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전령(真玲)
【정견망】
제자들에게 이러한 교류의 플랫폼을 주신 사부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살핌에 감사드리며, 동수들의 무사(無私)한 도움에 감사드린다. 아래에 내가 최근 법공부 소조에서 수련하며 체회한 바를 써서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동수들과 교류하고자 한다.
나는 97년에 법을 얻은 대법제자로, 올해 58세다. 전에는 외지에서 노동했는데, 일할 당시 현지 동수들과 접촉하지 못해 줄곧 독수(獨修) 상태에 있었다. 마치 무리에서 떨어져 나간 외로운 기러기 같았다. 다행히 고향 동수들과 인터넷으로 연락은 닿았지만, 어딘가 멀게만 느껴졌다.
단체 수련 환경을 잃어버린 수련 상태가 어떠했을지는 가히 짐작할 만하다. 동수 간에 서로 비교하며 배우고 닦는 ‘비학비수(比學比修)’가 없었고, 동수들의 독촉도 없었다. 게다가 본인이 정진하지 못함(不精進), 나태함, 게으름 등 집착심의 간섭까지 더해져 그 몇 년간은 거의 속인과 다름없이 섞여 지냈다. 법공부와 연공이 모두 따라가지 못했고, 연공할 때 머릿속은 마치 만마(萬馬)가 달리는 듯 온통 속인의 일들만 생각나 사상업(思想業)의 교란을 도저히 통제할 수 없었다. 정공(靜功)을 연공할 때는 사실 자세만 바꿔서 자는 것이나 다름없어, 눈을 뜨고 연공을 해도 잠이 들었다. 가끔 정신을 차리려 애써보아도 도무지 정신이 나지 않았다. 한밤중 정각에 발정념을 할 때는 서서 하는데도 잠에 빠지곤 했다.
스스로도 이런 상태가 옳지 않음을 알고 안으로 찾아보았다. 나는 법공부가 따라가지 못했음을 알았다. 수련인이 법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법을 떠난 것이 아닌가? 법을 떠나면 속인과 다를 게 무엇인가? 그래서 법공부를 하려 했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았다. 입으로는 법을 읽고 눈으로는 법을 보고 있었지만, 마음은 이미 집착심을 따라 어디론가 가버린 지 오래였다. 누가 부르기라도 해서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책을 보면 내가 어디를 읽고 있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법을 공부해도 법을 얻지 못하니 몹시 괴로웠다. 사부님께서는 이 못난 제자를 포기하지 않으셨고, 한 가지 우연한 기회를 통해 그 일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해주셨다.
고향으로 돌아오니 마치 물 만난 고기 같았다. 아주 빠르게 동수들과 연락이 닿았고, 사부님께서는 나에게 법공부 소조를 안배해 주셨다. 이 소조는 나를 포함해 총 다섯 명의 동수가 있었는데, 그중 한 쌍은 노부부 동수였다. 그리고 다른 두 명 중 한 남자 동수가 소조의 협조인이었고, 여자 동수는 기술을 담당하고 있었다. 이 법공부 소조는 사실 ‘배법(背法, 법 암기)소조’였다. 배법을 할 때 동수들은 모두 결가부좌를 하고 허리를 곧게 편 채 차례대로 한 단락씩 외워 내려갔다. 기술 담당 여동수가 책을 들고 있었고(다른 동수들은 책을 들지 않았다) 누군가 틀리게 외우면 즉시 바로잡아 주었다. 다들 어찌나 유창하게 외우는지 마치 책을 보고 읽는 것만 같았다. 암기가 끝나면 다 함께 토론하며 교류했다.
그들과 한동안 접촉하면서 나는 그들에게 배울 점과 귀감으로 삼을 만한 빛나는 점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보았다. 노부부 동수는 설 전후 열흘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에 나가 진상을 알렸다. 스스로 웃으며 일 년에 열흘 휴가를 준다고 말할 뿐, 그 외에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비바람이 불어도, 천둥이 쳐도 한결같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들의 손을 거쳐 삼퇴(三退, 공산당 조직 탈퇴)를 한 명단이 몇 명이나 되는지 모를 정도였다. 두 노동수가 대법 속에서 닦아낸 정념(正念)과 사부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며 나는 차이를를 절감했다. 노부부 중 남동수는 평소 말수가 적고 묵묵히 헌신하는 편이었는데, 그가 자주 하는 말은 “제가 틀렸습니다”였다. 하지만 법을 외울 때는 추호의 흐트러짐도 없었다. 여든이 다 된 연세임에도 법을 아주 유창하게 외웠고 틀리는 일도 거의 없었다.
또한 협조를 맡은 남동수는 오성(悟性)이 무척 좋아서 내게 자주 격려를 해주며 법 위에서 교류해 주었다. 가장 똑똑히 기억나는 일이 있다. 고향에 막 돌아왔을 때 직장을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인터넷에서 오디오북 성우 구인 광고를 보고 그 일을 하려고 준비 중이었다. 이 협조 동수가 그 사실을 알고 내게 말했다.
“그 일은 하면 안 됩니다. 대법제자가 사부님을 따라 세상에 내려온 것은 사람을 구하기 위함이지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이 낭독할 책 속에는 모두 공산당(邪黨)의 요소가 들어있을 텐데 그것을 피해 갈 수 있겠습니까? 설마 그것을 찬양하는 글을 읽으려는 것입니까?”
큰 깨우침을 주는 말에 나는 즉시 그 일을 포기했다. 만약 단체 수련 환경이 없었다면, 동수의 시의적절한 일침이 없었다면 나는 내가 어디까지 엇나갔을지 모를 일이다. 소조의 여동수는 컴퓨터 기술을 맡고 있었는데, 동수들이 필요로 하기만 하면 거리가 아무리 멀든, 혹한이든 혹서든 부르는 즉시 달려왔고 단 한 번도 원망 섞인 말을 하지 않았다.
이처럼 정진(精進)하는 동수들을 보며 나는 마치 꿈에서 깬 듯했다. ‘외지에서 일 핑계로 보낸 지난 몇 년간을 나는 통째로 황폐하게 보냈구나. 동수들에 비해 나의 차이가 너무나 크고 낙오된 것이 너무 많구나!’ 사부님! 제자가 감사드립니다! 저를 이처럼 정진하는 동수들 곁으로 보내주셨으니, 저는 반드시 정진하여 꼭 따라잡겠습니다! 사부님의 고심 어린 안배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나는 동수들과 함께 법을 외우겠다고 결심했다. 처음에는 그렇게 많이 외우지 못해 동수들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동수들과 비교하며 서두르지 않았고 수량에 집착하지도 않았다. 오직 마음속으로 마음에 들어가기만 바라며 한 구절 한 구절 외웠다. 정신을 다른 데 팔지 않고 내 모든 사상을 법에 집중했다.
점차 나에게도 법리(法理)가 보이기 시작했고, 사부님의 법이 대뇌에 머물기 시작했으며 법을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무슨 일이 생기면 법이 떠올랐다. 매번 배법을 마친 후 교류할 때면 소조의 동수들은 번거로워하지 않고 나와 진지하게 토론하며 내가 법에서 제고하고 법 속에서 도(道)를 깨우치도록 도와주었다. 정말 스스로 제고가 아주 빠르다는 것을 느꼈고, 나는 진정으로 다시 대법 수련 속으로 걸어 들어오게 되었다.
교류를 통해 이 소조의 동수들이 모두 초법(抄法, 법 필사)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나 역시 펜을 들고 동수들과 함께 법을 베껴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산당 문화에 수년 동안 젖어 있었던 탓에 말과 행동이 크게 오염되었을 뿐만 아니라, 글씨를 쓰는 것 역시 오염되어 있었다. 예를 들면 앉는 자세가 바르지 못하고, 글씨체가 기울어지며, 필획이 규범적이지 않고, 내 마음대로 쓰고 싶은 대로 쓰는 식이었다. 이를 의식한 후 즉시 고치기 시작했다. 부단히 고치고 조금씩 바로잡았으며, 틀리면 다시 베껴 썼다.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다. 마음이 가라앉지 않았고 사상업의 간섭이 매우 컸다. 조급한 마음, 게으른 마음, 번거로워하는 마음, 쓰기 싫은 마음이 일어났지만 나는 스스로를 억제하며 이러한 사람마음(人心)들을 제거해 나갔다. 주의식(主意識)이 반드시 청성(清醒)해야 하고 반드시 견지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자신을 일깨웠다. 한마음 한뜻으로 한 획 한 획 엄격히 요구하며 정성껏 썼고, 모든 글자의 필획이 대뇌 속으로 온전히 들어오도록 노력했다. 왜냐하면 내가 베껴 쓰고 있는 것이 우주대법(宇宙大法)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는 일찍이 대법의 매 글자 뒤에는 모두 무궁무진한 불·도·신(佛·道·神)이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어찌 엄숙하게 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제대로 쓰지 않는 것은 대법에 대한 불경이었다.
점차 나는 법을 베껴 쓰는 과정이 바로 마음을 닦는 과정임을 깨달았다. 제6강을 베껴 쓸 때쯤 되었을 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연공할 때 더 이상 잡념이 들지 않고 사상이 고요해질 수 있음을 발견했다. 정공을 할 때도 아주 맑은 정신으로 끝까지 연공을 마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는 내가 전에는 그토록 얻고자 해도 얻지 못했던 상태였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나를 이 단체 수련 환경으로 이끌어주어 비약적인 제고를 이루게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사부님께서는 내가 어느 정도 제고된 것을 보시고는 협조인 동수를 통해 내게 프린터 한 대를 살 수 있도록 안배해 주셨다. 대법 서적을 필사하는 동수들을 위해 속지를 인쇄해 주는 역할을 맡기신 것이다. 이로써 나 역시 동수들을 위해 작은 일이나마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는 사부님께서 제자에게 주신 은혜이자 사부님의 무량한 자비다!
《서유기》에 “중토(中土)에 태어나기 어렵고, 사람 몸을 얻기 어려우며, 불법(佛法)을 구하기 어렵다”는 명언이 있다. 이 난세의 시기에 내가 다행히 이 대법을 얻었으니 어찌 정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찌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제자는 사부님의 은혜에 큰절을 올립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살핌에 큰절을 올립니다! 저를 포기하지 않으신 것에 큰절을 올립니다! 무사하게 도와준 동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7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