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망】
사람과 신이 공존하는 위대한 역사의 오늘날, 내가 대법제자가 되어 사부님을 따라 정법(正法)하고 중생을 구도하는 신성한 사명을 짊어지게 된 것은 온 우주의 신들이 부러워하는 생명이다. 법 중에서 자신은 법을 위해 온 가장 행운 어린 생명임을 알았으니, 오직 진수(眞修)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해야만 사부님의 홍대한 은덕(恩德)을 저버리지 않는 것이다. 나의 소박한 수련 체득을 써내어 동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지난해 나와 수년 동안 협력했던 한 동수가 병업(病業) 중에 불행히 세상을 떠났다. 나는 동수 정(情)이 깊었던 탓에 법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고, 매일 동수를 생각하며 비통함에 휩싸여 있었다. 동수가 생전에 남편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일들이 수시로 떠올라 동수를 대신해 억울해하고, 그 남편의 무도함을 원망하는 감정을 억제하기 어려웠다. 그런 분개하고 평온하지 못한 심리가 나를 어지럽히고 마음을 산란하게 했다.
심성이 떨어지자 구세력이 기회를 틈타 빈틈을 뚫고 들어와 가상(假相)을 만들어 나를 겁주었다. 두려운 마음에 동수와 연락해 모든 법기(法器)를 다른 곳으로 옮겨버렸다.
2주 후 나는 컴퓨터와 프린터를 다시 가져왔는데, 새 기계나 다름없던 프린터의 무한 공급기에서 잉크가 새어 나와 사용할 수 없음을 발견했다. 협조인과 기술 동수를 여러 번 불러 수리한 끝에 잉크 카트리지를 교체했다. 그러나 백여 장 정도만 인쇄하면 노즐이 막히는 현상이 나타나 자주 청소를 해야 했고, 시간이 흐르자 청소도 소용없게 되었다. 기술 동수가 다시 캐리지(잉크 카트리지 함)를 교체해주어 한동안 사용했으나 역시나 노즐이 막혔다. 청소 후 잠시 사용하면 또다시 구병(舊病)이 재발했다. 협조 동수의 건의로 프린터 헤드까지 교체했지만, 얼마 못 가 여전히 노즐이 막혔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계가 반복해서 고장을 일으키니 나와 동수들의 막대한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었다. 기술 동수는 나에게 안으로 찾아보라고 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진지하게 안으로 찾은 결과, 마침내 나는 동수의 생전 남편과 시종일관 마음의 응어리를 풀지 못하고 있었음을 발견했다. 이는 명백한 원한심(怨恨心)이 아닌가? 그 속에는 질투심과 쟁투심도 포함되어 있었으니, 이것이 바로 내가 닦아버려야 할 사람마음(人心)이 아닌가?
동수가 일찍 떠난 것은 구세력이 그녀의 육신을 끌고 간 것인데, 나는 그 죄를 그녀의 남편 탓으로 돌리며 장기간 마음이 답답함으로 꽉 막혀 있었다. 프린터도 다른 공간에서는 생명이 있고 영성이 있다. 그것이 내 곁에 와서 진상 자료를 제작하며 동수들의 사람 구도를 돕는 협력자가 된 것은 분명 단순한 생명이 아니며, 법과 중생을 위해 온 생명이다. 내 마음이 답답하게 막혀 있는데 그것이 어찌 모르겠으며, 어찌 노즐이 막히지 않겠는가?
정성을 다해 대량으로 법공부를 하니 대법의 법리가 점차 내 마음속의 탁한 기운을 몰아내 주었다. 마침내 동수 남편에 대한 잘못된 견해를 바꾸게 되었고, 그가 매우 불쌍하며 인생의 커다란 불행을 겪은 고통스러운 처지임을 가엽게 여기게 되었다. 나는 자비로운 마음을 품고 그를 찾아가 위로하며, 어려움이 있으면 말하라고, 나와 우리 가족이 도와주겠다고 당부했다. 나의 선(善)은 그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는 눈물을 흘리며 “어렵지 않습니다.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나의 심성이 올라오자 사부님께서는 오랫동안 내 마음을 막고 있던 나쁜 물질 덩어리를 제거해 주셨다. 내 마음은 활짝 열려 무척 밝아졌고, 프린터 역시 마침내 막힘없이 잘 돌아가게 되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