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내 직업은 시각 디자인을 하는 것인데, 일이 바쁘지 않을 때는 인터넷에서 좋은 디자인 글을 찾아보며 공부한다. 인터넷 지식은 어중이떠중이가 섞여 있어 아주 좋은 것도 있지만 반대로 아주 나쁜 것도 있다.
특히 전단지 디자인은 내 업무의 일상이다. 속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대부분 템플릿을 끼워 맞추는 것이 비교적 많다. 예전에는 자신의 능력이 괜찮다고 여겼으나, 인터넷에서 일부 우수한 작품들을 본 후에는 나와의 격차가 여전히 매우 큰 것을 발견했다. 인터넷에는 정말로 보자마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러한 작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몇 번 더 보고 나면 자신의 격차가 어디에 있는지 발견하게 된다. 훌륭한 디자인은 가장 중요한 것이 사고의 유연성뿐만이 아니라 취사선택을 아는 것이다.
가령 우리가 주체를 선명하게 만들고 싶다면 배경을 약화시키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방법은 흐리게 하거나 혹은 조금 어두운 색채를 사용하는 것이다. 또 가령 화면을 완성도 있게 만들고 의경(意境)이 있게 하려면 문안의 글자를 작게 해서 사방 테두리에 배치해야 한다.
대법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제7강〉에서 말씀하셨다.
“또 우리 이 우주에는, 잃지 않으면 얻지 못하고 얻으면 곧 잃어야 한다는 이치가 있다. 속인 중에서는 일하지 않으면 얻지 못하고, 많이 일하면 많이 얻으며, 적게 일하면 적게 얻고, 대가를 많이 치르면 마땅히 많이 얻어야 한다고 한다.”
디자인 철학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잃어야 비로소 얻음이 있다는 것이다. 양수겸장은 단지 일종의 완벽한 상상일 뿐이며, 진정으로 알토란같이 실천에 옮겨지는 것은 사실 버릴 줄 알아야 비로소 얻는 것이 있다는 점을 배우는 것이다.
이것은 수련과 정말 아주 흡사하다. 때로는 자신이 다소 상실감을 느끼는데, 자신의 경제 조건 및 기타 몇몇 방면이 친척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야 비로소 깨달았다. 이것은 사실 자신의 문제이다. 자신은 우주에서 신조차 부러워하지만 얻을 수 없는 대법을 얻었는데, 도리어 반대로 그런 속인을 부러워하니 너무 탐욕심을 부린 것이 아니겠는가?
디자인 중에는 또 일종의 버림이 있으니, 바로 흑과 백을 잘 활용해 글자 색으로 삼는 것이며, 또한 색상 면에서도 과도하게 채도가 높은 색이나 밝은 색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주 속에서 그 어떤 종류의 색채나 심지어 흑과 백조차도 모두 신(神)이 창조하신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경문 《깨어나라》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당신들이 수련한 대법은 우주 중의 일체 생명을 창조하고, 위대한 신을 성취했으며, 가장 작은(微小) 바이러스・세균도 만들었다. 하지만 당신은 사부를 도와 사람을 구하는 대법수련인으로서, 사람을 구하는 중에서 당신은 이미 아주 많은 사람을 도와 역병(瘟疫)보다도 천배 백배나 강대한 세균・바이러스를 소멸했다. 하지만 역병상황 중에서 오히려 자신을 바르게 놓지 못한다.”
대법이 창조한 것이기만 하다면 일체의 생명과 요소는 모두 그것들이 존재하는 의의가 있다. 업신여길 수 없으며 또는 그 어떤 요소에 대해서도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바로 취사선택을 알며, 일체의 요소를 존중하고 잘 활용하여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를 표현할 줄 아는 것이다.
수련인은 법에 부합해야 곧 원만으로 나아간다. 디자인 중에서 대법의 표준에 부합해야 비로소 디자인 상에서 돌파가 있을 수 있고 성취가 있을 수 있다. 다른 업무들도 다 같은 이치가 아니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