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자운(紫韻)
【정견망】
확실히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무슨 볼 일이 있어서 직장에 휴가를 내고 갔다. 당시 먼저 한 시골집에 들렀다가 다시 차를 타고 업무 장소인 작은 마을[小鎭]로 갔는데, 도착해 보니 이미 밤 12시가 다 되어 머물 곳이 필요했다. 그런데 여관에는 심지어 지하까지 손님이 가득 차서 갈 곳이 없었다. 결국 나는 여관 안주인과 한방을 쓰게 되었다. 그날 마침 그녀의 남편이 일이 있어서 돌아오지 않아 방에는 우리 둘만 있었다. 이미 시간이 늦어서 나는 곧바로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고 불까지 껐다.
그런데 그녀는 잠이 오지 않는지, 계속해서 자신이 어떻게 부처님을 믿게 되었고, 가족들이 어떻게 반대하고 방해했는지, 자신이 어떻게 맞서 싸웠는지, 또 얼마나 많은 고생을 겪었는지 이야기했다. 우리는 아주 상세하게 한참을 대화했다. 처음에 나는 이게 무슨 일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문득 깨달았다.
‘이는 인연 있는 사람이 아닌가! 사부님께서 이렇게 먼 곳까지 나를 보내 그녀를 구하라고 하신 게 아닌가?!’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진상을 알리고,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하고 늘 외우면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녀는 아주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고 또 삼퇴도 했다.
그녀가 막 삼퇴에 동의하자마자, 나는 칠흑 같은 방 위쪽에 커다란 빛의 광환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금빛으로 반짝였는데 어렴풋이 안에 사부님께서 연화대에 서 계신 것 같았다. 내 눈이 어지러운 게 아닐까 싶어 눈을 비벼봤지만, 광환이 여전히 있었다! 족히 30초쯤 지난 후에야 서서히 사라졌다! 당시 나는 정말 크게 감동했다! 사부님께서 나를 격려해 주신 것이다!
새벽 2시가 넘었을 무렵, 그녀가 일어나 앉더니 내게 물었다.
“방금 말씀하신 그 구절은 어떻게 외우죠?”
그러더니 서랍에서 종이를 꺼내 적었다. 그때쯤 나도 떠날 시간이 되어서, 작별 인사를 할 때 그녀는 우리가 큰 인연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나는 알려드린 진언(真言)을 꼭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우리는 이렇게 아쉬워하며 작별했다.
나중에 나는 생각했다.
‘이 사람은 얼마나 큰 연분이 있는가! 사부님께서 나를 이곳에 파견해 그녀를 구원하게 하시다니! 우리 사부님은 인연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놓치지 않으시는구나!’
나는 정말로 세인(世人)을 대신해 사부님께 감사드렸고, 구도해 준 대법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8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