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석방행(石方行)
【정견망】
이 시대에 두 권의 책을 다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산해경》과 《목천자전(穆天子傳)》이다. 《목천자전》은 주나라 목왕(穆王)이 서행해서 서왕모를 만난 이야기다. 서왕모의 요지(瑤池)에 관해서는 우리가 한번 설명해야 하는데 당시 사람들의 도덕 표준은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 적어도 현재보다는 훨씬 높았다. 이런 상태에서 사람들이 일부 다른 공간의 정황을 보거나 접촉하는 것이 허락되었다 혹은 다른 공간의 일이 당시 사람들에게 나타났다. 지금의 많은 사람들은 ‘눈으로 보는 것만 믿는다’는 관념이 극단적으로 되어 자기가 모르는 것은 모두 ‘미신’이나 ‘헛소문’으로 여긴다. 이는 스스로를 봉폐해 나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는 진정으로 인류의 발전과 우주의 진상을 인식할 수 없다.
《산해경》은 대체적으로 이 시대에 계통적으로 정리해 나온 것이다. 세상에 널리 전해지다 진(晉)나라에 이르러 곽박이 주를 달아 사람들이 비로소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 해도 시대가 많이 떨어져 있었으니 많은 일들은 당시 사람들이 이미 그 뜻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 속에 언급한 전설, 산천, 하류, 광산, 기이한 동물 등은 ‘상고시기의 백과사전’으로 불린다. 현대에 와서 수많은 사람들이 《산해경》을 연구해 관련 저작이 매우 많다.
최근 ‘희망의 소리’ 사이트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충격! 외국 사람이 4100년 전 《산해경》으로 미국 4대 산맥을 정확히 찾았다. 전쟁의 신 ‘형천(刑天)’은 아프리카에 있고 서왕모는 분명~”라는 문장에서 미국의 헨리어트 메르츠 박사는 직접 산해경 동산경의 일부 기록이 북미 산맥과 일치함을 증명했다. 또 머리 없는 형천씨는 고대 로마 문헌 중에 로마 학자가 지은 박물지에서 “전설에 따르면 고대 로마 시대에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이 있었다. 무두인은 머리가 없고 오관이 모두 가슴에 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그림을 그렸다”
그림1: 형천
그림2: 덴마크의 Dalbyneder 교당 벽화의 머리 없는 사람. 해당 글에서 서왕모의 형상과 신분에 대해서도 새로운 검토를 하다
이뿐만 아니다. 해외의 《인민보》 사이트에는 “개머리의 사람은 《산해경》이 진실한 역사 기록임을 증명”이라는 글에서 오클랜드 경내에서 막 출생한 개 머리에 사람 몸을 가진 괴물을 예로 들어 《산해경》에서 말한 괴물이 진실로 존재했다는 것을 설명한다.
정견망 2012년 10월 15일자 “미 과학자 신비한 《산해경》에서 발견한 기이한 우연”이라는 글에서 “오장산경(五藏山經)”과 인체의 오장과의 관계 7대주 각 대륙 지각의 형태와 인체 기관의 관계를 말했다. 작자는 마지막에 “유라시아 대륙이 간장이 있는 방향과 상반되는 것 외에 모든 대륙이 지구상의 위치와 사람의 오장 육부의 위치와 일치한다. 설마 고인들이 지도를 보는 습관이 일종 암시인가 아니며 우연한 일치인가?”
중국 국내 많은 연구자도 일부 연구성과가 있으며 총집결하여 《대홍수의 절대 비밀》등의 책을 출판했다. 아마 사람들에게 새로운 사유 각도를 제공할 것이다.
《산해경》 말이 나온김에 다시 여와를 말해보자. 여와의 이야기는 춘추전국 시기 많은 작품 속에 나타나는데 굴원의 《천문》 《장자》 《산해경》 등에 나타난다.
여와는 우리가 앞에서 말했는데 여기서 고고학 방면의 보도를 들자. 《비밀탐구: 여와가 사람을 만든 것과 인류 공동의 선조》 문장에서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고고학자들이 요녕성 우하량 유적지에서 많은 유적을 발견했는데 매우 놀라운 것은 이런 고적은 여와의 전설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어떤 고고학자는 여와라는 사람이 정말 있었다. 여와가 하늘을 보수한 일이 진짜 있었다고 본다.” (대기원 2006년 10월 18일 보도를 보라)
이 시기에 두 사람이 ‘지음(知音)’의 내포를 풀어내는 작곡을 했다. 바로 유백아(俞伯牙)와 종자기(鍾子期)가 함께 만든 ‘고산유수(高山流水)’다.
또 형가(荊軻)와 연나라 태자 단(丹)이 공동으로 역수장사의(風雨瀟瀟兮易水寒, 바람은 쓸쓸하고 역수 물은 차구나 / 壯士一去兮不復還, 장사 한번 가면 돌아오지 못하리)의 장렬한 소탈함을 연역해 냈다. 어느 일도 한 가지 공식이 있을 수 없으므로 그 시대 자객이 표현한 것도 많은 종류가 있었다. 이런 것들은 일일이 말하지 않겠다. 흥미가 있는 사람은 《사기. 자객 열전》을 보기 바란다. 또 초나라의 삼려대부 굴원은 하늘에 묻고 땅에서 찾는 우국우민의 형상의 역할을 해냈다.
굴원의 《천문》에는 많은 상고 시기의 신화 이야기와 관련되어 있다. 이것은 굴원이 표면적으로 사람에게 일종의 정직, 충의 문화형상을 개창한 것이다. 심지어 그와 유관한 단오절은 중화 문화의 중요한 명절이 되었다. 사실상 굴원은 일종 수행하는 심태로 생명과 우주의 진리를 찾고 있었다. 멱라강에 투신해 초왕과의 이 단락 인연을 끝낸 것이며 동시에 자기의 탐색의 길을 끝냈다고 할 수 있다.
(계속)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48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