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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神韵) 감상: 날아오른 까치가 주춧돌로 변하다

청운(淸韻)

【정견망】

션윈에서 공연된 《우랑직녀》는 내가 교과서에서 배운 《우랑직녀》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다.

우랑(牛郎 견우)은 소를 기르는 일을 전담했는데, 소가 풀을 뜯을 때 우랑은 옆에서 피리 부는 연습을 했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즉시 가서 도와주었다. 이는 우랑이 선량하고 남 돕기를 즐기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사람임을 설명한다. 현대 사회에서 피리를 부는 것은 훌륭한 전공 특기가 될 수 있으며, 보통 전문 선생님을 모시고 배워야 하는데 우랑은 스승 없이 스스로 깨우쳤다. 맑고 청아한 피리 소리는 기분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날에 시원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요즘 말로 하면 소는 우랑의 반려동물인데, 동물은 인간의 사정을 모르고 장난기가 많아 아름다운 선녀의 옷을 장난감으로 알고 가지고 놀았다. 우랑은 이를 발견하자마자 즉시 옷을 직녀에게 돌려주었다. 직녀는 선녀이기에 그 아름다움과 자태가 어떠할지 짐작할 수 있지만, 우랑은 가벼운 마음을 품지 않았고 남의 위급함을 틈타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이로 보아 우랑은 총명하면서도 내면이 순결한 청년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중국공산당이 선전하는 우랑이 직녀의 옷을 훔쳤다는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또한 약속을 지키려는 우랑의 끈기와 용기 앞에서 서왕모(西王母)는 조용히 물러갔으며, 사당(邪黨) 문화가 묘사하는 흉악한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다.

마지막에 우랑과 직녀가 행복하게 만나는 장면을 보며, 나는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에서 세상 중생에게 일깨워 주신 구절을 떠올렸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복덕을 많이 쌓음은, 자신이 하늘로 돌아가는 길을 닦는 데 쓰려는 것이 가장 관건이지, 인생의 일시적인 한 세(世)의 행복으로 바꾸기 위함이 아니다!”

어쩌면 우랑도 한때는 신(神)이었으나 단지 인간 세상에 내려와 사람이 되었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날아오른 까치들은 우랑이 행했던 하나하나의 선행이 화신(化身)한 것이며, 창세주께서 다시 그 까치들로 우랑이 하늘에 올라 직녀와 단란하게 만날 수 있는 하늘로 통하는 길(通天路)을 깔아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