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덕혜
【정견망】
북송시기 한림학사 정의부(鄭毅夫)에게 정관(鄭爟)이란 조카가 있었다.정관의 아내는 북송 고위관원인 임재중(林才中)대경(大卿중앙부처 장관급)의 딸 임씨였다.두 사람은 금슬이 좋았고 결혼4년 만에 일남 일녀를 낳아 두었다.
어느 해 부부가 일이 있어서 수도인 개봉부(開封府)로 왔는데 마침 상원절(上元節)이 직전이라 경성에서 며칠 더 놀다가기로 했다.여기서 상원절이란 정월 대보름을 말한다.정월14일 정관이 상청궁(上淸宮도관)에 놀러가는 길에 마침 친구를 만났다.그 친구는 정관에게 밥이나 함께 먹자고 청했다.밥을 먹은 후 날이 이미 늦어져 정관은 상청궁으로 달려갔다.그는 대전(大殿)에서 내일 행사를 위해 준비한 폭죽을 보았는데 갑자기 마음이 갑갑하고 우울해졌다.마치 한 가지 사상에 억제된 것처럼 어지럽고 답답한 느낌이 들어 집으로 돌아갔는데 정신상태도 변해 끊임없이‘헛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정관은 손가락으로 앞쪽의 허공을 가리키며 마치 무엇을 본 듯이 말했다.
“내가 전생이 이 사람을 독살한 적이 있는데 당시 어떤 남자가 옆에서 내가 몰래 독약 쓰는 것을 보았다.그런데 그가 내 죄를 감싸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그가 바로 지금의 아내다.”
정관은 아내 임씨를 불러왔다.임씨는 정관의 말을 듣고 마치 전생의 경험이 기억나는 것 같았다.그 독살자의 원혼이 정관의 몸에 붙어 호되게 임씨를 질책했다.임씨는 변명하며 말했다. “그렇다고 내가 당신을 죽인 공모자도 아닌데 당신이 왜 나를 질책합니까?”
그 사람이 말했다.
“그럼 당신은 왜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않았소?”
그날 이후 정관은 완전히 미쳐버렸고 여러 차례 아내를 때리고 욕했다.이 때문에 부부는 별거하게 되었다.임재중은 딸의 상황을 알고 친정으로 돌아오라고 했다.그러나 원혼은 임씨를 놓아주지 않고 매일 그녀를 따라왔다.
중국 고대에는 보편적으로 신을 믿는 환경 속에 있었고 임씨나 정관 부부는 모두 이것이 전생의 빚쟁이가 빚을 받으러 온 것으로 심지어 목숨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임을 잘 알았다.어쩔 방법이 없자 두 사람은 출가해서 각자 비구와 비구니가 되어 불법(佛法)의 보호를 받고자 했다.하지만 아마도 정관에게 진심으로 불법을 닦기 위해 출가할 생각이 없었는지 결국 무석(無錫)의 어느 절에서 사망했다.하지만 임씨는 출가한 후 아무 일도 없었다.
이 기록은 전생에 악행을 저질러 금생에 보응을 받은 전형적인 일화다.여기서 사람들이 경각할 만한 일은 임씨는 전생에 비록 직접 살해에 가담하지 않았고 단지 보고도 못본 체 한 구경꾼이었음에도 피해자를 일깨울 생각을 하지 않았고 나중에도 독살자를 밝히지 않았으니 결과적으로 독살자의 살인죄를 비호한 것이다.이것은 인과응보의 법리에서 보자면 뜻밖에도 죄가 있는 것이다.
현재 중국에선 무한폐렴이 유행하고 있다.큰 역병 앞에서 거의 모든 사람이 다 위험하다.도가의 고인 진단[陳摶북송시기 저명한 도사 진희이(陳希夷)]이 쓴《심상편(心相篇)》에 따르면“역병으로 죽는 것은 운수 때문이 아니라 하늘과 땅을 저주했기 때문(瘟亡不由運數,罵地咒天)”이라고 했다.다시 말해 역병의 유행은 신불에 대해 인류가 불경한 것에 대한 징벌이라고 보았다.
오늘날에 전 세계에 널리 퍼진 파룬궁(法輪功)은 기공의 형식으로 전해진 불가 대법으로 고덕(高德)대법이다. 1999년 중공과 그 두목이 억지로 파룬궁을 박해한 것은 불법(佛法)에 멸불(滅佛)의 큰 죄를 지은 것으로 이는 신불에 대한 최대의 모독이다.이번 박해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는 태도로 수수방관 했는가?자기만 박해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는 식으로 여기는데 이 이야기 속의 임씨처럼 무감각한 관객이 되었다.심지어 적지 않은 사람이 돌을 던지며 중공을 따라 파룬궁을 모함하고 파룬궁 수련자를 기피하며 각종 박해를 가중했다.이것은 신불에 대한 큰 불경이다.지금 무한폐렴의 출현은 바로 마비되어 무관심이 불러온 악보이다.
박해를 일으킨 중공은 이미 죄악이 극에 달해 용서받을 길이 없다.하지만 많은 중국 민중들에게는 아직 길이 없는 것이 아니다.하늘은 생명을 중히 여긴다.오직 더 이상 마비되지 말고 파룬궁 진상을 알고 파룬궁을 선하게 대하며“파룬따파 하오”를 진심으로 외움과 동시에 중공의 당단대 조직을 탈퇴하기만 한다면 반드시 큰 역병이나 다른 재난에서 신의 보호를 얻어 평안히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자료출처:《이견지(夷堅志)정지(丁志) 16권》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57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