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원풍(元風)
【정견망】
장명원(張明遠)은 어려서 고아가 되었으나 술수(張明遠)에 능했다. 남송의 여문덕(張明遠), 강만리(江萬里), 유몽염(留夢炎) 등 모두 그를 존중하고 중시해 자신들의 막료가 되기를 청했다. 나중에 남송이 멸망한 후 장명원은 천상(天象)을 깨닫고 남송을 따라서 순장되지 않기 위해 형산(衡山)에 은거했다.
원 나라 지원(至元 1264-1294년) 14년 현명한 사람을 찾고자 애썼던 원 세조가 사람들을 파견해 숨은 현자들을 구하고 있었다. 장명원은 천문 지리에 통달했으므로 그를 불러 관직을 주었다. 황제는 또 궁인인 송(松)부인을 아내로 주어 예우했다. 황제는 그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았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마음대로 하도록 영을 내렸다.
지원 18년 장명원이 상주를 올려 “임오년에 ‘태일이 간궁을 다스리는(太一理艮宮)’ 천상 변화가 나타나니 이는 내년 봄 경성에 큰 도적과 병란이 일어나 많은 신하들이 해를 입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지원 19년 음력 3월 과연 큰 도적이 경성에 일어나 ‘아합마’ 등 많은 사람을 죽였다.
세조가 일본을 정벌하기 위해 장명원에게 점을 치게 했다. 그러자 장명원은 “남쪽 나라가 막 평정되어 백성들이 아직 소생하지 못했고 또 올해는 일본을 쳐서 이길 운이 아닙니다. 그러니 거병에 불리합니다.”라고 상주했다. 세조는 그의 말에 따랐다.
황제가 일찍이 태사원(太史院 역주: 황제의 비서실에 해당)에 많은 돈을 내린 적이 있는데 그중 장명원에게 따로 일천관을 하사했다. 그러나 장명원은 돈을 받지 않았고 많은 이들이 그의 청렴함에 탄복했다.
이처럼 원나라 시기 정치인들은 하늘과 신을 믿었고 미래를 예지하는 인재를 중용했다.
그러나 지금 중공 집권자들은 어리석게도 무신론을 선전하고 있다. 중공의 멸망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대세니 오직 탈당만이 현명한 일이다.
(참고 《원사 열전 제90 방기》)
http://www.zhengjian.org/2015/06/22/146153.預知未來的元代賢臣.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