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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작자: 육문(陸文)

【정견망】

사람의 복은 어디서 오는가? 지금 많은 중국인들은 입만 열면 “분투해서 얻어온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 왜 어떤 사람은 평생 노력해도 얻는 게 얼마 없고 심지어 근근이 살며, 어떤 이는 하는 일 마다 잘되고 여유있게 사는가? 공산당문화에 습관이 된 사람은 “그건 그 사람의 능력이 안 되기 때문이다” 라던가 “권력에 밉보여서”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5천년 전통문화에서는 이미 이 문제에 대한 답이 있다. 아래에 두 가지 사례를 보자.

1) 강원룡(姜元龍)은 금산현(金山縣) 장언(張堰) 사람이다. 부지런히 농사를 지어 부자가 되었지만 그가 구입한 논밭은 대개는 계략을 써서 얻은 것이다. 그는 또 고리대를 놓았는데 좋은 밭이나 집이 있으면 주인이 어려울 때를 틈타 고리로 돈을 빌려주었다. 이율이 높았기 때문에 나중에 이자가 붙어 주인이 돈을 갚을 수 없게 되면 강원룡이 논밭을 가져갔다. 이렇게 헐값으로 사들인 것이 20년간 수천 묘(1묘는 약 200평)가 되었다.

나중에 강원룡이 아들을 낳았는데 이름이 덕장(德璋)이었다. 덕장은 어려서부터 놀기를 좋아했고 집안일에 관심이 없었다. 겨우 20살부터 기생과 놀아나고 도박에 빠졌다. 매번 집을 나설 때마다 땅문서를 들고 나가 고리로 돈을 빌려 도박을 했는데 나중에는 다 잃었다. 다음날 그가 돈을 빌리려 하면 다른 사람은 고의로 그를 속였다. “어제 당신이 50냥 은자를 빌렸는데 어째서 하룻밤 사이에 잊어버렸소?” 강덕장은 다투지 않고 그저 은자 50냥에 대한 차용증을 써주었다. 아마 돈을 갚고 땅을 보전할 생각이 전혀 없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은 그를 속이기 쉬운 것을 알고는 우르르 몰려와 그를 속였다. 그는 십년이 안 되어 돈을 다 탕진해버리고 나중에 굶어죽었다.

(2) 주성장(周聖章)은 단양현(丹陽縣) 황언교(黃堰橋) 사람이다. 그의 집안은 원래 중산층 가정이었다. 건륭연간 어느 해에 보리가 풍년이 들어 한 석에 겨우 200전까지 떨어졌다. 주성장은 보리밭이 백묘에 달했는데 작황이 좋아 남보다 더 많은 보리를 수확했다. 주성장은 또 돈을 구해 거의 사천석의 보리를 사들였다. 다음 해 대흉년이 들자 봄 가을 내내 수확이 없었고 곡식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그러나 주성장은 문을 닫고 팔지 않았다. 겨울에 강이 얕아져 상인들의 배가 운항을 못하자 사람들은 보리 종자까지도 다 먹어버렸다. 이때 오로지 그 만이 보리를 쌓아둔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인근의 사람들이 모두 그를 찾아와 보리를 사려고 했다. 주성장은 처음에는 대답을 않다가 재삼 부탁을 하자 비로소 밭 한묘에 보리 한석으로 바꾸기로 허락했다. 그런데 보리에는 쭉정이나 겨가 섞여 있었다. 주성장은 이런 식으로 4천석의 보리로 논밭 5천 묘를 얻었다. 그는 본래 절약하고 인색한데다 긁어모으기를 잘하므로 불과 몇 년만에 밭이 만 묘가 넘었고 돈은 산같이 쌓였다.

그러나 주성장은 늦도록 아들이 없었다. 백방으로 기도를 다닌 끝에 말년에 겨우 아들 하나를 얻었다. 그의 나이 68세 되던 해에 얻은 아들이라 이름을 육팔이라 불렀다. 주육팔이 열 살도 안 되어 주성장이 사망했다.

주육팔은 자란 후 금전을 하찮게 여겨 집을 나설 때마다 많은 돈을 들고 나가서 다 써버려야 비로소 집으로 돌아왔다. 때로는 다 쓰지 못해 돈을 길거리 밭에다 던지기도 했다. 당시 사창법(社倉法)이 추진되고 있었는데 마을에서 부유한 집을 정해 사정(社正)으로 삼았다. 이에 주육팔이 마을의 사정이 되었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그가 어리고 유약하다고 업신여겨 창고에서 쌀을 빌린 사람들이 갚지 않았다. 주륙팔은 매년 식량을 대신 배상해야 했다. 게다가 또 도박을 좋아해 많은 돈을 날렸다. 가세는 날로 기울어졌고 땅을 팔아 날을 지내는 수밖에 없었다. 주육팔은 재산을 팔 때 계약서를 쓰지 않고 판각으로 인쇄를 하여 그 많던 재산이 순식간에 다 팔려버렸다. 주육팔이 죽을 때 그의 집에는 한칸의 집이나 한뙈기의 밭도 남아있지 않았다.

청나라 때 문인 왕도정(汪道鼎)은 “나의 부친께서 단양현 주부로 있을 때 주육팔의 아들이 너무 가난해져 문지기로 일했다. 지금까지 단양현 사람들은 패가망신하는 사람을 말 할 때 반드시 주육팔이라고 욕한다.”라고 말했다. 《청나라 왕도정의 《좌화지과과보록(坐花志果果報錄)》에 근거)

공산당 식 사고에 따르면 강원룡과 주성장의 재산은 분투나 개인 노력으로 얻은 것이다. 하지만 가산이 적지 않았는데 왜 아들 손자 대에 그 많은 재산을 지키지 못했는가? 이는 바로 복은 덕에서 오는데 조상이 자손에게 재물만 쌓고 덕을 쌓아주지 않았기에 복이 없는 자손은 패가망신하여 마침내 빈손이 된 것이다.

http://www.zhengjian.org/2015/05/01/145137.人的福分由德而來.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