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녕 대법제자
【정견망】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하기 전에도 나는 속인들 중에서 좋은 사람으로 불렸다. 가게에 가서 물건을 살 때 주인이 돈을 더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전액 돌려주었고, 주인은 매우 감동했다. 하지만 물건을 살 때는 어쩔 수 없이 흥정을 했다. 상인은 남는 게 없다고 했고, 어떤 상인은 싼값에 팔기도 했다. 그래도 나는 장사하는 사람이 손해 보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그들에게 한 번도 감사하지 않았다.
수련 후 해마다 법 공부가 깊어지면서 자비심이 되살아났다. 모두가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심지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눈물까지 흘렸다. 물건을 살 때는 상인들과 흥정을 거의 하지 않는다. 장사하는 것도 쉽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지난달에 딸 집에 이틀간 다녀왔는데, 침대가 정말 편해서 잘 잤다. 딸에게 “매트리스가 어쩜 이렇게 좋으니? 얼마 주고 샀어?”라고 물었더니, “스펀지 매트리스인데 비싸지도 않고 100위안 조금 넘어요.”라고 했다.
“우리 집 매트리스는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서 자는 게 너무 불편해. 집에 가면 스펀지 매트리스로 바꿔야겠다.“
딸이 “바꾸세요. 우리 여기 사람들은 다 바꿨어요. 스프링 매트리스를 쓰면 다들 잘 때 허리가 아프대요.”라고 했다.
집에 돌아온 후, 어느 날 우리 진(鎭)에 있는 작은 침대 가게에 매트리스를 사러 갔다. 여자 사장님이 먼저 주문하고 3일 후 찾아가야 한다고 했다. 가격을 흥정한 후, 여자 사장님이 보증금을 받았다.
3일 후, 물건을 찾으러 갔을 때 여사장님께서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이 가격이면 공짜로 드리는 거예요. 제가 계산을 잘못해서 운임을 빼면 한 푼도 안 남아요.”
그러면서 휴대폰을 열어 구매 가격을 보여줬는데, 정말로 남는 게 없다는 걸 알았다. 그때 나는 거짓말인 줄 알았고 원래 주기로 했던 돈만 냈다.
집에 돌아와 딸에게 전화해서 이 사실을 말하자 딸이 말했다.
“그녀는 정말 한 푼도 못 벌었어요. 우리 매트리스는 두께가 5cm인데 130위안이에요. 어머니 것은 두께가 10cm니 260위안 정도 되겠죠. 근데 여사장님이 220위안에 팔았으니 헛수고만 했어요.“
그제야 나는 그녀가 정말로 돈을 못 벌었다는 걸 알았다.
나는 대법 수련자이니 마땅히 ‘진선인(真善忍)’ 대법 법리에 따라 해야 하며 40위안을 돌려줘야 한다.
그래서 장을 보는 김에 진(鎭)에 나갔다. 상가로 그녀를 찾아가서 물어보았다.
“절 알아보시겠어요?”
“그럼요, 아주머니 뭐 사시게요?”
“뭘 사려는 게 아니라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좋아요.”라고 하면서 내게 의자를 가져다주며 앉으라고 했다.
“얼마 전에 제가 여기서 매트리스를 샀는데, 기억나세요?”
“기억나죠.”
“그날 내게 물건을 공짜로 샀다고 하셨잖아요. 집에 가서 딸에게 전화해서 확인해 보니 정말 사장님이 한 푼도 못 버신 것 같아서요. 5cm 매트리스가 130위안인데 내가 산 매트리스는 10cm니 260위안이겠죠. 그걸 220위안에 파셨으니 그날 40위안을 손해 보신 거죠. 그래서 오늘 그 차액을 드리려고 특별히 찾아왔습니다.”
나는 40위안을 꺼내 그녀에게 주었다. 사장님은 매우 감동한 표정으로 솔직히 말했다.
“이 돈은 받을 수 없습니다. 당시 제가 계산을 잘못했으니까요. 그러니 이걸로 됐습니다. 제가 돈을 못 번 걸 알아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이 돈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이건 당신이 수고해선 번 돈이니까요. 내가 당신에게 이득을 취해선 안 되죠.” 내가 진지하게 말했다.
“그날 아주머니 나이가 많으신 걸 봤어요. 만약 젊은 사람이었다면 그 가격에 물건을 드리지 않았을 겁니다. 당신이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돈을 내러 오실 줄은 몰랐어요.”
그녀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나는 파룬궁을 수련하니 진실하고 선량해야 합니다. 당신이 돈을 벌지 못한 것을 알면서도 양심을 속이고 당신에게 손해를 끼칠 수는 없습니다. 파룬궁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실하고 선량하게 살라고 가르치셨기 때문에 당신에게 돈을 돌려주려고 왔습니다. 내가 만약 파룬궁을 수련하지 않았다면 그냥 이득을 보았을 겁니다.”
“파룬궁을 헛배우지 않으셨네요. 경지가 정말 높습니다.”
“사장님도 어렵잖아요 지금 장사도 잘 안되는데 돈을 버셔야죠.”
“그렇다고 이 돈이 필요하진 않으니 그냥 가져가세요. 아주머니는 연세가 있고, 저는 아직 젊으니까요. 아직은 돈을 벌 수 있답니다.”
“내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당신에게 이득을 볼 수는 없습니다. 나는 ‘진선인’을 수련하기에 반드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받으세요.” 나는 진심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그러자 그녀가 돈을 받더니 반을 나눠서 내게 주며 “그렇다면 아주머니 20위안은 제가 받을 테니 20위안은 돌려받으세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진심으로 내 손에 돈을 쥐어 주었다.
“받을 수 없어요. 당신의 마음은 알겠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돈을 받지 않았다.
“아주머니 이 돈은 차비로 드릴게요.” 그녀는 여전히 돈을 돌려주려 했다.
“차비는 필요 없어요. 우리 가족이 운전해서 왔어요.”
그녀는 “이 돈을 받기가 너무 부끄럽네요.”라고 또 말했다.
“그러지 마세요. 이건 당신 돈이고 당신이 힘들게 번 돈이잖아요.” 내가 그녀를 설득했다.
떠나기 전, 그녀에게 파룬궁 진상을 이야기하고 청년단이나 소년선봉대에 가입했는지 물었다.
그녀는 “아무 곳에도 가입하지 않았어요. 당시 우리 집은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공부도 잘 못했어요. 초등학교도 다니는 둥 마는 둥 했죠. 우리 집에서 참외를 재배했는데, 늘 참외밭에 나가 참외를 구경했어요.”라고 말했다. 내가 그녀에게 대법 호신부를 주자 기쁘게 받더니 거듭 고맙다고 했다.
헤어지면서, 나를 문 앞까지 전송하면서 거듭 말했다.
“아주머니, 앞으로 뭐 필요한 물건 있으면 꼭 여기 와서 사세요. 제가 깎아드릴게요. 그리고 이 돈은 돌려드릴게요. 정말로 받을 수 없어요. ······”
“네, 좋아요, 또 올게요.”
“꼭 오세요.“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