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미(小米)
【정견망】
며칠 전, 사소한 일로 부면(負面) 염두를 일으켰고, 순식간에 그 좋지 않은 것들이 튀어나와 입도 단속하지 못했다.
이 며칠간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전법륜》을 공부하면서, 속인과 접촉할 때 시시각각 수련인의 법리에 따라 생각하지 않았고 사람 생각(人念)을 사용해 그러한 지저분한 것들이 틈탈 빈틈을 주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생각해 보면 역시 닦음이 부족하고 선심(善心)이 부족한 탓이었다.
저녁에 잠이 들었는데, 내 몸이 마치 달걀 형상(보이지 않고 또 사지가 존재하는 감각도 느껴지지 않았다), 오직 염두(念頭)만 남아 끊임없이 “선(善), 선(善), 선(善)……”을 염했다.
막 염할 때는 몸에 미열이 있었지만, 염하는 것이 많아질수록 몸이 그에 따라 더욱 후끈후끈해졌으나, 그것은 인간 세상에서 불에 타거나 볕에 쬐는 그런 더위가 아니었다. ‘에너지’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했다. 온몸이 그 따스한 에너지 속에 잠겨 있었는데 참으로 편안하고 오묘했다.
잠시 후 깨어나 사람의 상태로 돌아왔다. 나는 잘 닦아야 하며, 반드시 선(善)해야 함을 깨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