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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비밀 탐구(9): 손오공 백룡마를 거두다

글/ 선장

【정견망】

손오공이 백룡마를 거두다.

심원(心猿)을 묶어두면 의마(意馬)를 쉽게 거둘 수 있다.

과거 석가모니가 전한 불법(佛法)은 바로 ‘계정혜(戒定慧)’였다. 각종 좋지 않은 사상을 경계(戒)하고 제거해야만 입정(入定)에 들어갈 수 있고 그런 후에야 지혜(慧)가 생겨날 수 있다. 석가모니가 전한 것은 계율(戒律)이지만 근본적으로 마음에서부터 집착을 내려놓아야 한다. 때문에 진정한 정법문(正法門) 수련은 모두 직접 사람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모든 문제는 다 내심(內心)에서부터 찾아야 하며 밖을 향해 구하는 것이 아니다.

불교에서는 ‘번뇌가 바로 보리(煩惱即菩提)’라는 말이 있다. 사실은 번뇌 속에서 자신의 집착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집착을 닦아버려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수련인은 늘 마음 닦음을 특별히 중시해야 하며 자신의 사상을 끊임없이 순정(純淨)하게 하고 승화시켜 점차적으로 속인의 사유방식에서 벗어나 신의 사유방식을 수립해야 한다. 그때 고개를 돌려 사람의 사상을 다시 보게 되면 정말이지 너무나도 더럽기 그지없다!

출가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당승은 설령 요정을 만나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조차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사실 모든 수련에서 ‘진(眞)’을 강조한다. 하지만 지금의 인류사회는 새로 가짜 물건이 너무 많고 아울러 이미 조직적이고 계통적으로 조작해낸다. 세인들 역시 대부분 진정한 자신을 잃어버렸다. 한 사람이 거짓말을 할 때 바로 ‘가아(假我 가짜 나)’를 조장(助長 자라도록 도움)한다. 왜냐하면 그가 한 말이 진심의 말이 아니기 때문에 후천적으로 형성된 의식을 만들어 내는데 이는 선천의 ‘진아(眞我 참 나)’가 아니기 때문이다. 거짓을 말하는 사람은 그의 마음이 복잡하고 어지러운 것이다. 반면 진념(眞念)을 유지하는 수련인은 마음을 집중해서 한 점에 모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이런 사례를 들었다. 지금의 물리학에 따라 해석하자면 자석과 철(鐵)의 유일한 차이는 오직 전자 배열방식에 있다고 한다. 때문에 수련인의 사상이 속인과 달리 에너지가 있는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 말과 행동의 인과관계는 이미 변화가 발생했다. 단순히 말을 했으니 노력해서 해야 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말을 했기 때문에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후천적인 ‘명(名 명예)・이(利 이익)・색(色 색욕)・기(氣 분노)’ 등의 각종 관념이나 의식형태로 형성된 가아(假我)에 완전히 지배당해 파리대가리 만한 작은 이익을 위해 바삐 움직이거나 심지어 남을 속이고 빼앗거나 기만하는데 사는 게 정말 피곤하다. 뿐만 아니라 진짜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는 아주 충실하다고 여기니 정말 불쌍하기 그지없다! 이것이 바로 미혹(迷)이며 미혹에 집착해 깨닫지 못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상황을 가리킨다.

때문에 무릇 정교(正敎)라면 반드시 사람들에게 ‘진(眞)’을 가르친다. 진실한 말을 하고 진짜 일을 하며 진인(真人 진짜 사람)이 되고 반본귀진(返本歸真) 하라고 가르친다.

(English Translation: http://www.pureinsight.org/node/4981)

원문위치 : https://www.zhengjian.org/node/47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