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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 표주박 대추의 내력

작자: 운개

【정견망】

송나라 때 광주(光州 지금의 하남성 황주[潢州]현) 성 밖에 한 노파가 문 앞에 두 그루 대추나무를 심었다. 가을이 되어 대추가 익었는데 떠돌이 도인(道人)이 노파의 집 앞을 지나다 동냥을 하며 대추를 좀 얻어먹으려 했다. 노파는 본래 적선하기를 좋아했으므로 흔쾌히 동의했다.

“아들이 밭에 나갔으니 지금 도장을 위해 대추를 따드릴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좀 힘드시더라도 직접 따드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단 얼마든지 따서 드셔도 됩니다.”

도인은 매우 감동하여 십여 개를 딴 후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표주박에 대추 가지를 묶고 나서 노파에게 말했다. “환대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좋은 보답이 있을 것입니다. 내년에 당신의 대추나무에 표주박 모양의 과일이 열릴 텐데 새로운 품종이니 보통 가격의 세배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듬 해 이 대추나무에는 정말 표주박 모양의 대추가 열려 새 품종이 되었다. 사람들은 앞을 다퉈 고가에 구매하려 했다. 사람들은 나중에야 비로소 노파가 신선을 만난 것임을 알았다. 떠돌이 도사는 사실 도가의 수련인이며 노파가 그를 착하게 대해주자 새로운 품종의 대추를 얻도록 해준 것이다. 이때부터 표주박 대추는 도인의 신통과 노파의 착한 마음의 증거로 대대로 심었으며 후세 사람에게 교훈을 남겨주었다. 즉 수련하는 사람을 잘 대해주어야 하며 진심으로 파룬따파가 좋다는 것을 믿고 대법제자를 선량하게 대하면 미래에는 반드시 복을 받게 될 것이다.

자료출처:『이견삼지(夷堅三志)』

발표시간: 2012년 9월 28일

http://www.zhengjian.org/node/113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