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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원만 이야기(3)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

도가 원만 이야기(3)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

【정견망 2002년 8월 11일】

회남왕(淮南王) 유안은 서한(西漢) 시대 사람으로 도술(道術)을 좋아해 당시 많은 술사들이 그에게 의탁했다. 어느 날 아침 자칭 팔공(八公)이라는 사람이 찾아와 회남왕을 뵙고자 했다. 문지기가 보니 팔공은 늙은 곱사등이로 몸이 비쩍 말라 마음대로 말했다. “우리 왕야께서는 도술이나 장생불로의 기인만 만나뵐 수 있는데 당신은 이런 모양이니 안 되겠소.” 하여 문 밖에서 거절했다. 팔공은 “내가 늙었다고 하여 주인이 나를 원치 않는다면 그럼 좋소, 젋은 사람으로 변해 보이겠소.” 하며 말을 끝내자 소매를 흔들더니 즉시 수려한 동자로 변했다. 문지기가 보고 아연실색하여 얼른 통보하였다. 회남왕은 이런 고인(高人)이 왔다는 말을 듣고 급히 신발도 신지 않고 맨발로 뛰어나와 상객으로 팔공을 접대하였다. 화남왕은 매우 겸손하게 팔공에게 “상선(上仙)께서는 성씨가 어찌 되시며 여기에 오심은 무슨 가르침이 있으신지요?”라고 여쭈었다.

팔공이 “나는 문무에 정통하고 수목을 항상 푸르게 할 수 있으며 사람을 불로장생하게 할 수 있소. 비바람을 마음대로 부르며 해와 달을 거꾸로 가게하고 강물을 역류시키고 귀신을 부리며 자유자재로 물불을 드나들고 산천을 옮기는 동시에 여러 가지로 변할 수 있으니 나는 하지 못하는 것이 없소.”라고 말했다. 회남왕은 이 말을 듣고 감복하여 예를 올리고 머물러 도를 가르쳐 주기를 정중히 청했다.

유안의 수하에 무피(武被)라는 사람이 있었다. 무피는 회남왕을 등에 업고 적지 않은 나쁜 일을 했기 때문에 유안이 알면 죄를 물을까 염려하여 늘 불안해했다. 그래서 무제(武帝)에게 회남왕이 모반을 일으키려 한다고 모함했다. 무제는 이를 믿지 않고 유안을 소환하여 진상을 조사하고자 하했다. 무제의 사자가 아직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팔공은 “지금 무피가 황제께 당신을 무고했으니 신하로서 주인을 무고하면 반드시 하늘의 처벌을 받을 것이오. 지금 하늘에서 부르니 떠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일이 아니라면 저도 당신 때문에 하루하루 걱정할 것인데, 떠나게 되니 오히려 아쉽군요.” 그래서 팔공은 솥에 약을 달이게 하여 약을 유안과 전 가족이 함께 복용하게 하였고 남은 약은 집에 있는 닭과 개에게 주었다. 약을 먹은 후 유안의 일가족 300여 명이 닭, 개와 함께 승천했다.
“一人得道,鸡犬升天”的成语即源于此,但随着时事的变迁,含义已从褒义变成贬义。
“한 사람이 도를 얻으면 닭이나 개도 승천한다(一人得道,鷄犬升天)” 고사성어는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금은 폄하하는 의미로 변질되어 버렸다.

(참고자료:《신선전》)

발표시간 : 2002년 8월 11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2/8/11/1713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