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1999년 4월 25일, 1만 명의 파룬궁 수련생들이 중남해(中南海)에 가서 정부에 천진(天津)에서 체포된 파룬궁 수련생들을 석방하고 파룬궁 수련생들이 합법적으로 수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달라고 평화적으로 청원하자, 당시 총리는 파룬궁 군중들의 요청을 정면적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두 달여의 평화롭고 조용한 시간이 흐른 7월 19일 한밤중에 우렁찬 천둥소리에 잠에서 깨어보니 창문이 번개에 의해 환했다. 급히 창문에 가서 밖을 내다보니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땅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았고, 땅 구석구석이 또다시 번개로 뚫릴 듯 번개와 천둥이 번갈아 가며 울렸다. 바닥까지 벼락 소리에 떨렸는데, 이런 천둥은 난생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나는 전에 이런 천둥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뭔가 큰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과연 다음날 아침 연공할 때 어떤 동수가 북경에서 많은 보도원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생각했다. ‘파룬궁을 수련해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이에 몇 명 수련생과 함께 북경에 가서 체포된 파룬궁 수련생을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천안문으로 직접 달려갔다.
천안문 광장에 도착한 후 갑자기 이곳의 공기가 매우 긴장된 느낌이 들었고 광장에는 많은 군인들이 경비를 서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파룬궁은 연마하는지 검문했다. 우리 몇 사람도 천안문 광장 옆에 있던 학교 농구장에서 막혔다. 총을 든 한 젊은 군인이 우리를 바라보며 사나운 태도로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당신들을 위해 생화학 무기까지 준비되어 있어!”
당시 나는 ‘이렇게 방대한 군대와 수많은 경찰을 거느린 인민 정부가 어떻게 비무장 민중을 이렇게 무서워한단 말인가?’라고 생각했다.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었다. 나중에 우리는 큰 버스에 태워져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데, 장안가(長安街)를 지날 때 붉은 벽 밖에서 수십 명의 파룬궁 수련생이 팔짱을 끼고 경찰이 안에 있는 수련생들을 잡아가지 못하도록 인간 띠를 단단히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았다. 경찰이 한 수련생의 팔을 강제로 잡아당기면 바로 다른 수련생이 이를 보충했다. 이 장면은 공포 분위기가 가득했던 당시 지나가는 행인들을 멈추고 충격을 받기에 충분했다. 당시 공포스런 분위기 속에 행인들이 놀라 발걸음을 멈추게 했고 또한 파룬궁 수련생들의 대법에 대한 견정한 신념에 탄복하게 했다.
버스는 우리를 풍대(豊臺) 체육관으로 데려갔고 그곳에는 이미 많은 파룬궁 수련생이 있었다. 우리는 체육관 바닥에 앉아 〈논어〉와 《홍음》을 자연스럽게 외웠다. 중간에 수시로 버스에 끌려오는 수련생들이 있었고, 나중에 그 수가 체육관 절반을 차지했다.
어떤 경찰이 수련생을 끌어내 머리를 세게 때리자 많은 사람이 일어나 “사람을 때리지 말라!”고 외치며 공격자들을 가로막았다. 이렇게 몇 차례 구타가 있을 때마다 모두 일제히 목소리를 내서 제지했다. 파룬궁 수련생들의 정체적인 정념(正念)의 위력이 사악의 기세를 억제하자 더는 구타하지 않았다.
이때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일부 수련생들은 우산을 가져왔고, 어떤 수련생들은 두 사람이 우산을 하나 쓰면서, 근무 중이던 군인들에게 우산을 주어 쓰게 했다. 내가 보니 몇몇 군인들이 우산을 썼다.
어떤 수련생이 군인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은 우리 아이와 같은 나이입니다. 우리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디서든 남을 위해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보니 어떤 병사들은 매우 감동했고, 원래 적대적이었던 얼굴도 평화롭게 변해서 “우리는 (우산이) 필요 없으니 당신이 쓰세요.”라고 말했다.
잠시 후 비가 그치고 서서히 태양이 나왔고 일부 수련생들이 일어나서 태양을 바라보다 갑자기 외쳤다.
“파룬(法輪), 파룬이야. 태양 속에 파룬이 있어!”
그러자 다른 몇몇 수련생들도 보았다. 나도 재빨리 일어나서 태양을 보았는데, 연파란색, 연분홍색, 연두색, 주황색, 연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의 둥근 물체가 태양에서 아래로 회전하는 것을 보았다. 색깔이 아주 부드럽고 아름다웠다. 현장에 있던 모든 파룬궁 수련생이 다 흥분했고, 이는 위대하신 사존(師尊)께서 이런 방식으로 수련생들이 잘하라고 격려하시는 것이자, 또한 위대한 불법(佛法)이 세간에서 수승(殊勝)하게 펼쳐지는 것임을 진실로 느낄 수 있었다.
그날 밤, 나는 여러 동수들과 집에 가지 않고 장안가의 한 빌딩 밖에서 임시로 비닐과 옷을 깔고 잤다. 다음날 아침 다시 부우가(府右街)에 가서 대법을 실증하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으러 갔을 때 식당 여자 주인이 문 앞에 서서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 뭘 하러 온 거야, 하지 마!”
그녀는 계속 소리를 질렀다. 내 옆에 있던 한 동수가 말했다.
“누군가 그녀에게 설명해 주어야 해요.”
하지만 아무도 그녀에게 말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그녀에게 다가가 말했다.
“이 사람들은 정부에 찾아가 파룬궁은 사람더러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니 파룬궁 수련생을 체포하지 말라고 말하려고 왔습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그녀가 진정하더니 내 말을 들으려 했다.
이때 갑자기 어디선가 건장한 체격의 안전국 경찰 두 사람이 내 팔을 뒤로 돌려 길가에 있는 이베코 차량쪽으로 내 어깨를 밀어붙였다. 나는 풀려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말했다.
“풀어 줘요 나는 북경 사람입니다.”
그들이 물었다.
“북경 어딘데?”
내가 주소를 말해주자 그들은 손을 풀더니 더는 나를 상관하지 않았다.
(당시 마땅히 진상을 알렸어야 한다)
저녁에 내가 집에 돌아왔을 때 우리 집은 안팎으로 다 경찰이었다. 우리 집에서 법공부 모임이 있었기 때문인데 첫날 저녁 동수들이 모두 우리 집에 법을 공부하러 왔을 때 경찰이 침입해 열쇠를 가져갔다. 다음날 그들은 나를 직접 납치하기 위해 집에서 기다렸다. 그들은 우리 집에 있던 대법 책과 사부님 법상(法像)을 수색해 가져갔고 나는 열흘 동안 불법 구금되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7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