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덕혜
【정견망】
청나라 강희 연간(1662-1722)에 소주부(蘇州府) 장주현(長洲縣 지금은 소주시)에 주(周)씨 독서인이 있었다. 그는 무작(舞勺 역주: 중국 고대에 춤을 배우던 나이로 대략 13-15세) 원시(院試)를 보았다. 원시는 고대 과거 제도 중 가장 낮은 등급의 시험으로 붙으면 수재(秀才) 또는 생원(生員)이라 불렀다. 수재가 되어야 그 위의 시험을 볼 자격이 있는 것이었다. 그가 원시에 참가했을 때 한 미친 도사를 만났는데 그 도사는 그에게 한마디 예언 같은 말을 하였다.
“공명은 소한회에 길이 있고 즐거움은 한 글자에 달렸다(功名有路消寒會，喜氣全憑一字中)” 그는 비록 이해하지 못했지만 거의 다 신을 믿던 고대에 도인(道人)의 예언임을 감안해 내용을 기록해놓았다. 언젠가 그 뜻을 알게 되리라 생각한 것이다.
이 예언을 이해하려면 우선 ‘소한회’를 알아야 한다. ‘소한회’란 옛사람, 특히 선비들이 겨울에 소일하며 즐기던 모임이다. 문인들은 매번 9일이 되면 다양한 모임을 가졌는데 그것을 소한회라 불렀다. 모인 사람의 숫자는 반드시 구(九)와 관련이 있어야 한다.(가령 二九, 三九 등) 문인들이 화로 옆에 앉아 시를 지으며 그림을 그리며 오락으로 삼았으며 심지어 시사(詩詞)나 서도 및 그림도 9와 관련된 전고가 있다.
일반 민중 역시 입동(立冬) 후 친지들이 모여 마시면서 즐기며 놀았는데 이것도 소한회 혹은 난동회(暖冬會)라 했다. 이 예언은 대충 듣기에는 주 씨의 공명의 길이 소한회와 모종 관계가 있음을 말한다.
나중에 그가 18세가 되어 반학(泮學 역주: 지방 주요도시에 설치한 관립 학교)에 들어갔다. 반학은 관청에서 개설한 학교로 주로 과거를 준비하던 곳이었다. 이후 그는 몇 차례 향시(鄕試)에 참가했으나 붙지 못했다. 나중에 보결로 겨우 붙어 공생(貢生 향시 합격자)이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날이 바로 중양절인 9월 9일이었다.
이후 줄곧 시험에 참가했는데 더 이상 붙지 못했다. 그가 81세가 되었을 때 황제가 이렇게 늙은 나이에 아직도 시험을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고 특별히 그에게 거인(擧人)이란 공명을 내렸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그 아들이 관직에 올라 황제의 상을 받았는데 특히 주모의 관직을 추존해 주었다. 나이를 셈해보니 바로 살아있다면 99세가 되는 때였다.
이때부터 주모의 일생을 전부 관찰해보면 이구(二九) 18세에 반학에 들어갔고 9.9 중양절에 공생에 합격하는 소식을 들었으며 구구 81세에 거인이라는 공명을 하사 받았고 저승에서 99세 되는 해에 관직을 추존 받았다. 이를 통해 시에서 말한 대로 자기의 일생이 모두 증명된 것이었다. 그의 공명은 모두 9라는 한 글자와 관계 되는 것이었다.
소한회는 9를 중시하니 그가 얻은 공명은 모두 9와 관련이 있었다. 그는 자기의 일생으로 운명은 예측이 가능함을 증명한 셈이었다. 그렇다면 그 도인은 왜 이렇게 정확히 예언할 수 있는가? 왜냐하면 운명은 신이 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술사나 초능력자, 수련인은 각종 방식으로 이런 안배를 이해하여 예언하는 것이다.
그들이 오늘날 반복적으로 “천멸중공(天滅中共)과 공산당 관련 조직에서 탈퇴해 목숨을 보존하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그들이 수련인이기 때문이다. 수련인들은 수련 중에 중공의 죄가 악독해서 이미 사형 판결을 받았으며 인간세상에 장차 중공을 멸망시킬 큰 겁난이 올 것을 알기 때문이다. 중공 조직을 퇴출하지 않은 사람은 모두 이 겁난을 당할 것이다. 파룬궁 수련자들은 자비를 품고 대겁이 오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은 세인을 구하려 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성심껏 “천멸중공” 예언을 믿고 빨리 중공 관련 조직에서 탈퇴해 중공을 훼멸하려는 대겁난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자료출처：《이원총화(履園叢話)》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56157