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이곳은 중국 북부에 농수산물이 풍부한 어느 향(鄕)에 위치한 진(鎭)이다. 작은 진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작지 않아서, 산하에 십여 개의 촌락을 두고 있다. 읍내에는 건물들이 즐비하고 큰 거리마다 상점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다른 향진(鄕鎭)들이 거쳐 가야 하는 길목이라 이 지역의 핵심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평소 주변 마을 사람들이 버스를 타거나 쇼핑과 농자재를 사기 위해 늘 붐비는 곳이라, 장날이나 사람이 많을 때면 대단히 북적거린다.
이 작은 진에 일 년 내내 거리에서 대법 진상(真相)을 알리는 네 명의 대법제자들이 있다. 추위와 더위가 교차하고 꽃이 피고 지는 속에서 그들은 이미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진상을 알려왔다. 그들은 마치 천사처럼 이 지역의 중생들을 수호하고 대법의 복음을 전하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광명을 가져다주고 있다.
어느 화창한 봄날, 나는 이 작은 마을을 찾았고 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 네 명의 대법제자는 각각 채운(彩雲), 채하(彩霞), 채금(彩琴), 채민(彩敏)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다.
그들 네 명은 모두 1999년 720 전에 법을 얻은 노(老)제자들이다. 채민과 채금은 읍에서 약3.2km 떨어진 시골 마을에 살며 농사를 짓고 있고, 채운과 채하는 읍내에 거주하는 토박이들이다.
마침 ‘5·13 세계 파룬따파의 날’ 원고 모집 기간이 돌아왔기에,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진·선·忍(진선인)’의 아름다움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었다. 취지를 설명하자 채하가 우리를 자신의 집으로 안내했고, 우리는 한자리에 둘러앉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처음 원고를 부탁했을 때는 다들 “글로 쓸 만한 특별한 이야기가 없다”라며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일화들 뒤에는 어김없이 중생을 구도하려는 대법의 홍은(洪恩)과, 진선인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향한 세상 사람들의 동경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대법제자들이 수년 동안 끊임없이 진상을 알리고 자료를 배부한 덕분에, 보이지 않는 사이에 수많은 사람이 구도를 받았다.
사람을 구하고 마음을 닦는 것을 말하자, 그들 역시 비바람 속에서 넘어지고 부딪치며 조금씩 성숙해졌다고 털어놓았다. 중국 대륙의 가혹한 박해 환경 속에서 이토록 흔들림 없이 오늘날까지 걸어온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수년 동안 그들은 이 지역에서 진상 자료를 돌리고 또 돌리며 기반을 다졌다. 이는 사람들을 만나 직접 진상을 알리는 데 훌륭한 밑거름이 되었다. 읍내의 아파트 단지에 자료를 돌리고 스티커를 붙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골 구석구석의 마을까지 찾아가 진상을 전했다. 활동 범위는 자신들의 소읍에만 머물지 않고 주변 향진으로까지 뻗어 나갔다. 대법제자가 없는 마을이나, 수련생이 있어도 박해 때문에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지역을 전부 떠맡아 단 하나의 공백도 남기지 않으려 노력했다.
자료를 배부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채민과 채금은 옛날 일을 떠올렸다. 예전에는 밤중에 나가 자료를 돌리다 보면 사방이 칠흑같이 어두운 논밭 길을 걸어야 했다. 논두렁과 도랑 둑을 넘다 서투르게 자빠지고 구르기 일쑤였고, 인가마저 뚝 끊긴 곳에 이르면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채민은 채금을 격려하며 “무서워하지 마, 사부님께서 바로 우리 곁에 계셔”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렇게 그들은 수없이 밤길을 달렸다.
한번은 채민이 산골에 사는 동수와 마음을 맞춰 깊은 산속으로 자료를 돌리러 간 적이 있었다. 산길을 밤새도록 걸어 무려 100리를 넘게 도보로 이동했는데, 집에 돌아왔을 때는 온몸이 지쳐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 정도였다.
채금 역시 어느 날 한밤중에 홀로 강 서쪽의 한 부락으로 자료를 전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멀리 큰길에서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이 번쩍이는 것을 보고 겁이 덜컥 났다. 마침 그날 신은 신발이 바닥이 미끄러운 스펀지 재질의 털신이었던 터라, 빙판길에 왼쪽으로 자빠지고 오른쪽으로 구르며 온통 넘어지면서 겨우 집에 도착하기도 했다.
또 다른 날 밤, 채금이 동수와 함께 어느 마을에 자료를 돌리러 갔을 때의 일이다. 갑자기 어떤 사람과 마주쳤는데 “거기서 뭐 하는게냐?”라고 다그쳐 물어왔다. 겁이 난 채금이 뒤돌아 달아나자 그 사람이 뒤쫓아와 덜미를 잡았고, 마침 근처에 있던 자신의 형수 집으로 그녀를 거칠게 끌고 들어갔다. 채금은 마음속으로 사부님께 도와달라고 간절히 구하며, 방에 들어서자마자 그 가족들에게 대법의 진상을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그녀를 붙잡은 사람은 다름 아닌 마을 당 간부였고, 마침 파룬궁을 단속하는 회의를 끝내고 나오던 길이었다. 그러나 진상을 전부 듣고 난 간부는 이내 모든 오해를 풀고는, 오히려 채금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당신 대신 이 자료들을 돌려주겠소!”
이렇듯 시골 지역을 돌며 엄청난 양의 진상 자료를 지속해서 배부하자, 세상 사람들은 대법제자들에게 큰 격려를 보내왔다. 시골 사람들은 “당신들이 주는 자료는 정말 허투루 버릴 게 하나도 없어요! 파룬궁이 하는 말은 전부 사실이고 옳아요. 파룬궁은 정말 좋아요”라며 입을 모았다. 가끔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들에게 파룬궁 이야기를 꺼내면, 대뜸 “파룬따파 하오(파룬따파는 좋습니다)!”라고 외치는 소리를 자주 듣곤 한다. 이 소박하고 단순한 한마디 속에는 진상이 사람들의 마음속 깊이 가닿았음을 보여주는 증거이자, 이치를 깨달은 생명이 얻은 기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들은 자료를 돌리는 데만 그치지 않고, 몇 년 전에는 몇 명씩 조를 짜서 시골 집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직접 진상을 알렸고, 자신들이 사는 읍내의 모든 촌락을 샅샅이 발로 뛰었다.
한번은 채운과 채금이 시골의 집들을 일일이 방문하며 자료를 전하고 설명하던 중이었다. 노부부만 살고 있는 어느 집에 들어서서 이야기를 막 시작하려는데, 할아버지가 대단히 험악한 태도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채운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채운은 노인이 공산당의 거짓 선동에 너무 깊이 중독되어 있음을 직감했다. 그녀는 속으로 사부님의 가지를 구했고, 그러자 지혜가 샘솟듯 흘러나왔다. 그녀 역시 당당하고 큰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갔고, 그녀의 정당한 기세에 압도된 할아버지는 불같은 화를 가라앉히고 조용히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결국 노인은 마음을 열고 삼퇴에 동의했다. 그리고 집을 나서는 대법제자들의 등 뒤로, 할아버지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목소리로 한마디를 던졌다. “당신들 파룬궁은, 정말 자신을 위해서 그러는 게 아니구려!”
채민이 동쪽 마당에 사는 이웃 옥향(玉香)에게 대법의 진상을 전해준 후, 옥향이 동서의 심한 시집살이와 괴롭힘 앞에서도 전혀 화를 내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수련자의 기준에 맞추어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을 먹어도 대꾸하지 않음’을 실천했다. 동서가 욕을 퍼부을 때면 그녀는 마음속으로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 9자 진언을 끊임없이 외웠다. 그녀는 “속으로 진언을 외우면 화가 전혀 안 나요. 욕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하세요. 나를 욕하는 것은 오히려 나에게 좋은 것(덕)을 주는 게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대법에 동화된 후 그녀의 가정 형편은 나날이 좋아졌고 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풀렸다.
채민의 둘째 언니가 집에 놀러 올 때마다, 채민은 언니에게 늘 9자 진언을 정성껏 외우라고 당부했다. 언니는 이 말을 가슴 깊이 새겼다. 가을철 논에서 벼를 벨 때, 둘째 언니는 조용히 9자 진언을 외우며 일을 했다. 진언을 외우며 벼를 베자 몸이 마치 하늘로 둥둥 떠오르는 것처럼 가볍고 경쾌해졌다. 함께 일을 하던 아들 내미와 며느리, 남편이 도저히 그녀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였다. 언니는 세 사람에게 “여러분도 다 함께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워봐요! 일을 해도 하나도 안 힘들어”라며 권했다. 진언을 성심껏 외워 몸이 가벼워지는 이로움을 몸소 체험한 둘째 언니는 평소에도 자주 진언을 외우며 큰 혜택을 보고 있다.
어느 해인가, 읍내의 국영 모래 채취장 자리에 열병합 발전소가 건설되던 때의 일이다. 채민은 한 건축 노동자에게 진상을 전하고 삼퇴를 시켜주었다. 무더운 여름날 오후, 날이 너무 덥자 일꾼들이 열을 식히기 위해 간이 작업실 안으로 모여들었다. 삼퇴를 했던 그 노동자도 방 안에 함께 앉아 있었다. 그런데 방에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 급히 밖으로 나왔다. 그가 방을 나선 바로 그 순간, 작업실 옆에 있던 거대한 시멘트 탱크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간이 건물을 그대로 덮쳐버렸다. 이 사고로 방 안에 있던 노동자 12~13명이 순식간에 매몰되어 사망했다. 시신을 밖으로 수습할 때 보니 다들 시멘트 가루 뒤범벅이 되어 마치 재처럼 변해 있었다. 이 사건은 당시 지역 사회를 뒤흔든 중대한 안전사고였다. 화장실에 가려던 그 노동자가 절묘하게 대화재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진상을알고 삼퇴를 한 덕분에 결정적인 순간에 대법의 보호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채하의 오빠는 어느 날 개인 의원에서 주사를 맞았다가 심각한 약물 알레르기 쇼크를 일으켰다. 읍내 병원의 중환자실(ICU)로 급히 이송되어 응급 처치를 받게 되었고, 채하는 언니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뛰어갔다. 병원에 도착해 보니 오빠의 배는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고, 얼굴과 입술은 시퍼렇게 질려 있었다. 온몸은 비 오듯 땀을 흘려 머리카락에서 물이 흘러내렸으며,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헐떡이고 있었다. 의사는 환자가 질식할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가슴이나 기도 절개 수술에 동의할 것인지를 가족들에게 물어왔다. 채하는 우선 수술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작은 읍내에서는 과거에도 주사 알레르기로 병원에 실려 온 환자들이 여러 명 있었으나, 단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하고 전부 사망한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빠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채하에게 “만약 내가 잘못되더라도 절대 저 의원을 원망하거나 돈을 뜯어내지 말라”며 유언 같은 말을 남겼다. 채하는 “오빠, 절대 안 죽어”라며 오빠를 다독였다.
상황이 위급함을 본 채하는 오빠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오빠, 무조건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워. 간절하게 외워야 해. 오직 우리 사부님만이 오빠를 살리실 수 있어.” 오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곁에서 울고 있는 조카딸에게도 울음을 그치고 함께 9자 진언을 외우자고 채근했다. 사부님께서 구해주실 것이라 믿었다. 그날 저녁 7시가 넘었을 무렵, 놀랍게도 오빠가 배가 고프다며 밥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미 중환자실에서 나와 위층의 일반 병실로 옮겨진 상태였다. 채하의 남편이 시장에서 난주 라면 한 대접을 사다 주자 오빠는 그것을 깨끗이 비워냈다. 병원에 실려 올 당시만 해도 사망 직전의 빈사 상태였던 이가, 성심으로 9자 진언을 외운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완전히 회복된 것이다.
회진을 돌던 의사는 오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며 외쳤다.
“아니, 정말 당신이 맞습니까? 배고픈 걸 다 알고 밥을 먹다니, 이건 정말 기적입니다!”
올해 설날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하는 자리에서도 오빠는 채하에게 감격에 겨워 말했다.
“네가 대법을 배우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때 사부님께서 나를 구해주지 않으셨다면 난 진작에 저세상 사람이었을 거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채하의 오빠는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다. 그는 생명을 구해준 대법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며, 그날 이후 매일 거리를 산책할 때나 일상 속에서 늘 성심껏 9자 진언을 외우며 대법을 극진히 공경하고 있다.
채하의 셋째 조카딸은 하북성(河北省)에 살고 있는데, 고모가 알려준 9자 진언을 늘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는 차를 몰고 나설 때마다 항상 이 아홉 글자를 외우곤 했다. 한번은 북경으로 가던 고속도로에서 10여 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조카딸이 탄 차량만은 긁힌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게 화를 면했다. 사후에 조카딸은 고모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했다. “고모, 사람도 차도 털끝 하나 안 다쳤어요. 내가 그 아수라장에서 어떻게 무사히 빠져나왔는지 나 자신도 믿기지 않아요. 파룬따파가 좋다는 걸 믿으면 정말 기적이 일어나나 봐요!”
채운은 처음에 읍내 아침 시장 가판대에서 옷을 파는 장사를 했다. 채운은 자신의 옷 가판대가 마치 대륙의 ‘탈당 센터’와 같았다고 회상했다. 남북으로 오가는 손님들에게 삼퇴 이야기를 꺼내면 다들 무척 기뻐하며 동참했다. 매일 가판대를 열고 얼마 지나지 않아 10명, 20명씩 탈퇴를 시켰고, 다른 동수들도 가판대로 찾아와 함께 사람들에게 권유하여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 채운은 다른 향진의 장날에도 옷을 팔러 다녔는데, 멀리 깊은 산골의 임업 작업장은 물론 이웃 성(省)의 시골 장터까지 찾아갔다. 그녀는 발길 닿는 곳마다 진상을 알렸고, 그녀의 옷 가판대는 움직이는 ‘이동식 진상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채운 남편의 친구 중에 대형 화물차를 모는 기사가 있었다. 채운은 그에게 대법의 진상을 설명해 준 후, 차 안에 걸어두도록 대법 호신부(護身符)를 선물했다. 어느 날 그 친구가 장거리 운전을 하던 중 도로에서 대형 화물차 7대가 연쇄 추돌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그의 차는 하필 그 행렬의 한가운데 끼어 있었다. 사고가 발생하던 찰나, 그는 자신의 트럭이 급격하게 회전하며 옆으로 튕겨 나가는 것을 똑똑히 목격했다.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여 시신을 차체에서 겨우 뜯어내야 했을 만큼 참혹한 대형 사고였다. 현장에 출동한 교통경찰은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는 혀를 내둘렀다.
“이건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요. 당신 차가 대열 중간에 끼어 있었는데 어떻게 혼자 쏙 빠져나온 거요?”
기사는 “나도 내 차가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어안이 벙벙해했다. 친구는 사고 직후 가장 먼저 채운에게 전화를 걸어 감격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이 준 그 호신부가 정말 효험이 있네요! 그 끔찍한 추돌 사고 속에서 나만 멀쩡히 살아남았어요! 대법이 나를 보호해 주어 큰 화를 면했습니다.”
2024년, 채운의 남편이 목숨이 위태로운 병에 걸렸다. 성도(省都)의 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괴사성 근막염(壞死性筋膜炎)’이란 진단이 내려졌다. 이 병은 대단히 무섭고 치명적인 질환으로,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병할 수 있었다. 남편의 경우 병변이 엉덩이와 아랫배 쪽에 나타났는데, 해당 부위의 살이 썩어 들어가며 지독한 악취를 풍겼다. 이 병은 진행 속도가 가공할 만큼 빨라서, 불과 반나절 만에 썩어 들어가는 부위가 겉잡을 수 없이 넓어졌다. 만약 괴사가 심장 부위까지 진행되면 손쓸 도리도 없이 즉사하는 무서운 병이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의사는 남편의 안색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얼굴이 마치 시신처럼 샛노랗게 변해 있었고 이목구비가 뒤틀려 사람의 형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의사는 채운에게 “환자의 평소 안색도 이랬습니까?”라고 물었고, 채운은 원래는 그렇지 않았다고 답했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의사는 남편에게 “수술 도중 사망해 수술대에서 살아서 내려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라며 최악의 상황을 알려주었다. 남편이 의사에게 많이 아프냐고 묻자, 의사는 마취를 하면 아무것도 모를 테니 걱정 말라고 안심시켰다. 그러자 남편은 “그럼 됐습니다. 죽든 살든 운명에 맡기지요”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남편이 수술실로 향하기 직전, 채운은 남편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여보, 들어가서 계속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워요. 오직 사부님만이 당신을 살리실 수 있어요. 다른 누구도 도울 수 없어요.”
밤 11시가 넘은 시각에 수술실로 인계되었는데, 두 개 과의 전문의들이 협진으로 집도해야 하는 큰 수술이었다. 수술을 시작하기 전 의료진의 협진과 사전 처치 작업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남편은 수술대 위에 똑바로 누운 채 두 시간이 넘도록 맑은 정신으로 대기해야 했다. 살아야겠다는 간절한 열망 하나로, 그는 차가운 수술대 위에서 마취 가스가 투입될 때까지 마음속으로 9자 진언을 쉬지 않고 외우고 또 외웠다. 의사들의 비관적인 예상을 깨고, 이튿날 아침 7시 무렵 남편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무사히 수술대에서 내려왔다. 사선을 넘나들던 위험한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수술실 밖으로 실려 나온 것이다. 위기의 순간에 대법은 또 한 번 기적을 나타냈고, 사부님께서는 죽음의 문턱에 다다랐던 그의 목숨을 다시 거두어 살려주셨다.
이러한 살아있는 실제 사례들이야말로 ‘파룬따파하오’를 가장 강력하게 증명하는 증거다. 이와 같은 기적적인 일화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으나, 지면 관계상 몇 가지 사례만 추려 보았다.
진상을 알리는 과정에서 세상 사람들은 대법제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곤 한다. 자료를 받고 멀리 걸어가면서도 연신 고개를 숙이며 고맙다고 인사하는 이도 있고, 고생한다며 식당으로 데려가 밥을 대접하려는 이도 있으며, 십중팔구는 따뜻한 감사 인사를 건넨다.
네 명의 대법제자는 수년 동안 아무런 갈등이나 간격 없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여 사람들을 구해왔다. 심성(心性) 문제가 생기면 즉시 교류를 통해 바로잡았다. 이제 이 작은 마을에서 파룬궁 이야기나 ‘삼퇴를 하면 평안해진다’는 이야기를 꺼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사부님께서는 “대법제자는 중생이 구도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신의 사자(使者)이자 천사로서 이 지역의 생명들을 든든하게 수호하고 있다. 그들은 이름도 없고 빛도 없지만, 매일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파룬따파의 위대함을 묵묵히 증명하고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