 계실 때 도가 사부에게 도(道)를 배운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곤 하셨다. 외할머니 말씀에 따르면 집안이 원래 대가족이었는데, 외할머니가 어렸을 때 남창현(南昌縣) 나가진(羅家鎮) 당계(棠溪) 출신의 한 도가 사부가 집에서 기숙하며 법술(法術)로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 주었다고 한다. 도인(道人)은 장년에 외할머니 댁에 머물며 외할머니에게 도술(道術)을 전수한 것으로 보이는데 외할머니는 그의 단독 전수 제자였다. 그는 병을 치료하는 주문을 가르쳐주었지만 그 주문을 병 치료에 사용하려면 20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항일전쟁 중 일본군이 남창을 점령했고(1939~1945년), 혼란 기간에 외할머니 고향인 도두향에서도 수시로 총격전이 벌어졌다. 어느 겨울날 외할머니가 집 문앞에 앉아 바느질을 하다 갑자기 누군가에게 얻어 맞는 느낌이 들어 기절했다.(실제로 일본군이 쏜 총알에 맞았지만 당시에는 몰랐다) 깨어난 외할머니는 자신을 때려 기절시킨 사람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이때 멀리서 온 이웃들은 아무도 외할머니를 때리지 않았고 다만 벽이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달려왔다면서 함부로 남을 비난하지 말라고 외할머니를 비난했다. 외할머니는 분명 누군가에게 얻어맞았음에도 아무도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을 비난하자 몹시 화가 나서 친정집으로 돌아갔다.
뜻밖에도 친정집에 살던 도가 사부가 멀리서 외할머니를 반기며 말했다.
“이리 오너라, 이리 와, 옷을 벗거라!”
그래서 외할머니가 솜 저고리와 내복을 하나씩 벗자, 옷마다 총알 구멍이 나 있었고 화약이 총알 구멍을 태운 자국이 있었다. 옷마다 총알 구멍이 있었고 가장 안쪽 속옷만 총알에 뚫리지 않았지만 탄약에 타서 변색되어 있었다. 정말 위험했다! 이때 도가 사부는 집에서 유자나무 뿌리가 있는 곳을 가리키며 외할머니에게 땅을 파보라고 했다. 할머니는 놀랍게도 또 다른 총알을 파냈다. 분명히 도가 사부가 제자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을 알고 자신의 공능을 사용해 총알이 제자를 해치는 것을 막았고, 총알 하나는 공능으로 유자나무 아래로 운반한 것이다.
대략 1945년경 외할머니 친정집에서 도가 사부가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외할머니에게 60년 후에 다시 만날 것이고, 후대는 온통 붉을 것이니 너희들은 사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외할머니가 도가 사부으로부터 도를 배운 20년 후, 대략 중공이 통치하던 1959년 경 이후 전국에 대기근(소위 3년 자연재해)이 있었고 1966년 문화혁명 시기까지 민중들은 심한 고난에 시달려 치료비를 지불할 돈이 없었다. 외할머니는 도가 사부의 가르침에 따라 주문과 공능으로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병을 치료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었는데, 끓는 물에 두 손을 뻗어 주문을 외우면 암암리에 도가 사부가 곧 왔고 이때 그녀가 손을 대면 병를 치료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 환자는 좋아졌지만 뿌리를 끊지는 못했고 시간이 지나면 병이 다시 재발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외할머니의 능력이 바로 환자의 업력을 뒤로 밀어내는 것이었다.
외할머니의 말씀과 손을 대서 병을 고친 신비한 일들을 직접 보고 들으면서 자란 우리 부모님 세대와 우리 세대는 모두 신전문화(神傳文化)를 신봉하고, 불도신(佛道神)을 믿었으며, 관음보살이나 예수 또는 기공을 믿었다. 우리는 줄곧 노도인(老道人)이 임종 예언에서 말한 사부를 찾았다. 과거에 온 가족이 찾고 찾았지만 줄곧 진정한 사부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파룬따파가 중국대륙에 널리 퍼지기 시작한 1995년에 이르러서야 도인이 말한 사부가 바로 파룬따파 사부님임을 똑똑히 알게 되었다! 우리가 찾고자 했던 것은 진, 선, 인 파룬따파였던 것이다!
외할머니가 들려주신 신비한 일들의 이치는 파룬따파 《전법륜》에서 답을 알 수 있었는데, 전에 외할머니가 배운 것은 단지 소도(小道) 수련에 불과했지만 역시 신전문화 범주에 속하며, 대를 이어 전해져 우리가 대법을 만났을 때 도(道)에 입문하고 법(法)을 얻을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데 사용되었음을 알았다.
노도인은 또 외할머니의 후손이 온통 붉다고 예언했는데, 지금 우리 집안에는 정말로 외할머니, 큰삼촌, 넷째 삼촌, 다섯째 삼촌, 다섯째 숙모, 아버지, 어머니, 큰 형부, 막내 남동생, 그리고 나까지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사람이 적어도 열 명이나 된다. 도인의 말은 위대한 대법 사부님께서 《전법륜》에서 말씀하신 것과 똑같다.
“우리 공능이 있는 많은 사람이 모두 우리 法輪大法(파룬따파)의 이 장이 붉은빛으로 씌워졌고 온통 붉은 것을 보았다.”
도인은 60년 전 숙명통 공능을 사용해 외할머니 가족에서 여러 사람이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상화(祥和)한 장면을 보았던 것이다. 또 노도인이 말한 60년 후 다시 만날 것이란 예언은 도인이 이 시점에 우리 가족으로 전생해서 대법을 얻는 것은 아닐까? 그는 아마 우리 가족 동수 중 하나가 아닐까?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정과 호기심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나는 이미 50대가 되었다. 대법제자로서 외할머니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신주(神州) 대지 민간에는 진실하고 풍부한 신전문화가 있음을 실증해, 무신론을 타파하도록 돕고, 인연 있는 사람들이 파룬따파를 인식하고 법을 얻어 수련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2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