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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야기: 한유는 본래 적선(謫仙)

작자/회귀

【정견망】

전설에 나오는 한유(韓愈)의 조카 한상자(韓湘子)는 팔선(八仙) 중 한명이다. 하지만 한상자는 한유를 제도하여 신선이 되게 했다. 사실은 한유는 본래 하늘의 신선이었다.

장경(長慶 당 목종 824년) 4년의 여름날 이부시랑 한유가 병을 앓아 공무를 처리할 수 없었다. 9월이 되자 관직에서 물러났는데 병이 더 심해졌다. 11월 어느 날 그가 정안(靖安)의 집에서 낮잠을 자다가 신인(神人)을 보았다. 키는 한 장 이상이었고 갑옷을 입고 보검을 차고 있었으며 허리에는 활을 차고 엄숙한 표정으로 실내에 들어왔다. 침상 앞에서 한참 서 있다가 말했다 “천제(天帝)께서 당신과 한가지 일을 상의하려 합니다.”

한유는 얼른 일어나서 옷을 똑바로 하고 말했다.

“제가 병이 들어 바로 일어서지도 못하는데 어찌 감히 대왕을 뵙습니까?”

신인이 말했다. “위쇄골절(威粹骨蕝)이라는 나라가 있는데 대대로 한 씨가 다스렸습니다. 현재 토벌하려 하는데 힘이 부족합니다. 당신이 보기에 어떻습니까?”

한유가 말했다. “제가 대왕을 따라 토벌하겠나이다.”

신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떠났다. 한유는 신인이 말한 대로 자리 옆에 글을 써놓고 며칠 동안이나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다 12월이 되자 마침내 사망했다. 《선실지》

고대의 유명한 사람은 모두 신선이 하세한 것이다. 목적은 신의 문화를 사람에게 전해주기 위한 것이며 사람의 생활에 신의 요소를 전승하기 위한 것이다. 자기의 근본을 잃지 말고 어느 날 돌아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렇지 않으면 천상에서 왔더라도 돌아가지 못한다. 어떤 사람은 신을 믿지 않고 신전 문화를 버리고 자기의 돌아갈 길을 막아버린다. 결과는 가장 비참한 것이다.

아래는 선실지 원문이다.

原文: 吏部侍郎韓愈,長慶四年夏,以疾不治務。至秋九月免,疾益甚。冬十一月,於靖安裏晝臥。見一神人。長丈餘,被甲仗劍,佩弧矢,儀狀甚峻,至寢室,立於榻前。久而謂愈曰:“帝命與卿計事。”愈遽起,整冠而坐曰:“臣不幸有疾,敢以踞見王。”神人曰:“威粹骨蕝國,世與韓氏爲仇,今欲討之而力不足。卿以爲何如?”對曰:“臣願從大王討之。”神人頷而去。於是書其詞,置於座側,數日不能解。至十二月而卒。(摘錄自《宣室志》)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46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