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육문
【정견망】
적수자(赤須子)는 풍지(豐地) 사람인데 현지인들은 대대로 그를 보았다고 한다. 그는 원래 춘추시대 진나라 목공 시기에 어업을 주관하던 관리였다. 나중에 여러 차례 풍지 경내에서 수해와 가뭄을 예언했으며 열에 하나도 오류가 없었다. 그의 예언은 아주 정확했다. 당시 대신들은 모두 그에게 의지했으며 그를 스승으로 모시고 가르침을 받았다. 그는 소나무 씨앗, 천문동, 종유석을 즐겨 먹었는데 이빨이 떨어지면 재생했고 머리칼이 빠져도 다시 자랐다.
적수자는 제자가 없었다. 그에게 가르침을 청한 사람은 한사람도 장생의 비법을 얻지 못했다. 나중에 그는 오산(吳山)에 들어가 수도했으며 또 십여 년이 지났는데 아무도 그가 간곳을 알지 못했다.
자료출처: 《열선전》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4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