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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고 불공평함에 마주해 여전히 미소를 지을 수 있는가?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며칠 전, 동수인 후(侯) 언니 집을 방문하자 내게 온갖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녀는 딸이 임신했을 때부터 세 살배기 손자가 태어날 때까지 딸 집에서 아이를 돌봤다. 매일 딸과 사위에게 밥을 해주고, 집안 청소는 물론 심지어 쇼핑까지 했지만 줄곧 그녀가 다 감당했다. 딸 부부는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침대에 누워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다 식사가 차려지면 먹기만 하고 집안일을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 마치 그녀를 하녀처럼 여겼다.

결국 그녀는 법 공부며 연공도 할 수 없었고, 건강도 악화되었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그녀의 딸에게 준 지참금을 사위에게 전부 주었는데, 사위 사업이 완전히 실패했다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아직도 돈을 내서 돈을 메꿔야 했다. 돈을 주지 않으면 화를 냈는데 마치 부모 돈을 자기 돈처럼 여겼다. 그녀는 너무 화가 나서 눈이 나오고 분노가 폭발할 것 같았다. 그녀는 그들에게 휘둘릴 수 없다면서 시어머니가 아파서 도울 수 없으니 딸과 사위 스스로 아이를 돌보라고 하고 자신은 집에 돌아가 휴식하면서 몸을 추스르고 싶다고 했다.

집집마다 다 나름의 어려움이 있다. 동수는 매우 화가 나고 또 억울해 했다. 나 역시 자신이 오랫동안 평형을 이루지 못했던 것이 떠올랐다. 나는 늘 자신이 아주 선량하고 다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남편과 결혼했다. 시부모님은 시골에 사셨다. 당시 우리 가족들은 내가 고생할까 두려워 결혼을 반대했다. 결혼식 때 아무런 예물도 달라고 하지 않았고, 또 시댁에서 주지도 않았다! 심지어 신혼집까지 친정에서 마련해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댁 식구들은 나를 잘 대해주지 않았다.

그때는 아직 법을 얻기 전이라 나는 늘 우울하고 화가 나곤 했다. 왜 내가 이렇게 선량함에도 불구하고 시댁 식구들의 호의를 받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시댁에는 어린 시동생이 하나 있었는데, 시동생이 결혼할 때는 집이며 차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사주었고 나중에 노후에 돌봐주길 원했다. 하지만 시동생 부부는 2년 간 자주 다퉜다. 나중에 동서가 내게 전화를 걸더니 남편에게 연락해 시댁 식구들을 데려다가 잘 봐주라고 했다!

이때 나는 이미 법을 얻어 수련하고 있었다. 비록 시부모님과의 인연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고 과거의 원한을 내려놓고 관대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미소로 그들을 맞이하는 것은 여전히 하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말로 표현하진 않았다. 다만 마음속으로 내려놓지는 못했다. 만약 내가 수련하지 않았다면 절대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대법을 수련하며, 이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운 좋은 일이다. 사부님께서는 나더러 좋은 사람이 되고, 더욱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으니 나는 사부님 말씀에 따라야 했다. 고통스러운 결정 끝에 나는 마침내 남편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남편은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다음 날 부모님을 모시고 올 차를 마련했고 시어머니는 이후 우리 집에서 사셨는데 이렇게 8년을 사셨다.

속인의 눈으로 보자면 나는 완전히 바보였다! 하지만 나는 파룬따파가 나를 변화시켰음을 안다. 사부님께서 나를 고해(苦海)에서 구해 새로운 생명을 주셨으며 나더러 ‘진선인(真善忍)’으로 자신을 요구하고 대법에 동화하라고 하셨기에 나는 눈물을 머금고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지난 여러 해 동안, 늘 내 마음의 평형을 이루지 못하는 일이 생기곤 했다. 매년 시동생 가족이 시부모님을 찾아온다. 올 때는 가볍게 오지만 갈 때면 늘 차량에 한가득 싣고 간다. 무엇보다도 이 물건들은 다 우리 것이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시어머님이 쌀, 밀가루, 기름, 고기 등 우리 것을 주시면서 마치 자신이 주시는 것처럼 말하는 것이다! 이런 일이 벌써 20년이 넘었다! 남편은 어차피 우리가 다 먹을 수도 없으니 그냥 주자고 했다.

이치에 따르자면 시동생 가족은 우리가 준 것에 대해 마땅히 감사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마치 우리가 빚을 진 것처럼 생각했다! 나는 이런 상태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는가?

파룬따파를 수련하지 않았더라면 절대 예의 바르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화를 풀기 위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투었을 것이다.

하지만 대법의 단속이 있기에 나는 그럴 수 없었다. 말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원망이 있었다. 나는 마음을 고요히 하고 법을 공부했다. 사부님께서는 나더러 안으로 찾아 평형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원한심을 제거하고 물질에 대한 이익심을 제거하라고 하셨다. 인간 세상에서 어떤 물건인들 가져갈 수 있는가? 몸 밖의 이런 물건에 집착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지만 말은 쉬워도 행동하기는 쉽지 않았다. 20년이 넘는 시달림 끝에 나는 마침내 꿈에서 깨달았다. 어느 한 세(世)에 내가 아직 어린 시절, 실수로 농약을 삼켜 위독한 상태였다. 당시 나를 안고 필사적으로 병원에 달려간 것은 지금의 동서였다. 심지어 당시 너무 급히 가느라 신발 한 짝까지 잃어버렸다. 어쨌든 당시 제때 치료받은 덕분에 나는 살아남았다! 당시 나는 꿈에서 내가 자신에게 한 맹세를 생생히 기억한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가 가진 모든 것은 당신 것입니다. 마음대로 가져가세요!”

잠에서 깬 후에도 그 장면이 여전히 생생하게 머릿속에 남아 눈물이 터져 나왔다. 내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 소위 억울함이요, 소위 평형을 이루지 못한 것은, 다 일찍이 나의 인과였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금세(今世)에 따지고 그것 때문에 괴로워했던 것이다. 지금 나는 단번에 내려놓았고 단번에 풀어냈는데, 마음속 깊이 감사와 은혜로 가득 찼다!

나는 사부님의 《홍음》 〈대법이 미혹을 깨뜨리다〉를 생각했다.

“유유한 만사는 눈앞 지나가는 연기구름
속인의 마음을 미혹케 하는도다
망망한 천지는 어찌하여 생겼는고
중생의 지혜를 무력케 하는도다”

모든 억울과 불공평, 부당한 사람이나 일에 직면해, 우리는 늘 미소를 지으며, 소원을 풀고 결산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사부님을 따라 우리의 진정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개인의 깨달음이니 부당한 곳이 있다면 여러분들이 미소로 지적해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