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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달을 만들었다는 고대의 기록

작자/ 대법제자

【정견망】

당나라 단성식(段成式)이 지은 《유양잡조(酉陽雜俎)》 천척(天呎) 편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대화(大和 역주: 당나라 문종 시기 827~835년) 연간에 정인본의 외사촌과 왕수재가 숭산에 놀러갔다 길을 잃었다. 옆에서 잠자는 사람이 있어 길을 물었다. 말이 나온 김에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사람이 웃으며 “당신은 달이 칠보(七寶)로 이루어진 것을 압니까? 달은 세력이 환(丸)과 같고 그림자는 해가 울퉁불퉁한 곳을 비추어 생긴 것입니다. 한때 8만 2천 호가 그것을 만들었는데 내가 그중 하나요.”라고 했다.

1. 달은 칠보로 합성된 것이다. – 즉 일곱가지 진귀한 보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자연적으로는 이런 종류의 보석으로 합성될 수 없다. 또한 보석에는 잡석이 없다.

2. 달의 세력은 환과 같다 – 즉 구형이지 원형이 아니다.

3. 그림자는 해가 불룩한 곳을 비춘 곳이다. 달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것은 태양이 불룩한 곳을 비춘 때문이다. 즉 달 자체는 빛이 없다. 태양광이 반사된 것이다. 이것은 절대 확실한 과학이다. 1100년 전의 당나라 사람이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놀랍지 않은가?

17세기 초 이탈리아의 갈릴레이가 인류 최초의 망원경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망원경 관측으로 달 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달에는 산이나 웅덩이 평원이 있었다. 밤에 우리가 보는 달은 그것의 어두운 곳은 웅덩이와 평원이었다. 밝은 곳은 돌의 표면 중 돌출된 곳이었다.

하지만 《유양잡조》는 9세기에 쓰여졌다.

4. 한때 8만 2천 호가 그것을 만들었다. 여기서 한 호(戶 가구)는 중국에서 최소 세 사람이다. 즉 당시 최소 24만 6천명이 달을 만드는데 참여했단 말이다. 얼마나 방대한 공사인가!

즉 달은 20여 만 명이 만든 것이다. 물론 이번 차례 인류는 아니지만 인류가 만든 것이다. 아마 사전(史前)인류가 존재했을 것이다.

중국 고전문학 중에 “옥도끼로 달을 지었다(玉斧修月)” “달을 지은 도끼(修月斧)” “달을 지은 집(修月戶)” “달을 지은 목수(修月手)”라는 이야기는 다 여기서 유래되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송나라 왕안석 《제선》 “옥부 수성보월단 玉斧修成寳月團,月邊仍有女乘鸞”

송나라 유극장 《최고루》 “라휘옥부중수월 懶揮玉斧重修月,不扶鐵拐會登山”

금 원호문 《섬지》 “하계신증양섬호, 옥부준령수월고 下界新增養蟾戶,玉斧誰憐修月苦”

송나라 소식《정월일일설중과회알객회작》 “종래수월수합재광한궁 從來修月手,合在廣寒宮”

아래에 유양잡조 원문과 그 번역을 첨부한다.

大和中,鄭仁本表弟,不記姓名,償與一王秀才遊嵩山,捫蘿越澗,境極幽後,遂迷歸路。將暮,不知所之。徙倚間,忽覺叢中鼾睡聲,披榛窺之,見一人布衣,甚潔白,枕一襆物,方眠熟。即呼之,曰:“某偶入此徑,迷路,君知向官道否?”其人舉首略視,不應,複寢。又再三呼之,乃起坐,顧曰:“來此。”二人因就之,且問其所自。其人笑曰:“君知月乃七寶合成乎?月勢如丸,其彰,日爍其凸處也。常有八萬二千戶修之,予即一數。”因開襆,有斤鑿數事,玉屑飯兩裹,授與二人曰:“分食此。雖不足長生,可一生無疾耳。”乃起二人,指一支徑:“但由此,自合官道矣。”言已不見。

당나라 대화 연간 정인본과 그의 외사촌 왕수재가 숭악산에 놀러 갔다가 하남 경내의 숭산이 나무가 무성한데 계곡을 건너다 길을 잃었다. 이미 해는 어두워졌고 두 사람이 고민하고 있을 때 온몸이 하얀 사람이 수풀 속에서 코를 골고 있었다. 그에게 가서 길을 물었는데 여러 번 물어도 그 사람은 거들떠보지 않았다. 몇 번 더 부르자 그 사람은 비로소 일어나서 이리 오라고 했다. 두 사람이 가서 그에게 어디서 온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는 “당신들 달이 칠보로 만들어진 것을 아시오? 달의 구조는 탄환과 같으며 그 위 밝은 곳은 태양이 달의 튀어나온 부분을 비추어 드러난 것입니다. 한때 8만 2천호가 달을 만들었는데 내가 그중 한 사람이요.” 말을 마치고 온몸이 하얀 그 사람은 짐 보따리를 열어서 보여주는데 그 속에는 끌 도끼 등이 있었고 또 옥가루 밥이 있었다. 그들에게 주면서 “그것을 먹으면 비록 장생불로는 보증하지 못해도 일생 질병을 피할 수 있소이다.” 하고는 두 사람에게 길을 가르쳐 주고 순간적으로 사라졌다.


원문위치
: http://www.zhengjian.org/node/24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