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96년 3월에 법을 얻은 노제자다. 기억하기로 설이 막 지났을 때 시댁에 갔다가 큰시누이(동수)가 한 권의 책을 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바로 《파룬궁(수정본)》이었다. 그렇게 큰시누이의 소개로 나는 법을 얻었다. 법을 얻은 당일 나는 단숨에 그 《파룬궁(수정본)》을 다 읽었고, 오후 3시쯤 잠이 들어 신기한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하늘 가득 눈이 내렸는데, 자세히 보니 눈이 아니라 온통 파룬(法輪)이었고, 흑백의 파룬이 하늘 가득 춤추며 날아다니고 있었다. 깨어난 후 나는 이 대법이 너무나 좋다는 것을 알았고, 반드시 계속 수련해 나가겠다고 결심했다.
시어머니는 몽골족으로 성격이 매우 좋지 않았다. 시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시어머니는 혼자 아들을 키워 결혼시키고, 자신은 후처로 다른 곳에 시집을 가셨는데, 그 후처 자리가 바로 우리 이웃이었다. 시어머니는 부체(附體)가 있어서 그동안 줄곧 부체를 이용해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곤 했다. 그녀가 재혼하여 떠날 때 부체를 공양하던 물건들을 모두 우리 집에 남겨두고 가져가지 않았다. 가끔 내가 연공을 할 때면 창문에 무서운 얼굴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이 보였다. 한번은 내가 포륜(抱輪)을 하고 있을 때, 내 앞에 흰 옷을 입은 사람이 서 있었는데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산발하고 있었고 얼굴은 보이지 않아 매우 섬뜩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내 곁에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것을 별로 개의치 않았고, 잠시 후 그것은 숨더니 사라졌다. 이후에 나는 시어머니의 그 물건들을 전부 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느 날 밤 나는 다시 꿈을 꾸었다. 하늘에 안개가 자욱했고 나는 높은 산 위에 서 있었는데, 저 멀리서 어떤 형체가 어렴풋이 나를 향해 달려왔다. 시어머니의 모습이었는데, 가까이 와서 보니 너무 놀라 까무러칠 뻔했다. 그것은 시어머니가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괴물이었다. 얼굴은 온통 커다란 황색 수포로 뒤덮여 있었고, 눈은 구리방울처럼 컸으며, 머리카락은 강철 철사처럼 꼿꼿이 서 있었고, 손가락은 날카로운 칼 같았다. 괴물은 한 걸음 한 걸음 나에게 다가왔고, 내가 뒤로 물러서자 더욱 바짝 조여왔다. 뒤는 바로 끝이 보이지 않는 만장(萬丈)의 절벽이었다.
내가 어찌할 바를 몰라 극도로 공포에 질려 있을 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사부님께서 나타나셨다. 사부님께서는 설법하실 때 입으시던 그 흰 와이셔츠를 입고 계셨고, 나에게 가부좌를 틀라고 신호를 보내셨다. 나는 즉시 앉아서 다리를 틀어 올렸고, 그러자 하나의 빛테두리가 나를 감싸 안았다. 그 괴물은 밖에서 칼날 같은 큰 발톱으로 빛테두리를 긁어대며 카각카각 소리를 내었고, 나는 무서워서 연신 곁눈질로 그 괴물을 훔쳐보았다. 이때 내 눈앞에 눈부신 빛이 나타났고, 나는 그 빛을 따라 바라보았다. 아! 사부님의 법신(法身)이셨다. 파란 머리에 곱슬머리, 황색 가사를 입으신 채 공중에 서 계셨는데 그 크기가 비할 데 없이 거대했다. 사부님의 온몸에서는 무한한 빛이 뿜어져 나왔고, 용모는 너무나도 성결(聖潔)하고 장엄하셨다. 사부님께서는 자애로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시며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한쪽 손을 치켜들어 커다란 수인(手印)을 치시더니, 이내 허공으로 솟구쳐 오르며 다른 한 손에서 금색 밧줄을 날려 그 괴물을 묶으셨다.
사부님께서는 나를 한 번 바라보시며 “너는 용맹정진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사부님의 목소리는 설법하실 때의 목소리와 똑같았다) 그러고는 그 괴물을 데리고 날아가셨다.
그 일 이후로 내가 연공할 때 다시는 그런 무서운 얼굴들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날부터 시어머니도 다시는 병을 고쳐주지 않았는데, 나는 사부님께서 그녀의 부체를 제거해 주셨음을 알았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다만 한 가지가 있는데, 당신이 정법을 수련(煉)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연공(煉功)하면 다른 사람은 이익을 얻는다. 그가 왜문사도(歪門邪道)를 연마(練)하면 몸에 왜문사도의 것이 있을 수 있어 당신의 안전을 위해서도 그에게 청리(淸理)해 주어야 한다. 다른 공간에서 당신에게 무엇이든 모두 청리해 주며, 당신의 가정환경 역시 청리해 주어야 한다. 환경을 청리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것이 당신을 교란하는데, 당신이 어떻게 연공(煉功)하겠는가?” (《전법륜》)
막 법을 얻었을 때는 그저 대법이 너무나 좋다는 생각뿐이었고, 마치 그 어떤 일도 법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았다. 그때 나는 매일 사부님의 설법 녹음을 들었고 마음은 늘 따뜻했으며 늘 싱글벙글 웃고 다녀, 남편마저도 내가 마치 딴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나는 멀리서 시집왔는데, 결혼 후 시어머니는 줄곧 나에게 모질게 대했다. 그녀는 내가 자신의 아들을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여 나를 마땅찮게 여겼고, 수시로 나를 괴롭혔다. 지금은 시어머니가 비록 이웃집으로 재혼해 가셨지만, 이웃집에 살고 있어서 자주 나를 불러다 일을 시키곤 했다. 방 네다섯 칸 크기의 마당을 청소하게 하면서도, 밥을 먹을 때는 자기 아들과 손자만 불러다 먹이고 나에게는 한 번도 먹으라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대법을 배웠고, 나는 대법제자이며, 초상(超常)적인 존재이기에 그녀와 똑같이 행동해서는 안 되고 따져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심성을 지키고 법의 요구대로 해야 했기에, 변함없이 자주 찾아가 가사 노동을 돕고 마당을 정리해 주었다.
그 후, 재혼상대였던 영감님도 세상을 떠나시자 나는 남편과 상의해 시어머니를 모셔와 함께 살았다. 나는 대법의 요구에 따라 과거의 원한을 묻지 않고 온 마음과 힘을 다해 그녀를 모셨다. 그녀가 듣기 싫은 말을 해도 따지지 않으니, 남편도 나의 품격이 고상하다면 칭찬했다. 내가 대법 속에서 닦아낸 ‘선(善)’은 시어머니도 변화시켰다. 나를 대하는 그녀의 태도가 바뀌었고, 만나는 사람마다 내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정각이 되어 발정념을 할 때 가끔 내가 잊어버리기라도 하면, 깨워주기까지 했다. 이로 인해 남편 역시 대법과 사부님을 특별히 존경하게 되었고, 공양이 떨어지면 스스로 알아서 사 오곤 했다. 우리 온 가족은 대법의 복택(福澤) 속에 은혜를 입고 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구도에 감사드린다! 동수들에게 감사드린다!
부적절한 점이 있다면 자비로 지적해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3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