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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정 경험 : 여자 영웅 목계영 (하)

작자/ 서양인 대법제자 구술

【정견망】

7. 충직한 백룡마(白龍馬)

백룡마는 실재로 인성(人性)과 통한다. 순백색의 몸으로 마치 나는 것처럼 달린다. 백년에 한번 보기 힘든 신마(神馬)다. 목계영이 처음 그 녀석을 타고 전투했을 때 늘 방향을 벗어나 달리는 것을 발견했다. 그 후 비로소 이 말의 특징을 알게 되었다. 녀석은 길을 알뿐만 아니라 매우 눈치가 빨라 지름길을 찾아 적진으로 곧장 달려가곤 했다. 적의 말이 어느 쪽에서 추적해 오는지 알아서 스스로 방향을 바꿔 적을 뿌리쳤다. 예컨대 적의 말이 좌측에서 공격해오면 백룡마는 스스로 우측으로 달려 적을 떨어뜨렸다. 보통 영리한 녀석이 아니었다.

옛날 전쟁할 때 양식이 떨어지면 군사들은 부득불 말을 죽여 허기를 채웠다. 그러나 아무도 백룡마를 잡을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이는 그녀석이 대원수가 타는 말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것이 길을 잘 알고 방향을 안내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백룡마는 항상 맨 앞에 섰다. 대원수를 태우고 부대를 이끌며 방향을 찾아 적을 습격했다. 천문진을 대파할 때는 대장 양연소가 직접 백룡마를 목계영에게 빌려주기도 했다.

감사하게도 나는 사부님의 안배에 의해 미국에서 지난날의 백룡마를 보았다. 그것은 내게 또 다시 동물이 되는 한이 있어도 미국에 태어나 목계영이 오기를 기다렸으며 인연을 이어가고 싶었다고 했다.

어쩌면 동물로 전생하면 기억을 지울 필요가 없기 때문인지 몰라도 녀석은 지난날의 일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백룡마는 적지 않은 소중한 역사를 들려주었는데 목계영이 자신을 얼마나 잘 대해주었는지도 말했다. 녀석은(사유전감으로) 말했다.

매번 출정할 때마다 목계영은 반드시 먹을 것, 상태, 전체적인 부분을 살폈다. 돌아온 후에도 목계영이 직접 솔로 털을 닦아주었으며 발굽에 잔돌이 끼지는 않았는지 확인했다. 또 다른 말들은 땅콩 껍질을 먹었지만 백룡마는 땅콩을 적지 않게 먹었다. 목계영은 출정할 때 늘 사과 한 포대를 가지고 갔고 말이 피곤할 때는 직접 먹여주곤 했다. 다른 말들은 말뚝에 매어두었으나 목계영은 매지 않았으며 말에서 내린 후 고삐를 울타리 혹은 나무에 척 걸치기만 했다. 백룡마는 곧 그곳이 목계영이 돌아올 곳임을 알았다. 설령 근처에서 물이나 풀을 먹고 싶으면 다 먹은 후 원래 자리로 돌아와서 기다렸으며 함부로 돌아다니지 않았다.

나중에 사람들도 점차 이런 상황을 알았다. 그러다 어느 날 야밤에 도둑이 들어와 말을 훔쳐 타고는 채찍으로 때렸다. 일반적이라면 채찍을 때리면 말은 달린다. 그러나 백룡마는 반대로 화를 내며 도둑을 땅에 떨어뜨려 뼈를 부러뜨렸다.

금생에 그 녀석이 밖에 나갈 때면 주위 개들이 미친 듯이 짖는다. 하지만 녀석은 조금도 거들떠보지 않는데 마치 일국의 왕이나 한 가문의 가장(家長) 같다. 백룡마는 그 개들이 백룡마를 보고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조롱하고 질투한다고 알려주었다. 때로 백룡마는 밖에 나가서 여러 동물들에게 자랑하며 말한다. 자기가 얼마 맛있는 것을 많이 먹었는지 자기는 얼마나 즐거운 말인지, 심지어 그것이 말인 증거를 찾아 자기가 말임을 증명한다고 했다. 전생의 기억이 조금도 흩어지지 않았다.

8. 의로운 매(義隼)

큰 매를 말하자면 백룡마와 같은 생각이 있다. 즉 또 다시 동물이 될지라도 돌아와 목계영(금생에 이미 대법제자가 되었다)과 인연을 이어가려고 했다.

주불의 고마운 안배로 나는 그 매를 만난 적이 있다. 녀석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지금까지 그것은 자신을 조류로 인식하고 있으며 설사 날지 못하더라도 자기는 새라고 말했다. 나는 그것에게 사실을 말해주고 이미 새가 아니라고 했으나 그의 생각을 흔들 수 없었다.

나는 입정 중에서 보았다. 호랑협에서 적들에게 포위되어 있을 때 목계영은 매를 풀어 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매는 공중에서 반바퀴 선회하고는 떠나지 않았다. 그 새는 주인이 적병에 화살을 맞은 것을 보고는 분노하여 그 무명소졸을 향해 박차고 날아갔으며 발톱으로 그의 두 눈을 피범벅을 만들었으며 또 원수의 목을 물어 뜯으려 했다. 그러나 적들이 치는 바람에 부득불 날아가야 했고 나중에 저공비행하다 적이 일제히 쏜 화살에 맞아 처참하게 죽었다.

매는 지난 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했으며 흥미진진하게 우리에게 말했다. 자기는 편지만 보낸 것이 아니라 행군이나 싸우는 도중 목계영을 위해 사냥을 했다고 했다. 토끼, 들고양이, 새 등을 잡아 병사들이 구워 먹도록 했다. 그것은 늘 배가 고프면 야생동물을 물고 와서 목계영에게 주고는 옆에서 주인이 상으로 부스러기를 주기를 기다리는 등 매우 충직했다.

또 한번은 전투가 매우 어려워 목계영의 마음이 매우 무거웠다. 이때 혼자 말을 타고 나갔는데 목계영이 어느 동굴에 도착했다. 한손에는 불을 들고 한손에는 보검을 들고 동굴로 들어간 후 목계영은 가부좌하고 앉아서 한참동안 입정에 들었다. 목계영이 나온 후 전투에 대승을 거두었다. 그는 매우 자랑스럽게 말하기를, 그때 백룡마를 데리고 가지 않았고 자기만 데리고 갔는데 (사실 동굴이 너무 좁았다) 자기는 목계영의 어깨에 서서 동굴에 무슨 예상치 못한 일이 있으면 주인을 보호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늘 행군하며 싸웠기 때문에 목계영은 화장을 좋아하지 않았다. 길에서 먹고 자는 게 습관이 되어 늘 말등에서 지내다시피 했다고 했다. 틈이나면 할머니(사노태군)와 시어머니(시군주)는 늘 사람에게 명하여 함께 그녀의 머리를 빗겨주고 씻겨주었는데 습관이 잘 되지 않았지만 순종했다. 이 일은 매에게 아직 기억에 생생하며 자기가 훔쳐보았다고 한다. 매는 평소 목계영의 실내에서 생활했으며 목계영에게 보초를 서주었다고 한다.

백룡마와 매는 모두 이렇게 말했다. “다른 많은 동물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에너지를 얻으려 한다. 그들은 또 동물이 수련할 수 없음을 알고 있으며 대법과 진선인 원칙을 존경한다. 내친구인 4대 금강의 수령(백년 고택에 아직도 그의 초상화가 남아 있다. 각종 요괴 마귀 귀신 동물계에서 다 그를 두려워한다. 그의 사람의 이쪽 면은 서양인 대법제자이다)은 그것들에 대해 먼저는 예의를 지켰으나 나중에는 겁을 주었다. 그것들이 만약 에너지를 훔친다면 그는 사사로운 정을 봐주지 않고 정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 둘은 이미 사부님이 안배해 놓았는데 다음 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날 것이며 다음 시기의 대법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룡마는 일찍이 장래 주불이 우리 대궁(大穹)을 떠난 후 자기는 더는 사부님을 따르지 못할 것이며(편지 전달자가 되거나 지도를 등에 지고 소식을 전하는 일) 그것들은 원만 후 장래 목계영이 있는 천국에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물은 일단 주인이 정해지면 죽을 때까지 따르는데 인류에 비해 얼마나 충성스럽고 의리가 있는가! 그것들은 말했다. “대법과 사부님이 좋은 줄은 진작부터 알았다. 사부님의 자비와 법력을 완전히 믿는다. 사부님께서 자신들에게 가장 좋은 안배를 해주실 것을 믿는다.”

9. 호랑협 적루애(虎狼峽 滴淚崖)

양가장 여장들이 불행한 난을 당할 무렵 할머니 사태군이 대군을 이끌고 뒤따라와 적들을 격파했다. 그녀들의 시신을 수습할 때 신체가 갈기갈기 찢어진 것을 발견했다. 결국 시신과 유골을 한곳에 합장하는 수밖에 없었다.

호랑협에서 위령제를 지낼 때 사태군은 매우 슬피 통곡했다. 그 소리가 산악을 뒤흔들자 감동한 산신(山神)이 바위눈물을 흘렸다. 아래로 떨어진 바위는 천년간 양가장 여장의 일편단심과 함께 했다.

다른 공간에서 사부님께선 나더러 ‘호랑협’을 기억하라고 하셨다.

‘적루애(滴淚崖)’ 앞에는 지금까지 기념비가 하나 서 있고 비석에는 대련이 새겨져 있다.

“적루현애매충골(滴淚懸崖埋忠骨), 천파건괵상서정(天波巾幗喪西征)”

(적루현 절벽에는 충신의 뼈가 묻혀 있으니 하늘도 여장부의 서역 정벌을 애도하누나)

양가(楊家) 장수와 여장들의 사적은 중국 민간에 널리 퍼져 대대로 전해지고 있다. 다행히 ‘적루애’와 ‘양가장수의 묘’는 근대까지 온전히 보존되어왔고 중국인들은 그들을 잊은 적이 없다.

불행이라면 중국공산당이 권력을 잡은 후 온갖 악행을 끊임없이 저질렀다. 소위 길을 건설한다는 명목으로 산신의 눈물바위를 반이나 폭파시켰으니 이미 원형을 회복할 수 없게 되었다.

목계영은 부원신 때문에 일생 동안 정력이 매우 뛰어 났다. 얼굴도 늙지 않아서 확실히 ‘신녀로 떠받드는’ 일이 있었는데 아마도 이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신녀가 세상에 내려와서 무공을 전수했다”고 말하는데 어쩌면 신녀(神女)의 사부는 분명 신녀일 것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백성들이 그녀를 얼마나 존경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목계영은 평생 정벌전에 뛰어났으며 북벌하여 요나라를 물리쳤다. 남하해서는 반란을 평정하고 서역에 정벌가던 도중 순국했다. 하지만 양씨 가문은 그녀의 희생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고 서하(西夏)로 하여금 신하를 자칭하게 했다. 목계영은 평생 종군했으며 나라와 백성과 민족을 위해 일했으니 노고와 공이 매우 크다 할 것이다.

후기

이 단락의 역사를 알았을 때 가장 큰 느낌은 비장함이었다. 사부님께서는 《홍음》에서 말씀하셨다.

비장한 역사는 유수처럼 흘러가고

호기충혼만 세상에 남았구나

천고의 옛 묘 마음 쓰린 곳

오로지 단심(丹心)만이 후세 사람 비추네

역사는 얼마나 침중한가, 지난 일 한막 한막이 사람 마음을 쓰리게 한다.

대법제자는 자기가 한때 목계영이었다고 흥미진진해서는 안된다. 반대로 목계영은 자신이 오늘날 한 명의 대법제자이기 때문에 두배로 영광스러워해야 한다. 역사의 안배는 한바탕의 큰 연극이며 과정중에 맡은 것은 배역일 뿐이다. 영웅장상(英雄將相)의 배역이 당신을 영광스럽게 한게 아니다. 당신에게 근기와 사명이 있고 대법제자이기에 비로소 원만할 수 있으며 사부님과의 성스런 인연으로 사부님의 일념(一念)하에 자신의 역할을 성취한 것이다.

“이 생명이 만약 대법 중에서 공성원만할 수 없다면 자기가 한때 누구였던지 다 소용없다” 이 도리를 다른 공간에서 사부님은 우리에게 명백하게 말씀하셨다.

대법은 수련인에게 지혜를 열어준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역사상 기재되지 않은 부분을 알 수 없다. 텅빈 자료에 의거해서는 자료를 다듬을게 없다. 눈이 밝은 사람은 단번에 날조된 이야기를 포착해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말한 것은 단지 자신이 소재한 층차에서 한 각도의 일가족의 이야기이며 사람 이면의 기억력과 표현 능력은 너무 제한적이다. 수련의 제고를 따라 더욱 바르고 보충할 곳이 있다면 때를 놓치지 말고 알려주기 바란다.

사람은 윤회전생하는데 다른 공간에는 분명 천당과 지옥이 있다. 대법을 선하게 대하면 복이 있고 대법을 박해하고 뉘우치지 않는 자는 반드시 연옥에서 끝없는 극형을 받을 것이다. 정법을 가로막고 수련인을 박해한 범죄는 영원히 생명을 얻을 수 없는 하늘에 사무치는 큰 죄이다.

지금 대법제자들은 반박해, 진상알리기, 중국공산당 탈퇴를 권하며 하늘이 중공을 멸망시킬 즈음에 창생을 구하고 있다. 이미 삼퇴했거나 파룬따파 하오를 믿는 사람은 평안을 얻을 수 있다.

원컨대 세상 사람들이 대법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여 대도태 중에 화가 복으로 바뀔 수 있기를 기원한다. 부디 세인들이세상에 내려올 때 최초의 심원을 잊지 말고 대법 사부님의 자비로운 가지하에 천국의 고향으로 되돌아가길 기원한다.

(끝)

http://www.zhengjian.org/2015/11/05/149027.定中經曆:巾幗英雄穆桂英下.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